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로물루스 드디어 봤습니다.
괜히 봤음. TT
: 전혀 안 무섭고 놀래지도 않음. (쇼킹한 장면도 없음. 다 옛날 것 그대로 임)
: 왜 만든 건지 모르겠음.
(에이리언 처음 접하는 사람은 그나마 재밌을지 모르겠음.)
트위스터스 볼까 갈등 하다가, 좀 더 자극적일 에이-로물루스를 봤는데 전혀 무 자극 이었음. .. 느글 느글한 글렌파월 보는게 나았을 거라는 급 후회가..
의리로 볼 부분도 없었음. (할배 되살린 건 이야기 구조 상 어쩔 수 없었고 반가웠으나, 여러 생각이 들었고 감동은 아니었음)
결론 : 제가 나이 들어서 그런 모양임. (딸래미는 깜짝 깜짝 놀래며 재미있었다고 했음 ㅋㅋ)
저도 그냥 1~4의 베스트 모음/리믹스 같은 느낌이라 재미가 없지는 않았는데 별 감흥도 없고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오히려 그래서 더 반가워하고 좋아하는 반응들도 적지않아서 대체적인 평가는 좋은 편이고 흥행도 잘되고 있는가봐요.
아바타 2를 볼 때, 화면은 이쁘네,, 기술적으로 많이 발전했네.. 하면서 보다가 좀 졸았습니다. 졸아서 놓친 것 같은(?) 부분을 보려고 이번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다시 보니..실제론 놓친 부분이 별로 없고, 역시나 지루해서 다 보는데 며칠 걸렸습니다. 아바타 다음편은 보기 싫어질 것 같습니다. 정 붙일 것이 없죠.(시퍼런 CG기린 인간에 정이 안 가죠, 또 갈수록 애니메이션 같던데) 이번 에이리언도 정 붙일 만한 것이 없더군요. 람보나 인디죤스는 사탕 육탕 칠탕을 해도 스탤론이나 포드 영감 늙어가는 짠한 모습에서, 추억 소환해서 의리로 봤는데 말이죠..
전 3D영화를 안좋아하는데 아바타 2편 보면서 끝내주는 놀이기구라고 생각했어요. 몇번쯤 더볼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그치만 극장 3D 아닌 환경에서 다시 볼 생각은 없습니다. 이야기는 1편 재탕인데다 1편을 재탕하기 위해서 앞부분 스토리를 억지로 짜맞췄더군요.
터미네이터 1 , 2 를 거짓말 안하고 각각 10번/30번은 본 것 같은데요, 2편에서 1편의 액션/농담이 그대로 약간씩 변주 되어 나타나더군요. 속편이니까 그렇다손 치더라도, 카메론 감독의 스타일이 '앞에 꺼 베껴 쓴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아바타 2도 앞에 거 복사 ... 에일리언 2, 아바타 1, 아바타 2... '외 골격 포크레인 장비' 계속 나오죠. ㅋㅋ
그래도 이번 로물루스는 감독이 1, 2편에 대한 존경심? 애정 같은 게 강해서 CG 최대한 안쓰고 실제 모형등을 많이 활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작비가 이런 장르치고 적게 들었다고
저도 딱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ㅋㅋ 표현이 재밌네요 베스트모음집이라니
돌도끼님이 에이리언 버전 깨어난 포스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그것도 어울리구요. ㅋㅋ
정말 놀라울 정도로 심드렁하게 봤습니다... 재미있게 본 건 맞는데 공포영화를 이렇게 안쫄고 보는 것도 간만입니다
기대치를 좀 많이 조정해야할 것 같은 평들이 많이 나오네요... 뭐 그래도 저는 즐겁게 볼 것 같긴 합니다만. 사람들 흔히 하는 얘기대로 '커버넌트'에서 대 실망을 하고 오랜 세월 후속편 기획이 계속 엎어져오던 터라 그냥 '멀쩡한 퀄리티'로 신작이 나왔다는 것만 해도 기쁜 맘이... ㅋㅋㅋ
아 저는 기대없이 그냥 전편 안보고 가서 봤는데 너무 재밌었거든요
다 재탕이었던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