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로운 삶 - 넥스트 레벨로 가지못한 어른아이들

얼마 전에 톡방에서 연애랑 결혼을 언제하는 게 좋다...라는 이야기를 했거든요. 20대 초중반이라고 했어요. 한 2년 정도 사귀면 서로에 대해 알고 싸우기도 해봐서(...) 상대를 알게 된다고. 그러니까 이 시기에 제대로 연애를 해보는 게 좋다... 고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취업도... 되도록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또는 고등학교 졸업 후 아르바이트 형식으로라도 시작하는 게 좋겠지요(고교 졸업 전에도 되긴 합니다만).


물론 문제는 사회구조나.. 사람들이 가진 추상적인 관념? 같은 게 그 생각들의 현실적인 실현을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가령 한 평범한 개인이 가진 너무 높은 목표는 단기간에 이루기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제자리라는 레벨에 머물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벽을 넘거나 깨는 경험은.. 스스로 해야하는 상황이 온다는 거죠. 그런데 이게... 주변 환경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사회적인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학에 가라고 해서 가고, 취업하라고 해서 하는데... 여전히 머릿속은 어린아이같은. 남들이 관심을 주지도 않고, 남과 교류할 일이 없으니, 자꾸 인터넷 속의 관계에 집착하고... 만난 적도 없는 사람들이나, 가본 적도 없는 곳을 해맵니다.


가끔, 어디가 어떻길래 내 행동이 이렇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누군가의 시선에서는 그 누군가도 그냥 그런 사람이겠지요.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완벽을 찾아 해메고... 재능과 천재성을 발견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다 레벨 1의 직업들을 전직시스템으로 변경하며, 계속 레벨 1에 머무는 중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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