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오타쿠 애니, 스포츠

예전엔 애니를 많이 봤습니다


오타쿠에도 종류가 있지만 정의중 하나는 이겁니다


가상 여자친구를 만들려고 애니를 보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게 오타쿠입니다



여자들 드라마 보면서 어떤 캐릭터에 빠져서 남자 캐릭터 좋아하잖아요?


그거랑 비슷한 것 같아요


애니 보면서 아 쟤가 내 여자친구구나


남자들은 대체로 지조가 없기 때문에


분기별로 여자친구가 달라집니다 잘 나가는 애니가 달라지기 때문에




아이돌도 그래요


딱히 누가 좋다기보다


그때그때 잘나가는 아이돌이 좋은 거죠


설현 유이 어쩌고저쩌고



스포츠에 대해선 남자들이 좀 다르긴 한 것 같지만


저는 아니었어요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우승하면 1시간 정도 기뻤고 준우승하면 반나절쯤 기분이 안좋았던 것 같고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이 이기는지 지는지 관심도 없고 경기조차 안본지도 오래됐어요 관심이 없어요


한국사람은 손흥민의 왼발에 이입하고 이강인의 오른발에 이입하고 메시의 키에 이입하고


호날두에 자아의탁합니다



그런걸 보면 어딘가 신천지 같은 사이비 종교랑 닮았어요


게이 같기도 하고



아무튼 카리나가 연애를 한다는데


여자팬들도 그런 기분으로 팬을 하나봐요


열심히 나는 유사연애감정이 아니고 어쩌고 하는데


몇백만원 쓴 다음에 그 연애인에게 자신을 이입해서 잘되면 좋은


그런 거지같은 감정일 뿐이죠



아니 가수가 좋으면 노래를 듣고 콘서트를 가면 되는 거지


돈만 있으면 역대 최고 판매량을 가진 가수로 만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이게 무슨 승부를 가리는 경기도 아니고



노래가 좋으면 들으면 되지 그 가수가 영향력이 커지면 뭐 어떻게 되는데



아직 안유명한 가수 좋아하는데 유명해지면 싫다는 것도 별로고


아니 유명해지면 싫은가? 너만 잘난척 하고 싶으니까?


다른 사람도 그 사람을 좋아하면 안되는 이유가 있나


니 감성은 무슨 나만의 것이고 싶은 그런거임?



나는 특별해 같은 거지같은 생각을 하니까


걸그룹한테 몇백만원씩 갖다바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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