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됨을 실감

박카스 효과를 체감한 지 어언 십 년. 어른이 되었다고 느꼈죠.

오늘은 에어컨 탓인지 사람이 영 쭈글쭈글해서 판콜을 먹었습니다. 반짝 합니다. 으르신이 되어갑니다.

    • 흑, 이제 커피로 안 되고 판콜이라야 됩니까. 저는 느낌 온다 싶으면 아직은 타이레놀인데요.

      • 찬 음료는 여기가 북극이라 안 되고 따뜻한 음료는 금세 식어서요 ㅜㅜ 커피를 맛있게 마시기 위해 힘들 때는 안 마시고 있습니다.

        느낌적인 느낌인진 몰라도 통증엔 타이레놀인데 딱 집을 수 없게 전반적으로 컨디션 안 좋을 땐 마시는 약이 잘 듣더군요. 혹시 일과중에 코로나 증상 있을까봐 사다놨는데 야금야금 먹게 되네요. 목아플 때 제일 잘 듣는다고 해서요. ㅎㅎ
    • 찾아보니 마시는 감기약이 각성 효과도 있군요 이제 감기 기운 조금만 있으면 피로회복 할겸 저거 먹어야겠어요
      • 아니 아니되옵니다. ㅋㅋㅋㅋㅋ 피로는 쉬어서 회복해야죠. 저도 못 하는 거지만 아무튼 안 됩니다.
    • 도대체 냉방병이란 게 뭐야? 라던 시절도 있었지... 하며 하루에 몇 번씩 일부러 햇볓 쬐러 건물 밖을 나갑니다. ㅋㅋㅋ


      다행히(?) 아직까진 카페인빨은 안 듣네요. 이건 그냥 체질인 것 같기도 하구요. 일생에 카페인 파워로 잠을 깨 본 적이 없어요.

      • 젊음의 열기라는 게 진짜 있나봐요. 다른 사람이 더워해서 어쩔 수 없이 세게 두고 있긴 한데 전 춥네요.

        학생때는 사발로 커피 마시고 식곤증으로 잤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ㅋㅋㅋㅋ
    • 예전에는 허다하게 밤을 새었는데도 별 지장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절대 불가능하죠. 11시만 되면 꾸벅꾸벅 졸고...5~6시되면 화들짝 일어나는 저도 이제 어르신...

      • 이제 물려받은 체질들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나이인가 봅니다. 아버지쪽으로 머리만 대면 잠드는 체질인데 이건 못 물려받아서 아쉬워요.
    • 댓글만 봐도 우울한데 웃음도 나고 눈물도 나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외모 늙는 건 다른 변화에 비하면 그렇게 큰일이 아니라는 깨달음도 함께 얻었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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