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바낭] 어두컴컴 깊은 숲속 마을에서 도끼와 전기톱으로 힐링을. '우드 잡!' 잡담

 - 2014년작이고 런닝타임은 1시간 56분입니다. 스포일러는 마지막에 흰 글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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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엔 빠져 있지만 우측 최하단의 아저씨도 유명 배우죠. 제겐 '악의 교전'에 나온 변태 살인마 선생 역으로 기억되는...)



 - 고등학교 졸업 시즌, 주인공 히라노 유키군은 불합격 공고와 함께 여자 친구에게도 차입니다. 친구들과 졸업 파티를 하고 취해서 길을 걷다 취업 전단지들 중 미인 모델이 보이는 산림 관리 연수 프로그램에 꽂혀서 충동적으로 그냥 거길 갑니다. 한 달간 교육을 마치고 나서도 무려 11개월을 산 속 숙소에서 먹고 자며 연수를 이행해야 하지만 워낙 아무 생각 없는 녀석이라 별 문제는 아니었... 지만 당연히 교육 프로그램은 빡세구요. 자의 반, 어쩌다 보니 반으로 어찌저찌 그걸 통과하고 나서 스스로 골라서 들어간 업체는 그 중에서도 가장 외딴 깊은 숲 속에서 가장 빡세게 일하는 곳일 것이 당연지사 아니겠습니까. 과연 우리 도시 샌님 히라노는 거친 숲 속의 거친 남자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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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고 살던 청춘이 어쩌다 단 몇 달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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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살게 되는 이야기...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당연히 살아남죠. 시작하고 5분만 지나도 '아 코믹 성장 힐링물이구나' 라는 확신이 들도록 만들어진 아주 정직한 영화라서요. ㅋㅋ

 교육 프로그램에 교관으로 찾아와 주인공을 막 갈궈대는 엄격한 선배님이 나중에 주인공과 어떤 관계가 되겠습니까? 배치 받고 살러 간 마을의 미인 선생님과 주인공의 사이는 어떻게 될까요. 11개월이 끝나면 주인공이 쏘쿨하게 도시로 돌아가 새 삶을 살겠습니까 뭘 어쩌겠습니까. 처음부터 장르는 코미디이며 주인공은 철과 의지가 좀 부족할 지언정 악의 없이 선량한 녀석이라는 걸 분명히 하고 시작하니 모든 게 다 장르 공식대로 머릿 속에서 착착 조립이 되고 그 예상에서 벗어나는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게 전형적인 성장, 힐링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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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명적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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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할 정도로 비주얼들이 출중한 산골 마을 사람들!!! 알고 보면 다 순진한 젊은이들을 꾀어서 마을에 눌러 앉히기 위한 음모!!!)



 - 다만 이 영화에는 비슷한 다른 이야기들과 확실하게 차별화 되는 점이 있습니다. 자신이 소재와 배경으로 삼은 임업, 그리고 그걸로 오랜 세월 먹고 살아 온 산골 마을 사람들에게 상당히 진심이라는 거요. 그냥 아름다운 병풍이나 좀 튀는 소재 정도로 가볍게 활용하고 넘기는 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나무를 심고, 베고 하는 업계 종사자들의 업무 수행 모습을 꽤 디테일하게 보여주고요. 또 젊은이들이 드문 산골 마을의 현실도 마을 사람들 인구 구성이나 사는 모습들을 통해 충분히 반영해서 보여주고요.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마을 사람들의 빅 이벤트 장면 같은 건 '정말 저런 걸 한다고?' 싶으면서도 어쨌든 리얼해 보이면서도 스펙터클하고 좋습니다.

 결국 좋게 좋게 훈훈하게 끝낼 이야기이기 때문에 날을 세우거나 다큐멘터리 수준까지 가진 않지만, 최소한 소재에 대한 예의는 충분히 갖추면서 그걸 신선한 디테일 겸 재미 포인트로 충실하게 활용하는 영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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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고생도 보여주지만 그와 함께 멋진 절경들, 거기에 흠뻑 빠져드는 주인공의 모습도 자주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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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에 보이는 것이 이 마을 어린이들의 전부입니다. 이런 식으로 현실을 보여주긴 하는데... 아주 둥글게 둥글게 보여줘요. 장르가 장르니까요 뭐.) 



