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 조선건국과정에 쓰인 풍수지리와 운세, 왕(王)생각, 그리고 믿음과 확신사이
알다시피 조선은 이성계가 새로 세운 나라입니다. 그 과정에서 무학대사라는 승려가 등장하죠. 무학대사는 이성계가 절에 머문 다음날, 간밤에 꾼 꿈이야기를 해몽해줍니다. 서까래 3개 지고 든 이성계의 꿈을 왕이 될 운명이다 라고 해석해서 왕이 되었다는 거죠. 물론 이성계는 그걸 시도할만한 위치였습니다. 이후 무학대사가 한 번 더 등장하는 이야기가... 조선의 궁궐 자리를 짓는 과정에서, 여기서 10리만 더 가면 된다... 고해서 성동구청이 위치한 왕십리 자리에서 더 간 게... 광화문을 지나서 경복궁이죠.
600년이 지나도 유효한 게 있긴 합니다. 관상이나, 운세말입니다. 얼마 전 연애 예능 중에 실제 운세풀이해주는 젊은 사람들, 타로쳐주는 분들, 3대째 무당이신 여성분이 나온 연애프로가 잠깐 화제가 됐죠. 왠만한 인기배우들도 연예인 되기 전 무슨 사주를 보러갔더니 배우할 팔자더라, 연극배우하다가 잠깐 나와서 때려칠까 했는데 운세점 보는 오락실 기계에서 배우라고 하길래 다시 돌아가 배우했다... 같은(...). 오죽하면 지금 대통령도... 아 그 사람은 좀 많이 나르시시스트지만요.
사실 근거없는 음모론이나 미신을 믿는 풍토와 다르게, 인지심리나 뇌과학적으로 본인의 행동도 설명되지 않는게 인간일지도 모릅니다. 알면서도 다르게 행동하는.
대단할때도 있지만 불쌍한 존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