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독립영화관] 비밀의 언덕 [스크린] 라이스보이 슬립스

오늘 밤 11시 40분 KBS1 독립영화관에서 <비밀의 언덕>을 방송합니다.


10대 초반의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는 저에겐 언제나 흥미로워서 열심히 볼 생각입니다. 


예고편 보니 재밌을 것 같아요. 




영화제 상영 및 수상내역이 엄청 기네요. ^^  


< 비밀의 언덕 > 영화제 상영 및 수상내역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CGV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 (2022)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경쟁 (2022)

제4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국제장편경쟁 심사위원상 (2022)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 영화 창 – 나봄상/관객상 (2022)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 초이스 – 장편 (2022)

제23회 샌디에고아시안영화제 Unknown Pleasures (2022)

제62회 즐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2022)

제17회 런던한국영화제 독립 재능 (2022)

제19회 홍콩아시안영화제 신인상 (2022)

제11회 프랑크푸르트한국영화제 (2022)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발견 (2022)

제24회 제주여성영화제 그래도 삶은 지속된다 (2023)

제11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어린이 배우 특별전: 문승아 (2023)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영화X마중: 눈컴퍼니 (2023)

제2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 (2023)

제32회 부일영화상 신인감독상 (2023)

제24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각본상 (2023)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영평상) 영평 10선 (2023)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영평상)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2023)

제14회 시네마테크KOFA가 주목한 한국영화 선정작 (2024) 



내일 토요일 아침 10시 5분에 스크린 채널에서 <라이스 보이 슬립스 (Riceboy Sleeps, 2022)>를 방송합니다. 

(스크린은 좀 이르게 방송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래서 아침 10시 정도부터 TV를 켜놓는 게 안전할 듯해요.)

imdb 관객 평점 7.7점으로 꽤 좋은 편입니다. 

 https://www.imdb.com/title/tt13456340/?ref_=nv_sr_srsg_0_tt_8_nm_0_q_riceboy%2520 

상도 많이 받은 것 같고... 2022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도 받았네요. 

관심 있는 분들 같이 봐요. 



    • 비밀의 언덕은 작년 최고의 국내영화입니다. 강추에요.

      • 앗.. LadyBird 님이 강추하시니 더 열심히 봐야겠네요. ^^ 




        '비밀'을 가진 사람은 참말을 하고 싶지도, 거짓말을 하고 싶지도 않은, 참말과 거짓말의 경계에 서 있는 사람 같아요.  


        그래서 비밀을 갖는 건, 비밀을 가진 사람을 지켜보는 건 스릴 넘치는 일이죠. ^^





    • 라이스보이 슬립스도 좋아요 개인적 감상으로는 상당히 비슷한 시기에 나온 비슷한 주제의 이야기인 미나리보다 더 좋았습니다 좀 더 한국적 오리지널리티가 있어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그냥 뭔가 그 정서가 더 취향이더라고요 

      • 해삼너구리 님이 추천하시니 <라이스보이 슬립스>도 열심히 봐야겠어요. 


        영화 보고 자고 일어나서 바로 영화 보는 환상적인 일정이네요. ^^ 

    • 댓글 달고 보니 영화 본 직후에 지금과 거의 흡사한 감상을 짧은 글로 남긴 적이 있네요 ㅋㅋㅋㅋ 암튼 시간이 되시면 꼭 보시길 추천 

    • 초반 설명은 음소거로...
      • 네 저도 그렇습니다. ^^

    • 생일 선물을 고르는 걸까요?
      • 금색을 좋아하는 어린이라니... 하고 있었는데 핑크로 바꾸려고 뛰어오네요. 

    • 내가 고른 생일 선물이 남과 비교되는 장면, 과연 또 나올지.
    • 대게 비쌀 텐데... 고생하는 집 맞는지...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자는 장사하는 집 가훈으로는 적절하지 않아 보이는데요.

