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틀즈가 신곡을 발표했지요.

존레넌 곡이고요. 요코가 가지고있던 존의 미발표곡을 전해 받아서 조지 해리슨이 살아있을 때도 한번 추진을 했었던 모양이에요. AI의 발달로 존레넌 목소리를 따서 넣게 되었고요. 

지난 여러 차례의 티저에서 한두소절 공개되었을 때 이미 저는 제가 좋아하는 비틀즈 곡은 아닐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완전한 곡을 들은 지금에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긴합니다만...

감상적으로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어요. 특히 오늘 그러니까 한시간쯤 전에 발표된 뮤직비디오를 보니 더 그렇네요. 

첫인상은 너무 키치한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었는데 1,2분쯤 지나 젊은 조지와 존이 노인이 되어버린 폴 링고와 까불며 노래하고 

또 젊은 링고가 늙은 링고와 드럼을 치고 이젠 영국 할머니같이 되어버린 폴 뒤에서 팽팽한 미남 폴이 장난을 치는 장면들을 보다보니 코끝이 찡해져요. 




    • 팀쿡이 애플뮤직 인용하며 비틀즈 트윗하던 게 이거였군요.


      마이클 잭슨의 익스케이프도 그렇고... 미공개곡을 선보이는 시도 자체는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AI활용은 여전히 좀 두려워지네요.


      폴은 과연 한국에 다시 올 수 있을까 싶네요... 콘서트 가긴 했는데, 급전때문에 그라운드석 넘긴게 아직도 후회되는...
      • 피터잭슨이 겟백 만들때 본격적으로 추진력이 생긴 모양이에요. 어쨌든 저는 다시한번 비틀즈로 노래가 나왔다는 데에 의의를 두고있습니다. ㅎㅎ

    • 폴 맥이랑 링고 스타가 대충 동년배일텐데 지금 모습에서 느껴지는 나이차는 꽤 크네요 폴이 빨리 늙은 건지 링고 스타가 안 늙는 건지 둘 다인 건지 

      • 링고는 50대쯤 부터 동안전설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지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멤버예요.


        젊었을 때는 참 선한 눈매였는데 선글래스를 쓴 뒤로는 은퇴한 건달같은 이미지로 바뀌었어요 ㅋㅋ

    • 딱히 좋은지 모르겠는… 왜 조지 해리슨이 관두자 했는지 알 것만 같은. 단지 기술력의 문제 때문은 아닌 것 같단 말이죠. 션 레넌 나대는 꼴도 보기싫고, 아빠 덕에 주머니 채울 생각에 여기저기서 인터뷰 하던데..
      • 노래는 확실이 별로죠. 말씀하신 션레넌 부분도 참 별로고요. ㅋ

    • 개인적으로 비틀즈는 '왜 위대하다는진 알겠고 좋아하는 노래도 많지만 팬심은 안 드는군' 이라는 케이스라 걍 무덤덤하게 영상 틀어봤고. 생각보다 cg가 그렇게 자연스럽진 않네? 라는 생각과 더불어 곡도 그냥... ㅋㅋㅋ 그냥 예전에 사뒀던 전집 리마스터 CD박스 셋트를 힐끗 쳐다봤습니다. 열성 팬도 아닌데 저건 왜 샀는지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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