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피습 자작설

뉴스를 안본지도 오래 됐지만 관련 뉴스에 자작이다.. 어쩌고..하는 댓글이 천지 삐까리일거라는데 5백원쯤 걸겠습니다. 


이재명과 관련되면 죽는다. 자살 당한다.. 는 이야기도 중구 난방, 이번처럼 피습을 당해서 죽기 직전까지 몰려도 1센티 열상이라는 기사에만 꽂혀서 자작이라는 둥,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둥.. 떠드는 사람이 주변에도 있습니다. 단톡방에서 아주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하는데 걔가 그렇게 바보 멍청이냐 하면 그건 또 아니고 나름 잘나가는 직업을 가진 멀쩡한 인간입니다. (물론 제게는 멀쩡해 보이지 않습니다만.. )


이재명은 찢재명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죠. 녹음된 음성이 대선 기간에 편집본으로 여기 저기를 떠돌았습니다. 전후 사정을 다 잘라 버리고 욕한 것만 틀면 천하에 둘도 없는 파락호에 나쁜 인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대장동에 법카에 압수수색이며 주변을 터는 것도 지긋 지긋할 정도로 많습니다. 문제는 주구장창 몇년을 털어도 딱히 이거다 할 유죄 정황은 없고 오히려 반대쪽 인물들이 50억씩 받아 먹은 건 일언 반구도 없구요. 기소를 하는 건지 마는 건지 수사를 하고는 있는 건지 별 소식도 없습니다. 곽상도 요즘 뭐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러다가 이번에는 괴한에게 피습까지 당했는데 그게 자작이라는 이야기까지 돕니다. 무슨 지시들을 받은 건지.. 아주 일사불란해요. 피습 당시 동영상을 보면 죽일 각오로 뛰어 들어서 망설임 없이 찌른게 보입니다. 이게 자작이면 이재명 대표는 정치인이 아니라 연기자를 했어야 할 사람인 거 같은데요. 반응이 정말 오스카 남우주연상 감입니다. 자작이라면 말이죠. 


딱히 정치인 이재명을 지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가 겪고 있고 당하는 모든 상황을 보면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까지 해서 이재명을 쳐내고 심지어 죽이려는 이유는 뭔가 싶어서요. 부디 툴툴 털고 일어나 정치인 이재명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주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민주당도 경찰도 이 번 사태를 계기로 당대표 안전에 좀 더 신경 좀 썼으면 싶구요. 


연초부터 참 별의별 일이 많네요. 2024는 얼마나 다사 다난하려고 이러는지. 

    • 뭐 자업자득아닌가요. 이재명의 속좁음으로 인해 빚어진 수많은 결과가 현재를 이루는건데요 뭐.


      솔직히 민주당 당대표가 정치인생 최고성과라고 봅니다. 이제 더 올라갈일은 없을거같은데


      눈앞의 이익만 좇고 약속을 안지킨 정치인이 국민의 선택을 못받았는데 자멸하는거야 당연하죠.


      암튼 정치인 이재명에 대한 제 의견은 그렇지만 살인미수사건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회복하면 개딸과 민주당빠돌이 뒤에 숨어서 지내던 날들을 반성하고 좀더 포용적인 사람이 된다면 전화위복이 되겠지요.


      그렇지만 사람 쉽게 안변한다고 정치인 이재명은 이걸 또 기회로 삼아 민주당 장악에 쐐기를 박는 자기정치만 할거같네요.


      모쪼록 쾌유를 바랍니다.

      • 칼 맞을만한 이유가 있었다..로 시작하는 댓글에 뭐라고 반응을 해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카르마를 깊이 믿으시는 거 같으니 매사가 자업자득이시길 바랍니다. 좋은 쪽의 결과가 많으시길. 

        • 이재명에 대한 비판과 사법적 문제들이 자업자득이라고 한건데


          뭐 무지성 지지자가 오독할수있게 글쓴 내 잘못이요 업보죠 ^^

          • 역시 자업자득은 진리군요.
    • 안그래도 우연히 네이버 댓글을 봤다가 너무 놀랐어요. 말씀하신 그대로여서요. 이재명 지지자들이 결집되겠구나 정도만 생각했는데 너무 순진한 생각이었네요
      • 이재명에 대한 혐오가 지극히 뿌리 깊습니다. 

