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신 여성분들
삿대질과 고성이 가능한 성인은 약자가 아닙니다.
공손할 필요는 더더욱 없죠
늙으면 어린이가 됩니다.
알아서 피하는 것이 최선이고 차선이죠.
산책로 맞은 편에 남자 노인이 정중앙으로 걸어오며 저를 빤히 봅니다. 저는 다른 데 시선을 돌렸다가 다시 보니 아직 저를 보고 있어요. 거리가 가까워졌을 때 말을 건넸어요.
'저를 아십니까?'
'모르는데'
'그런데 왜 계속 빤히 보시는가요?'
'빤히 안 봤는데요'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합니다. 지적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본문 노인 경우에 계단 오르기 안 그래도 힘든데 멈춰 있으니 짜증이 났을까요. 나이들어 힘들고 도움이 필요하면 더 예의를 차려야지 남의 몸이나 소지품을 밀고 윽박을 지르는 식이 되면 안 되는데 말입니다.
낭패를 보셨군요. 얼마나 황당하셨을까요. 위로를 드립니다. 저는 성별에 더해 약간 세대의 문제인가 싶기도해요. 40-50년대생들 워낙 험하고 근본없이 굴러가는 시대를 살아와서 집단적으로 트라우마 같은게 있는건지 ㅋ
기본적인 예절이나 동료시민에 대한 존중같은 것을 체화하지 못한 분들이 많은 느낌입니다. 기본적인 규칙을 어기는 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고요.
1. 매우 많습니다. 2. 연장자는 맞지만 물리적으로 약자는 대부분 아닐 겁니다. 일단 제 경우엔 확실하구요.. 딱 봐도 젊은 여자들 힘쓰는 것보다 강해보입니다... 그러니까 더 마음놓고 여자들 막대하는 거구요.
저도 지하철 역사에서 급해서 뛰어가는데 그게 마음에 안 들었는지 옆에 서있다가 지나갈때 귀에 빽 소리를 지르며 왜 뛰어다니냐?? 이런 말을 하더군요. 제가 성인 남성이었다면 과연 그랬을까요?
저는 얼마전에 시장에서 물건 보다가 쌍욕을 들었습니다. 지나가면서 '년'이 들어간 쌍욕을 하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자기 지나가는 길에 제가 있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냥 불쌍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어렸을때는 나이가 들면 사람이 온화해지거나 여유가 생기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란걸 세상 살면서 뼈저리게 배우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점점 괴팍하고 고약해 지는거 같아요.
와....아직도 한쪽 말만 듣고 우쭈쭈 하는 인터넷 문화는 바뀌지 않네요....세상의 모든 공정과 피씨의 근본처럼 구는 게시판인데.
리스펙트 듀게!!
무슨 말씀이신지. 그 노인을 찾아내서 입장을 듣고 와야 댓글 달 수 있다는 말이신지?
이 글에 댓글이 몇 명이나 달렸나요. 듀게 출입하는 회원 분들 절대 다수가 말씀대로 다른 쪽 입장도 생각해서 조용히 계시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