 - 그러다 보니 이야기가 좀 공익 홍보물스럽게 흘러가는 느낌도 없지 않습니다. 그렇게 힘들지만 또 대자연 속에서 자연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멋지고 존경스럽게 묘사하구요. 거기에서 결국 도시에선 느끼지 못했던 삶의 의미와 기쁨을 느끼고 동화되어 가는 철 없던 도시 젊은이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영화의 기둥 줄거리니까요. 건전과 교훈 그 자체!!! 후반에 나오는 '슬로우 라이프 체험' 도시 젊은이들 에피소드들 같은 부분은 특히 그런 느낌이 들어서 살짝 간지럽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게 그렇게 영화의 분위기를 망치지는 않아요. 워낙 선의 그 자체로 무장한 이야기인 데다가 또 기본적으로 코미디잖아요. 공익스런 톤이 강해질 때마다 적절하게 개그가 하나씩 들어가서 힘을 빼 줍니다. 웃음의 힘이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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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서히 나무 변태가 되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이라든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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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가사와 마사미가 젊은이 여러분들을 기다립니다!!! 산골로 오세요!)



 - 굳이 단점을 찾아 보자면... 그런 얘기들을 다 깊이 있게 다루기엔 런닝 타임이 부족했던 걸까요. 아니면 태생부터 사람 좋은 영화의 한계였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주인공의 적응과 성장, 주민들과의 갈등과 화해가 좀 쉽게쉽게 넘어가는 면이 있습니다. 슬램덩크의 채소연 마냥 주인공에게 동기를 불어 넣어주는 나가사와 마사미의 형상을 한 마을 여선생이 있긴 하지만 그것만으론 좀 약하단 느낌이 들구요. 그러다보니 결말의 여운도 살짝 약해지는 감이 있었네요. 뭔가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물이라기 보단 그냥 주인공이 워낙 사람 좋기도 하고 또 마을에 나가사와 마사미가 있고 그러니까 당연히... 라는 느낌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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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러쉬 업 라이프'에서 사람 좋은 뮤지션 지망생으로 봤을 땐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알고 보니 아주 잘 나가는 분이더라구요 이 분.)



 - 결론적으로. 예상 외로 소재를 깊게 파는 성장 겸 힐링 영화였습니다.

 일본산 '힐링 영화'라고 하면 떠오르는 그 선하고 예쁘고 안전한 분위기를 그렇게 크게 벗어나진 않지만 나름 열심히 준비해서 알차게 써먹는 독특한 배경 & 소재 덕에 이야기도 재밌어지고, 설득력도 좀 더 부여되는 느낌이 있어서 좋았구요. 동글동글 귀여운 캐릭터들과 배우들의 적절한 연기도 이야기를 잘 받쳐주고요.

 여러모로 특별히 빠지는 데 없이 깔끔하게 잘 만들어진 힐링물이었어요. 이쪽 장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도 즐겁게 잘 봤으니 이런 걸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더 만족스럽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네요. ㅋㅋ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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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역시 대자연은 사진으로 볼 때 가장 아름답습니...)




 + 스포일러 구간입니다.


 주인공이 이 일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참으로 대책 없게도 홍보 책자 표지에 실린 미인의 사진 때문이었는데요. 연수원에 도착해서 얘길 들어 보니 그건 그냥 홍보용 이미지일 뿐 자기들과는 관계 없다고 해서 좌절. 그리고 강사로 초빙되어 온 현업 선배 '요키'에게 수업 태도가 불량하다고 갈굼 당하다가 부상까지 입고 더더욱 좌절... 해서 야반 도주를 하려는데 버스 정류장이 너무 멀어서 좌절하던 터에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여성을 만나요. 그리고 그 분은 당연히도 홍보 책자의 미인이었고. 이 분이 입고 있는 옷에 '나카무라'라는 회사명이 박혀 있는 걸 보고는 야반 도주를 그만두고 연수원으로 돌아와 성실히 수업을 받고 희망 배속지로 나카무라 회사를 선택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자길 갈구던 그 선배 놈이 바로 나카무라 사람이었구요. 주인공은 나카무라의 집에서 11개월 동안 더부살이를 하게 돼요. 하하 난감. 게다가 또 알고 보니 그 책자의 미인 '나오키'는 회사 사람이 아니고 학교 선생이었습니다. 나오키의 전남친이 숲 일을 하는 사람이었고 그래서 어찌저찌 하다가 사진까지 찍게 된 거래요. 그리고 도시에서 온 연수생(...)이었던 그 전남친이 결국 시골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떠나 버려서 나오키는 처음부터 주인공에 대한 감정이 안 좋겠죠.


