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자 잔혹극] 개정판의 사연
트위터에서 '마포 김사장' 님의 글을 보고 옮깁니다.
사연이 절절합니다. 학창시절 좋아하던 책을 냈던 출판사('고려원'이라는 곳 아시나요. 광고를 엄청 많이 하던 출판사였다는 기억이 있습니다.)가 망하고 커서(?) 출판사를 차린 사장님은 그 출판사에서 나온 가장 좋아한 책을 복간합니다. 책이 너어무 안 팔립니다. 절판. 그런데 최근에 매체를 통해 물리학자 김상욱이 추천했나 봅니다. 문의가 들어오지만 쓰디쓴 심정으로 절판을 알리곤 했답니다. 비싼 중고까지 찾아 읽는 독자가 생기고...... 그리하여 다시 한 번 주저 끝에 애끓는 심정으로 복복간.
끌로드 샤브롤 감독의 영화 '의식'의 원작으로 게시판에 두 분이 후기를 올리시기도 했었죠.
복간된 참에 원작을 함 읽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확인해 보니 2015년에 사 읽었네요.
북스피어에서 2011년에 나온 책.

아래가 이번에 나온 개정판의 모습입니다.

아래는 사장님 사연 트위터
https://x.com/hongmin76/status/1802976951222898915
안그래도 개정판이 나왔다는 소식을 트위터에서 보고 thoma님 생각이 나더라구요. 저도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책을 좋아하다가 출판사를 운영하게 되고 책을 한 권 씩 세상에 내놓는다는 건 어떤 기분일지 생각해 봅니다.
창고에 쌓여 있다가 보관비용 때문에 폐기 처분이...ㅠㅠ
우주가 도와서 작가가 상이라도 받거나 유명인 덕에 메스컴을 타거나 소설 경우에 영화화 되면 제2의 책생이 시작되기도 하겠지만요.
그렇군요. 사장님도 듀게 회원이신?이셨던? 거 같죠?
원작자는 유명해서 알아요. 책도 몇권 읽었어요. 영화는 극장에서 본거같아요.
고등학교 선배님께서 서울 법대를 나오시고 사시에 도전하셨는데 몇번 '이차'에서 떨어지셨나봐요. 그래서 좋아하던
'출판사'를 차리셨는데 애매한 상황인거 같더라고요... 연락 못드린지 15년 쯤 된거같아요.
트위터는 글의 톤이 긍정적이고 유쾌해서 다행이어요.
루스 랜들의 다른 작품은 못 봤습니다. 오종 감독의 '나의 사적인 여자 친구'가 이 작가 단편을 원작으로 했더군요. 이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다 개성적이고 훌륭하다고 생각했어요.
1990년대 초일거여요.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있었던 추리 소설 단편집에 수록되어 있던 루스 랜돌의 작품인거 같아요. 아내가 자기를 '분재'처럼 취급해 화가 나서...
아. 다 몇십년 전의 기억이네요.
'유니스의 비밀'로 알고 있던 책이 이렇게 다른 이름을 달고 나오다니 놀랍네요. 오페라 '돈 조반니'를 볼 때마다 이 책을 생각하게 되던데.
'고려원'에서 처음 나온 제목이네요. '활자 잔혹극'은 저 트위터를 보면 북스피어 사장님이 고심 끝에 새로 지은 제목이라고 하네요.
교장님께서 주문하시는 데 일조해서 저도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