    • 이번 이재명 피습사건을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돌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재명에 주렁 주렁 걸린 권력형 범죄 의혹에 몇년을 털어도 딱히 유죄 정황이 없다는 건 무지성이거나 지적으로 게으르거나 정치적으로 매우 경도되었다는 3가지 경우중 하나 일 겁니다.  불과 며칠 전 이재명의 최측근 김용의 대장동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서 5년 유죄 "판결"이 나왔고,  그 판결문에 이재명은 수십번 언급됩니다 얼마 전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에 대한 판사의 의견도 위증교사는 검찰의 혐의가 "소명"되었다고 하였고, 백현동 개발 특혜 및 대북송금 사건은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언급을 하였습니다.  김명수가 사법부 수장으로 취임하면서 우리나라의 모든 형사 민사 재판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늘었고 이재명의 혐의가 워낙 광범위하고 사건이 복잡하여 오래 걸리는 것이지 그가 무고하기 떄문이 아닙니다.       

      • 저는 게으른 것이 사실이고 정치적으로 경도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라 반박의 여지가 없군요. 무지성적으로 현재의 검찰 정권, 그들이 내리는 판결, 사법부에 대해 지극히 의심의 눈초리를 가지고 매사를 지켜보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성을 가지고 정치적으로 공정한 부지런한 분의 댓글 감사합니다. 

    • 우선... 인터넷 시대에 정보를 빠르게 아는 것과 한 개인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사고하는 건 완전 다른 일이라는 걸 요즘 더 알게 됩니다.


      현대인, 특히 한국인은 자신이 믿고 싶어하는 내용들을 맞다고 여기려고 하고, 그걸 아무데서나 주장하려는 경향이 강하죠. 또 한국언론은 어용, 황색으로 전락해버렸고... 네이버도 이러한 네티즌의 문제를 강화하고 악화시켰죠.


      얼마 전 워크아웃에 들어간 태영건설... 알고보니 SBS의 대주주이고 대장동 사업 맡은 건설사더군요. 그러니까... 그것이 알고싶다의 그 방송과, SBS와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이... 그런 악연이 있었던거죠. 파산이지만 SBS는 매각대상에서 최우선제외되었다고 하니.... 절대 포기하지 않을 이유가 있죠.


      물론 이재명도 전과가 있다고 하고, 아내 논란이나.. 아들문제가 저같은 민주당 지지자로서도 불신하게 만들긴 했습니다. 또 조국같은 변수도 있었고요.(전 전에도 썼지만, 이분이 인정했다면... 대통령이 다른 사람이었을 수 있지요)


      그러나, 애초에 반민주주의적 세력이 워낙 헤이트스피치가 시종일관이어지니...


      네이버 댓글은 정말 사라져버려야 합니다. 개인정보 전부 수집해도 연예뉴스 댓글 있던 시절과 달라진 게 없으니까요.
      • 네이버 댓글이 민심이고 여론이라고는 믿고 싶지 않습니다.
    • 사실은 CIA 정보원이었다고 믿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는 거니까요.. 믿음은 무서운 거죠.
    • 모든 것이 너무 예상대로 아닌가요? ㅎㅎ


      자작극설은 어떤 상황에서도 나올 거고, 부산에서 그랬으니 이찍 동네 어쩌고도 나올 거고, 범인이 어느 정당 지지자냐에 따라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나올 거고, 치료 받으러 서울 간다는 것도 예상가능한 거고(헬기까지는 생각 못했지만), 왜 부산서 치료 안받았냐, 너라면 부산에서 하겠냐 반응들 나올 거고. 


      듀게 반응조차 예상대롭니다. (아직까지는) 범인이 국힘 지지자가 아니니 사안에 비해 매우 조용하고, 다른 내용보다 '자작극설'에 분노하는 게시글이 먼저 올라오고, 한국인 종특은 어쩌고 하는 댓글이 달리고...


      뭐, 심지어 이런 제 댓글조차 클리쉐같군요. ㅎㅎ

    • 이재명 자작극을 믿으려면 둘 중 하나여야 하죠. 정말로 목숨 걸고 칼을 맞으면서까지 자작극을 폈다. 아니면 바로 근처에 있던 수많은 기자들, 시민들, 경찰소방당국, 부산병원, 서울대병원이 모두 가담하고 있거나 최소한 이들을 모두 속일 수 놀라운 능력을 갖췄다. 음모론이라는 게 늘 그렇습니다만.