 근데... 어쨌든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면서 주인공은 마을 생활에 적응을 하게 됩니다. 막상 실제로 해 보니 하늘까지 뻗은 듯한 거대한 삼나무가 가득한 숲속에서 자연을 존중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하는 이 일이 보람도 차고. 또 마을 사람들의 자신들의 일과 전통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 뭐 이런 게 썩 멋지고 좋아 보이는 데다가 사람들이 다 착하거든요. 일이 서툰 주인공을 구박하면서도 은근 다 챙겨주고 잘 가르쳐주고 그래요. 그렇게 사람들과 가까워지면서 자연스레 나오키랑도 친해지는데... 그때 주인공을 찬 전 여친에게서 연락이 와요. 듣자하니 숲에서 일하는 직업을 찾았다던데 나의 대학 친구들과 함께 가서 숲 생활 참여하며 '슬로우 라이프'를 느껴보고 싶다. 뭐 이런 제안이고, 주인공은 기쁘게 수락합니다.


 하지만 이 철 없는 도시 것들이 이 곳 생활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그냥 다 신기하다고 아무 거나 사진 찍어대고 우와우와 거리니 마을 사람들 입장에선 거슬리고 기분이 상하겠고. 처음엔 '같은 도시 사람'이라 생각해서 신났던 주인공도 슬슬 샤... 한 기분을 느끼게 되겠죠. 그러다 결국엔 마을 사람들을 신기한 볼거리 취급하는 젊은이들에게 격하게 빡친 요키가 버럭! 하려는 순간... 주인공이 먼저 쾅!!! 하고 폭발해서는 카메라 메모리 카드를 뽑아서 던져 버리고 젊은이들을 쫓아냅니다. 이 모습을 보고 내내 주인공을 갈구던 요키는 '이 놈이 어느새 우리 마을 사람이 다 됐구나'라는 느낌에 마음을 열게 되구요.


 그때 쯤에 나오키와 결정적인 순간! 을 맞으려는 순간 나오키는 '너도 어차피 도시로 돌아갈 거잖아. 난 이 마을을 떠날 생각이 없으니 괜히 접근하지 말라고!!'라고 버럭 하고는 멀어져 버려요. 그래서 이게 뭐꼬... 하는 주인공입니다만. 즉시 포인트를 만회할 이벤트가 생기죠. 나오키가 실수로 학생 하나 챙기는 걸 깜빡했는데 이놈이 다짜고짜 혼자 산으로 올라가서 실종되어 버린 겁니다. 그래서 나오키는 울며 불며 난리. 마을 사람들은 수색대를 조직해서 산에 들어가는데... 갑자기 신비로운 안개가 샤라락 펼쳐지더니 안개 속에서 어떤 여성의 손이 불쑥 나와 주인공을 붙들고 실종된 학생이 있는 곳으로 안내하고는 사라집니다. 그 모습은 안 보여주지만 중간에 주인공이 도시락 밥으로 공양 했던 산신령이 한 일이라는 암시가 나오구요... ㅋㅋ


 사십 몇 년만에 열린다는 마을 축제입니다. 주인공은 아직 '마을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끼워줄 수 없다는 마을 어르신들의 여론이 있었지만 아까 주인공이 구한 게 다름 아닌 촌장 손주라서요. ㅋㅋ 게다가 요키의 강력한 쉴드와 연설 덕에 축제의 일원으로 당당히 참가를 해요. 마을 모든 남자 어른들이 모여서 훈도시 차림으로 (남사시러라...) 으쌰으쌰 산으로 올라가서 커어다란 나무 하나를 잘라서 깎고, 그걸 미리 깔아 놓은 레일을 통해 단번에 마을까지 내려보내는 겁니다. 그럼 결승점(?)엔 여성 성기 모양의 구조물이 있어서 나무가 그걸 통과... 라기 보단 박살을 내면(...) 그걸로 자손 번성을 빌고 그런 이벤트인가 보네요. 


 근데 준비를 다 마치고 나무를 밀어내는 순간 주인공 발목에 나무 고정용 밧줄이 엮여서 그만 같이 미끄러져 버리구요. 결국 주인공은 그 거대한 나무 위에 올라타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롤러코스터 체험을 합니다만. 당연히 적당히 웃겨준 후에 안전히 착륙. 모두모두 행복하게, 성대하게 즐겨요.


 그리고 11개월이 지났습니다. 주인공은 도시의 집으로 돌아가기로 하고 기차역에 갑니다. 요키네 가족이 모두 와서 배웅을 하고 심지어 요키는 엉엉 울어요. ㅋㅋ 그런데 나오키는 보이지 않아서 아쉬워하지만... 당연히 뒤늦게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와서 주인공에게 사랑 표현을 하며 사요나라를 외치네요. 주인공도 마주보며 사요나라를 외치... 지만 의외로 쿨하게 그냥 쭉 가버리는데요.


