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도 어딜가나 들리는 캐롤이 너무 지겨워요.  한달동안 들으니 정말 그만 듣고 싶어요.

캐롤을 들으면서 밥먹고 또 똑같은 캐롤 들으면서 커피마시고

집에 돌아와서 티비만 틀어도 캐롤이 나오고 라디오에서도 캐롤이 나오고

전화걸면 컬러링이 캐롤이고...

 

 

애인과 저는 워낙 무덤덤한 스타일이라 딱히 계획이 없고

크리스마스는 어딜가나 바가지에 사람 바글바글이니

집에서 닌텐도 위의 바이오 하자드 게임을 하며 피자를 먹을 생각이에요.

 

하지만 "크리스마스때 남친이랑 뭐할거야?" 혹은 "크리스마스 때 계획이 어떻게 돼?"

라는 질문을 지난 일주일동안 많이 받으니 그 질문도 지겹고,

"응,  별 계획없어. 그냥 집에 있으려고."라는 대답에 다들 놀라며

남친과의 사이에 큰 이상이 있지는 않는지의 염려의 눈빛을 보내는 것도 지겹네요.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 흑. 전 캐롤을 좋아하는데, 집회사집회사집회사술집집회사 이런 사이클이라 캐롤을 거의 못들었습니다. 지난 주말 명동에 나갔을 때가 유일한듯. 전 심지어 이어폰으로 캐롤 듣고 댕기죠.
    • 그러게요 집에 있으면 어떻고 밖에 나가면 어떻다고 왜 놀라는지건지
      오히려 특별한 계획같은거 없어도 즐거운 사이라는거니니깐 여유있어보이고 좋은데요 ㅎㅎ
      .... 뭐 이러는 전 정작 그날 밖에 나갈 생각입니다만은....(그동안 계속 집에서 만나서;;;;)
    • 요즘 책읽는 재미로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는 느낌입니다. 목표의식가지고 읽다보니 진도가 쭉쭉나가네요. 지금 로버트 맥기의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를 읽고있는데 처음보다는 진도가 잘나가 중간쯤 읽었습니다. 다음은 민음사 1984 도전해볼생각입니다. 동시에 리차드버튼이 나온 DVD 1984도 보고 리뷰를 써볼생각입니다. 독서 삼매경에 빠지면 년말도 훌쩍 지나갈듯.... 세밑 원기충전하기위해 지리산 온천을 제안했는데 모두 캔슬 당했습니다. 다들 裸身을 들어내는걸 싫어하네요. ㅠ
    • 제가 딱 원하는 크리스마스 계획이에요. 집에서 함께 음식먹고 영화보거나 게임하는거.
      아쉽게도 저와 제 애인님은 가족들과 함께 살아서 그럴만한 집이 없어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사람 덜 붐비는 극장가서 영화나 볼까 싶네요.
    • 전 캐롤은 좋은데 ㅎㅎ 오늘은 예매해 놓은 영화나 한편보고 내일까지 집에서 뒹굴뒹굴 할 예정 ^^
    • 애인과 약속했어요. 크리스마스 선물이나 카드를 주는 순간 서로 찢어버리기로... 푸힛
    • 크리스마스에 대해 너무 신경쓰는 것 아닌가요.ㅎ
    • 브랫/크리스마스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 것에 대해 신경쓰다 보니 결과적으로 그렇게...ㅎㅎ
    • 캐롤은 여름에만 듣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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