      댓글 때문에 첨언하자면 이재명이 확연하게 유죄라면 유죄판결을 받고 자연스럽게 물러나게 되겠죠.


      그걸 이겨내면 어쩌면 대통령 되는 거고, 아니면 감옥가는 거고. 민주당이야 양쪽 시나리오에 대해 잘 준비해야 할 테고.


      더불어 극단적 지지자는 어딜가나 있는 것을, 상대 지지자들은 민주주의의 적이고 우리 지지자들은 민주주의의 수호자인 게 제일 웃깁니다. ㅎㅎ

      • 저런... 다들 민주주의의 개념을 야만적인 진압과 헤이트스피치, 방종으로 오용하는 건 사실이지 않습니까? 북한, 중국이랑 엮으면서 독재라고 하는데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어디가 독재인지 분간이 안 갈 지경이니까요.

      • 극단적인 진영 논리는 무얼 위한 건지.. 결국에 웃는 놈들은 따로 있을텐데 말이죠.
    • 이재명 제목 달고 나오니 리플이 많아지는군요.


      차마 자작이라는 말은 못하겠고,,,인과응보라는 식으로 자위하는 댓글이란.....

      • 선거철이 다가왔는데 또 이렇게 큰 사건까지 터지니까 평소 안보이던 닉네임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ㅎ

        • 주장에 따르면.. 이하 생략
      • 주장에 따르면 부지런하고 정치에 경도되지 않고 지성이 풍부한 분들이시더군요.
    • 그래도 '김건희가 확연히 유죄라면 유죄판결 받겠지요'라고 말할 사람은 없겠죠. 선택적 순진함같은건가?
      • 순진함으로 위장한 사악함일수도 있죠. 속셈을 가리기 위한
    • 짜고 친 거면 손이나 팔 같은 곳을 찔리게 했을 텐데 위험하게 목을 찌르게 시키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는 생각이 듭니다 .  저도 댓글들을 보니까 기가 막히더군요. 

      • 그래야 구라가 사실처럼 보이니까..라고 주장하겠죠. 사실이라면 이재명은 대단한 도박사인데요. 러시안 룰렛보다 더 위험도가 높은 도박을 서슴없이. 살아난 게 천운입니다.
    • 대가리에 우동사리 가득한 댓글이 가득할까 걱정되어 클릭이 꺼려졌었는데 다행히 몇 안되는군요.

      이재명 살인미수범은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만 봐도 보수정치세력들이 조성해온 증오와 혐오가 낳은 괴물이라는 의심이 강하게 듭니다.

      휴대폰을 33대를 갖고 있다는데 그걸로 뭘 했던걸까요? 그전에 오랫동안 국짐쪽 당원놈이었는데 작년에 민주당 당원으로 당적 세탁을 했군요. 이런놈이 하나뿐일까요?

      난 이 시간과 관련해 가장 한심한게 한겨레 데스크였어요. 주작질이라 주장하는 건 귀엽기라도 하지 이 와중에 혐오정치를 비판하며 양비론을 펴는건 도대체 어느정도 레벨의 멍청함이어야 가능한걸까요? 한심한 놈들이에요.

      이 사건에서 이재명이라는 이름과 민주당이라는정당을 지워보면 사건의 핵심이 보입니다.

      한국사회가 정치분야에서 이런 심각한 폭력사태가 멍청한 물타기들로 희석되고 특정 정치인에 국한된 문제로 오도할 만큼 한가하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 윤석열 집권 이후에 확실히 알게 된 건 사법부가 개똥 같은 집단이라는 거 하고 언론이라고 불러주지도 못할 기레기들이 하다하다 별 짓을 다한다는 거였다랄까요. 물론 그전에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나 노골적이고 뻔뻔하게 지랄을 하는 꼴을 라이브로 보게 될 줄이야. 

      • 슬픈 일이라기 보다는.. 뭔가 실시간으로 부조리극을 보는 느낌입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0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3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8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28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5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1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5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0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2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2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49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1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