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우주 생물'

1985년 프레드 올렌 레이 감독 작품
원제는 무려, [바이오하자드]ㅂ니다.
제목에 어울리지 않게(?) 좀비 영화가 아니라 에이리언 짝퉁입니다.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초능력자를 이용해서 차원이동 실험 같은 걸 하는데, 그 실험으로 저 세상 물건을 하나 주워오게 됩니다.
그 물건 안에서 제노모프 wannabe가 튀어나온다는...
아마도... 얼마 되지도 않는 제작비 대부분을 앞부분 실험 장면 만드는데 다 쓴 것 같고요. 그 실험에 참여/참관했던 사람들 대부분, 및 그 실험 자체가 초반 이후 잊혀지고 그 뒤로 영화 대부분은 걍 허름하게 만든 외계괴물 탈을쓴 어린이(감독님의 7살 아들이 연기!)가 촌마을을 돌아댕기며 사람들 죽이는 걸로 채워집니다.
뭐 프레드 올렌 레이 영화니까... 싸구려 허접 트래쉬 무비고요.
그런 거 좋아하시는 분이면 재미날 수도 있겠고 아님 뭐 걍 신경 끄시고, 제목에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만 주의하시면 되지않을까 싶은...
제목인 '바이오하자드'는 영화 대사중 한번 나오긴 하는데 영화 내용과 크게 상관 없고 거의 억지로 붙인 거에 가깝습니다. 아마도 걍 뭔가 폼나보이는 단어라 붙이고 본듯..
울나라에는 '위험한 우주 생물'이라는 제목으로 비됴로 나왔었습니다.

디자인이 헐리웃 쪽보단 일본 전대물 쪽에 나올 것처럼 생겼는데요. ㅋㅋ 근데 '위험한 우주 생물'이라니. 무슨 어린이 과학책 챕터 제목 같습니다. 하하.
인류에게 갑각류 없었으면 어쩔뻔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맛도 좋고, 괴물도 자주 되어주고.. 일본 특촬물도 갑각류 많이 나오죠? ㅋ 근데 1985년작 이라는 게 충격이네요. 잘(못)했으면 여친 이랑 개봉관에서 볼뻔 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