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문득 떠 오른 사업 아이템

 지금 프로젝트 때문에 체류중인 동남아의 모 도시에서

 또 프로젝트 때문에 알게된 어떤 돈 많은 분이

 이 동네에 전세계에서 모여든 은퇴 독거남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 상대로 사업 아이템을 하나 구상중이라고 옆구리 찔르며 꽁으로 자문을 구하더군요.

 뭐 나야 그런 사업을 하는데 필요한 공간 관련 브랜딩 솔류션을 제공하는 직업이라 사업 자체의 타당성은 별로 고민하고 싶지 않아서 쥐도 새도 모르게 차단해버립니다.

 같이 고민해봐야 내 소중한 에너지만 낭비하는거라....


 그런데 갑자기 떠 오른 사업이 뭐냐면


 정보 비대칭이라고 해야 하나? 

 요즘은 스마트폰 앱이 없으면 택시도 못 잡는 세상이고

 키오스크 다룰 줄 모르면 커피도 햄버거도 못 먹는 세상이자나요.

 뭔 앱들이 그 따위로 많은건지....

 그 덕분에 소외되고 불편함을 느끼는 노인분들의 딱한 사정에 관한 글을 종종 보게 되는데요.

 시골 사는 우리 여사님이야 시골 동네에서는 먼 친천뻘 택시기사분을 전화로 콜하면 10분 안짝으로 달려 오시니 별 불편함이 없지만 

 서울 올라오면 이젠 만사가 귀찮고 힘들다고 혼자서는 안 올라 오신지 어언 5년이 넘어가요. 

 서울에 마지막 올라오신 것도 시골에서 모시고 지방 공항에서 제주도로 여행 갔다가 서울로 돌아와서 마중나온 형제들에게 인수인계ㅋ 했던거였죠. 


 아마도 70세 이상인 분들이 주로 앱이나 키오스트에 힘들고 적응이 안되는 경우가 많을거 같은데....

 사회적으로 투명인간 취급받는 계층이 생기는거 같아서 영 씁쓸합니다.


 그래서 돈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니즈는 확실히 존재하니 뭔가 사업이 될것도 같아요.

 그런 분들을 앱이나 뭐나 키오스트 뭐 이런 비대면 서비스에 중계를 해주는 서비스업입니다.

 전화통화, 방문등을 통해서 대면 혹은 대인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 서비스 이용을 도와드리는 거죠.


 순전히 고객의 주머니 만으로는 수익성은 요원할거 같고

 기존에 존재하는 지자체별로 예산이 집행되는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좀 이용해야할거 같아요.


 정보비대칭 문제는 아마 한시적 전환기의 일시적 현상이라고 보지만

 반면 독거노인들이 점점 많아질것이고 지금과는 다른 또 다른 비대칭 문제에 따른 고객 니즈는 지속될거 같아요.


 그런데 사업 아이템 아이디어를 공개된 게시판에 올리는 이유는 뭘까요? 


 꼭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해서 성공하고 돈도 많이 벌고 사회적으로도 유익한 일이 되면 좋겠어요.

 몇명 안보는 게시판이지만 이 게시판 담벼락을 넘어 비슷한 생각으로 이리 저리 흘러 다니다 보면 연결되거나 상호작용되고 증폭되고 뭐 그런걸 바라는거죠.



 아.... 혹시 기억 하실 분들이 게실지 모르겠는데

 수년전에 앞으로 은퇴를 하게 되면 꼭 해보려는 사회적공익활동이 하나 있는데 '노인자살'에 관한 운동을 하고 싶다고 했었어요. 

 당시는 '자살'이라고 좀 쎄게 표현한거라 반발하는 분들이 많긴 했는데 요즘은 이미 '존엄사' 개념은 많이 대중화된거 같더군요.

 그정도만 해도 큰 발전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대로라면 조력자살도 한국사회적도 수용이 될거 같다는 기대가 생겨요. 

 그러면 궁극적으로는 제 생애 안에 질병과 나이에 관계 없이 본인의 의지에 따라 자살이 제도권으로 수용되는 사회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딱히 힘들게 데모질 안해도요.  아이....그럼 뭘 하지?


 그래서 대안으로 생각해본게 위에 언급한  사회적 기업활동이에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