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에 뽄드칠을 해봤어요
어렸을 때 저도 밀리터리 키트를 몇개 만들어본 기억이 있어요. 대체로 1:72 스케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투기는 그 스케일로도 크기가 30센티미터 가까이 되었던 것 같은데 1:35라니 웅장하겠네요.
1:48을 1:35로 제가 착각한 거였습니다. 그래도 크긴 큽니다ㅎㅎ
어렸을 때 아카데미제 밀리터리 킷을 만들면서는 '내가 아직 실력이 모자라서 어렵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이제는 그냥 밀리터리 킷 만들어 파는 놈들이 나쁜 놈들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ㅋㅋㅋㅋ 지금 만들어도 똑같이 어려울 테니까요. 근데 어려서는 그런 생각을 못하고 사정 없이 벌어지는 단차들을 다 제가 모자라서 설명서대로 만들지 못한 탓이라고 생각했단 말이죠.
근데 이쪽 바닥은 그냥 그렇게 굴러가더라구요. 제작사는 걍 최대한 디테일 정확하고 정교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단차니 조립 난이도니 하는 부분들은 너희 모델러들이 실력 길러서 극복해라... 라는 식. 그래서 전 진작에 밀리터리는 포기하고 건프라들만 열심히 만들곤 했습니다. 그것도 이제 관둔지 꽤 오래됐지만요.
반다이 모형은 만들기 쉽다는 장점 대신에 장난감으로밖엔 안보인다는게 단점이더군요. 최대한 리얼하게 뽑았다고 자신하는 킷들도 구석구석 보면...
맞아요. ㅋㅋ 반다이 제품들이 좀 그렇죠.
근데 반다이는 또 일부러 그렇게 가는 측면도 있더라구요. 대표 아이템인 건담 제품들을 봐도 뿔에 애들 찔려 다친다고 일부러 뭉툭하게 만들어 버린다거나 그런 식이라서. 이게 맘에 안 드는 덕후 아재들은 스스로 갈아서 끼우세요... 이런 마인드.
맞아요 1/48이네요. 1/35로 착각하고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