 주인공은 늘 익숙하게 지내왔던 도시가 너무 정신 사납고 적응이 안 됩니다. 헤롱헤롱거리며 부모님과 살던 집에 도착을 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 순간 어떤 냄새를 맡고 홀린 듯이 거리로 나와 조금 걸어가 보니... 새 집 공사 현장의 목조에서 나는 냄새였어요. 뭔가 깨달은 듯이 그 현장의 목재들을 바라보던 주인공은 부모님에겐 살모사 담금주(...) 하나만 남긴 후 곧바로 돌아가는 기차에 타고, 씨익 웃습니다.


 그 후엔 뭐, 크레딧 올라가며 '그 후로 주인공은 마을 사람들과 잘 살고 연애도 하게 될 거랍니다'라는 느낌의 사진들을 몇 장 보여주면서 끝... 인 척 하다가, 쿠키로 마지막에 숲속 작업 현장이 나와요. 거기에 주차된 트럭에는 산업 연수원 홍보 책자가 놓여 있는데... 이번 표지 모델은 주인공입니다. ㅋㅋ 끝이에요.

    • 제가 알려드렸던(?) 영화네요. 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보았어요. 벌써 10년은 된거같네요.


      저는 마지막 롤러코스터(?) 장면에서 놀랐어요 :) 로이배티님 리뷰 글은 영화만큼 재미있어요!

      • 네 맞아요! jeremy님 추천 댓글 보고 찜 해뒀다가 오늘 봤습니다. 뭔가 좀 가볍고 기분 좋아지는 영화를 보고픈 컨디션이었거든요. ㅋㅋ




        저도 그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전에 집단 훈도시의 물결(...)부터 뭐지? 했다가 마무리 이벤트의 스케일에 그만 껄껄 웃어 버렸네요. 하하. 덕택에 즐겁게 잘 봤습니다! 감사해요!!

    • 야구치 시노부라.. 오랜만에 보는 이름이네요. 으랏차차 스모부, 워터보이즈 같은 영화를 OCN에서 많이 클립으로 접했죠.


      이 영화는 아직 못봤지만, 그러고보면 일본영화는 벌목일을 다루는 사람이 중요한 등장인물인 경우가 있네요. 작년에 나온 츠마부키 사토시, 안도 사쿠라 주연 한 남자나, 올해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주인공이 그랬죠.

      • 아무래도 나라가 한국보다 훨씬 넓고 그 중엔 이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끝도 없이 깊은 숲도 있고... 그런 차이겠죠. 영화 속에서 읍내가 트럭 몰고 두 시간이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한국에서 차 몰고 두 시간이면... ㅋㅋㅋ

    • 저기 배경이 홋카이도 인가요? 일본은 깊은 삼림이 많아서 곰도 많고, 여우도 많고, 늑대도 많고, 너구리도 많고,,,, 캇파도 있고...폭넓은 야생이 존재하는 것 같아 부럽습니다.  장수 도롱뇽 같은게 하천에 있다니!!! 우리는 쬐끄만한 도마뱀도 찾기 힘든데요 ㅜㅜ.   

      • 훗카이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어디였는진 기억이 안 나네요. 아무래도 땅 넓이 차이, 그로 인한 환경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근데... 동물들 사이에 살짝 숨어들어가 있는 캇파에서 웃었어요. ㅋㅋㅋ

    • 웰메이드 일본 힐링물은 언제나 환영이죠. 몰랐던 작품인데 나가사와 마사미도 나오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약간 우리나라 연예인들이 산골마을가서 주민들이랑 가까워지는 그런 체험예능프로 느낌도 나네요. ㅋㅋ 




      소메타니 쇼타는 한 때 소노 시온 감독 페르소나급으로 협연을 자주하면서 무서운 신예배우로 주가가 꽤 높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요즘은 당시 기대치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잘 활동하는 것 같아요. 브러쉬 업 라이프에서 회차에 따라 은근히 휙휙 바뀌는 인생을 보는 재미가 컸죠. 막상 뮤지션으로 제대로 성공하는 버전은 한번도 없는 게 안습하지만 ㅎ

      • 나가사와 마사미는 역할이 그렇게 크진 않아요. 얼마 전에 본 '신 울트라맨'도 그렇고 의외로 이 분 역할을 크게 안 따지시는 것 같기도...




        아 그랬군요. 말씀 듣고 찾아 보니 제가 예전에 이 분 본 작품들 중에 소노 시온 것도 있는 듯 하구요. 브러쉬 업 라이프에선 정말 딱했죠. 특히 그 공연하다 경찰에게 제지 당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제지의 이유가 관중이 몰려서가 아니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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