배우 제인 폰다 "佛 클레망 감독이 베드신 찍기 전 동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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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누구신가 했더니 네, 무려 르네 클레망이군요.


예전에 한창 국내 영화계 미투 터졌을때 한 외국인 친구한테 그래도 너네는 이런쪽으론 한국보단 낫지않냐 물어본적이 있습니다.


애초에 한국과는 성평등지수에서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나라여서. 헌데 냉소와 함께 돌아온 대답은 여기도 별로 다르지않을껄이었네요.


자기네 나라도 영화판, 예능계는 재능있는 양아치들이 활개치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하다였습니다.


프랑스는 이쪽 분야?의 끝판왕인 로제 바딤이 있는데 어째 제인 폰다가 연인이었던 바딤에 대해서는 따로 얘길 더 안했는지 궁금하군요.


하긴 당시엔 이런 셀렙들의 해동들이 자유분방, 여성편력, 바랑둥이 따위의 단어로 포장되어 그 속에 숨은 성범죄를 제대로 인식못하던 시절이긴했죠.


비단 베르톨루치나 클레망 등의 성폭력뿐만 아니라 큐브릭의 한 배우의 인격을 완전히 말살하려한 사건도 그렇고 그놈의 예술이란 이름으로 행해진


인간말종적 행위에 대한 경각심도 없던 시절이었으니까요. 


국내에서 김기덕, 조재현의 성범죄 미투가 터졌을때도 사실 업계 사람들은 대충은 다 알고 있었죠.


다만 그 인식이 성범죄라기 보다는 느슨하게 여자밝히는 사람들 정도로 나이브했기에 그 피해가 더 커진거였고.


김기덕을 처음봤던 부산국제영화제의 여러 행사에서 김기덕 뿐 아니라 여러 영화계 인간들이 대놓고 그런짓을 하는걸 보고


참 이 바닥에 양아치들이 많긴 많구나했었죠.


영화제라는 곳이 감독들 배우들 모셔가면서 공짜밥, 공짜술 먹여주고 여러가지 여흥을 제공해주니 말 타면 견마잡히고 싶은게 사람 심리라고


그곳의 여성들에게 온갖 추파던지고 희롱하고 싶은 마음이 드나보더군요. 그 대상은 영화제 스탭이나 자봉까지 얄쨜없다는......


그 중 압권은 모 영화제 기간 회고전이었나 아무튼 행사로 인해 영화제를 찾았던 모 원로 감독양반, 한국영화 역사상 3~4대 거장 정도로 추앙받던 그 분이


휠체어를 탄채 노구를 이끌고 행차를 하셨는데 이 양반도 밤이 되고 술이 들어가니 대학교 영화과 학생들이 인사하겠다고 찾아온걸 반기는것 까진 좋았는데


여학생들 손을 잡으면서 우리 후배들 오늘 술한잔해야지 하면서 자꾸 어디론가 데려가려하는걸 관계자들이 겨우 겨우 말렸던 일화가 생각나는군요.


뭐 이런 얘길해봤자 집안 진열장에 아직 폴란스키 블루레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니 참 껄쩍지근한 기분입니다.


아예 홍상수처럼 대놓고 자신의 그런 행동을 작품에 반영하는 인간도 있긴하죠. 사람들은 불륜어쩌고 하면서 비난하지만 그 양반의 자유분방함과 여성편력을 겨우 불륜 정도로 찜쪄먹기엔 좀.....


여튼 결론은 세상일은 때론 모르는게 약이다가 될런지도 모르겠군요.  

 


    • 프랑스 영화계 보수적인것으로 유명하죠(허긴 말씀하셨듯 어느 나라 영화계나 마찬가지 같고요) 2020년 세자르에서 폴란스키한테 감독상을 안겼고 당시 감독상 발표 직후 아델 에넬은 ”프랑스의 수치“라고 외지고 바로 박차고 시상식장을 빠져났죠. 그런 아델이 최근 “프랑스 영화 산업은 성범죄자에 대해 일반적으로 안일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생태계 파괴적이고 인종 차별적인 세상의 질서와 협력하는 방식“ 말을 남기고 은퇴를 선언해버렸습니다. 넘 좋은 배우인데 안타깝습니다
      • 남성은 여성을 유혹할 권리가 있다며 안티미투 발표했던 카드린느 드 뇌브가 있는 바닥인데요


        줄리에뜨 비노쉬도 와인스틴 감쌌고, 와인스틴 피해자로 나선 에바 그린은 폴란스키 영화 출연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이 뉴욕 호텔에서 성폭행 고소되었을 때도 그의 경력에 영향없을 거라 가디언에 인터뷰했던 파리 시민들

      • 아델 에넬 너무 안타깝죠. 그 사건 이후 캐스팅이 안돼서 은퇴할 수밖에 없었다고 들었어요. 조만간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스탠리 큐브릭 얘기는 뭔가요? 

    • 이게 폰다의 첫 프랑스 진출작인 <위험은 가득히>입니나. 알랭 들롱 나왔고요.제목을 저렇게 해 놔서 클레망의 <태양은 가득히>속편이라고 쓴 글도 읽었지만 전혀 다른 내용.


      바딤과는 이후에 협업 시작. 바딤의 마지막 부인이 <레이 도노반>제작자예요.


      <사랑을 위한 죽음> 룻거 하우어 방에 <바바렐라> 포스터가 붙어 있죠
    • 르네 끌레망이 부산영화제 왔을 때 직접 질문도 하고 그랬었는데 별로 충격적이진 않네요.




      이제 학습이 되었다고 믿어요. 요즘 입봉하는 감독들은 감독이라는 권력이 뭐라고 된 것처럼 그딴 짓들을 하지는 않겠죠.


      물론 끌레망이나 폴란스키에 대해서 시대보정을 하자는 말은 아닙니다. 

      • 르네 클레망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생기기 이전에 사망했습니다.


        다른 사람이랑 착각하신듯.

        • 를루슈 감독이랑 착각했습니다. ㅜㅜ

          • 아, 그랬군요.


            하긴 저도 얼마전에 클로드 샤브롤의 야수는죽어야한다를 순간 르네 클레망의 작품으로 착각한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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