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은 더이상 못보겠네요
이게 "여인천하"냐고 운운하는 기사제목도 있던데
생각해보니 "여인천하"는 실제로 문정왕후의 설침이 대단했고
이 드라마보다는 개연성이 있었네요.
와, 고려거란전쟁이라는 소재를 끌고와서 막장화를 시키면,,,
역사극은 불행히도 정말 기록처럼 오래동안 그 잘못된 이미지가 남더군요.
19회에서는 왕후가 쓰러진 현종을 대신해서 무단으로 권력을 마구잡이로
흔드네요. 현종이 말에서 쓰러지는 사건이 없다면 왕후의 대리청정도 아니고,
갑자기 왕후가 정치를 대신하는건 무슨 법이죠??????
사람들이 왜 처음부터 이 드라마를 보고 싶어했는지 완전 무시하네요.
시청자층의 요구를 짓뭉개는 추태로 밖에 안보이는군요.
오랜만에 정통사극이라더니 원작자가 왜곡이라고 비난할만큼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왜곡으로 뭘 얻으려는 걸까요?
원작이 있다면 원작만큼이라도 그냥 따라가는 수준으로라도 쓰던가
역사적인 자문을 더 구해서 역사적인 고증에 공을 들이던가 아니면,
이렇게 마구잡이로 할거면 애초에 역사라는걸 간판으로 걸지 말았어야죠.
여기 등장하는 역사적인 인물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 한가득이네요.
드라마 요소를 무리해서 집어넣은 모양이네요. 볼까말까 생각중이었는데 보류해야겠어요.
양규장군의 사망까지만 보던지 고려거란전쟁에 관련된 적어도.... 출전을 언급하는 역사학자들의
컨텐츠로 고려거란전쟁에 대해서 알아보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전 이익주 교수 컨텐츠를 다시 보고
있어요. 이 분도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실제 역사기록 속의 인물들과 사건 정도는 짚어줄 수 있으니까요.
고려가 기록의 아쉬움이 큰건 사실이지만 아예 기록이 없는게 아니므로 이렇게 마구잡이 드라마로 접할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 작가가 전작 태종 이방원에서도 민씨-원경왕후에게 갑옷 입히는 무리수를 썼을 겁니다
네, 그 사람이더군요. 낙마를 쓴 것도 똑같고. 전에 논란이 되고 처벌까지 받을 일을
두 번이나 하다니 잘나가고 있는데 왜 대본작가를 무리하게 바꾸는지도 이해가 안가네요.
잘하셨네요. 강감찬에 대한 묘사도 억지스러운게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