      • 저는 대게 가위 사용법을 최근에야 알았네요. 거의 먹어볼 일이 없어서.
    • 다른 아이들이 있는 데서 부모님의 직업을 묻는 선생님이라니...

      • 명찰도 그렇고, 꽤 과거이지 않은지.
    • 호남 사투리 같았는데, 호남 같네요. 사투리인척이 아니라 찐인듯 싶어요.
    • 우째 저런 집안에 저런 아이가.
    • 혼자 있는 아이, 연기를 긴장한 느낌.
    • 갑자기 영화가 너무 밝고 명랑한데요. 

    • 비밀을 갖게 내버려 두지 않는 사람, 그래서 결국 거짓말로 내모는 사람


        

    • 잔인한오후 님의 선물 비교 예언이 실현되는 듯

      • 피해가는지 알았는데 흑흑.
    • 명은아, 선생님들은 일반적으로 학부모 오시는게 더 부담스럽단다, 힘내렴.
    • 초등학생이 쓰는 글이 너무 화려한데요


      • 초등학교 상 받기 좋은 글투네요. 상 받은 친구들이 뽑아주는 글쓰기로 썼다고들 하더라구요.
    • 이렇게까지 전략가일 정도는...
    • 이 정도면 적극적인 거짓말인데요. 

    • 혜진이 씩씩하네요. 

    • 96년이군요. 근데... 4월 밖에 안 되다니... 학기 시작한지 아직 한 달 반.
    • 이 아이의 호승심, 인정욕, 권력욕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 결말을 어느 정도로 낼 지 모르겠네요.

      선생님의 지각 이유가 나올지? (그냥 기믹일지.)
    • .... ..... 김밥 장사하는지 알았는데.
    • 열려버린 진실의 입.

      근데, 이 정도 웃자란 아이라면 엄마 아빠도 충분히 이해했을 것 같은데.
      • 근데 상을 받기 위해 진실해졌다는 게 재밌죠. 

    • 시상회장 로케는 어려울 것 같아서 안 나올 것 같군요 웬지.
    • 앗, 관객석을 최대한 안 보이게 하는 방법이!
    • 그냥 다 드러낸다고 진실이 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그것도 결국 얼만큼 어떻게 드러내느냐의 편집이 가해진 진실이죠. 


      명은이가 드러낸 가족에 대한 자신의 마음도 어쩌면 상을 받기 위해 좀 더 자극적으로 드러낸 것일 수도 있고요. 


      그건 혜진이의 글도 마찬가지죠.  


      비밀을 갖고 있는 사람이 참말과 거짓말의 경계에 서 있듯이 참말을 하는 사람도 진실들의 경계에 서 있는 것 같아요. 


      진실을 가장 진실하게 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참 좋을 텐데요. 

    • <라이스보이 슬립스> 재미있게 잘 봤어요. 


      영화 중간에 '잘자라 우리아가 앞뜰과 뒷동산에...' 이 자장가가 나오던데 아마도 이 자장가를 불러주던 엄마의 마음을 담고 싶어서 제목을 이렇게 지었나 봅니다. 


      이민을 간 타국에서 겪게 되는 일들, 먹는 음식부터 불리는 이름, 얼굴 생김새까지 그들과 다른 것들에 가해지는 보이는, 보이지 않는 폭력들을 참 실감나게 잘 담고 있네요. 


      그런 차별적인 일들에 강단있게 대응하는 엄마 캐릭터가 매력적이었어요. 


      술을 마실 때의 예절, 아버지의 군복, 산소에서 절하는 방법, 시어머니의 박대, 술 마신 힘으로 농사 짓는 것, 목욕탕 때밀이까지 참 세세하게 한국의 어떤 면들을 보여주는 것도 재밌었고요.   


      아들이 아버지에 대해 물을 때마다 회피해 왔던 엄마가 아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을 끝까지 완수하는 모습이 어쩌면 아들이 기억하는 가장 한국적인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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