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산책 잡담...(한강)


 1.낮에 한번씩 산책을 나가는데 어딜 갈지 매일 고민이예요. 늘 새로운 곳을 가고 싶은데 이젠 안가본 곳이 없고, 적어도 요 2주일 내 간 곳은 안 가니까요. 하지만 내일은 산책할 곳을 쉽게 정했어요. 광화문 아니면 신논현이죠. 직원들이 분주하게 한강 특집 매대를 설치하고 책을 사러 온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현장을 구경하러 가려고요. 한국인이 노벨상을 탄 다음날 서점을 안 가고 어딜 구경하러 가겠어요?


 

 2.광화문 교보문고를 갈까 신논현 교보문고를 갈까...생각중인데 어디가 더 메이저할지. 산책만으로 치면 광화문이 낫겠죠. 광화문을 가면 간만에 광화문 맛집에서 식사하고 청계천과 서울 중구 거리를 쭉 걷는 보너스가 있으니 그 점에서는 거기가 낫지 싶어요.


 그런데 당장 평일 낮부터 사람들이 바글거리고 그럴까...저녁에는 확실히 그럴 텐데.



 3.그러고보니 광화문 교보문고를 하루종일 있다 보면 옛날 친구들도 몇 명 정도 만날 수 있겠네요. 내가 아는 그 친구들이라면 한국인이 노벨상을 탄 다음날에 80%확률로 교보문고를 올 테니까요. 그리고 그 한국인이 한강이라면 95%겠죠. 



 4.휴.



 5.옛날 친구들이라도 만나게 정말 각잡고 하루종일 있어 볼까 싶기도 하네요. 중간중간에 백화점 한번 갔다오고 식당 한번 갔다오고 호텔 한번 갔다오면서 시간대별로 현장의 열기를 느껴볼까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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