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에 미국에서 살았으면...
2월에 특전유보트 개봉
4월에 캣피플 개봉
5월에 코난, 록키3, 매드맥스2 개봉
6월에 이티, 블레이드 러너, 괴물, 스타트렉2, 폴터가이스트, 화이어폭스 개봉 및 레이더스, 밤비 재개봉
7월에 트론 개봉
8월에 스타워즈 재개봉
10월에 람보 개봉
11월에 크립쇼 개봉 및 제국의 역습 재개봉
12월에 48시간, 에어플레인2, 다크 크리스탈 개봉 및 디즈니 신데렐라, 피터팬 재개봉
제가 82년에 미국에 살았으면 행복했을 것 같아요.
흔히들 블레이드 러너하고 괴물이 이티랑 같이 개봉한 것 때문에 망한 영화라고들 하는데
폴터가이스트나 스타트렉은 멀쩡히 성공한 걸 보면 걍 당시 분위기에 안맞아서 그랬던듯요...
어쨌든 6월달에 진짜 빡셌네요.
(개봉날짜는 박스오피스모조 기록입니다)
블레이드 러너는 당시 평가 자체도 안좋았죠. 나중에 재평가 받았지만... 컬트 팬덤이 많이 생기고 난 다음에 제작된 2049도 완성도와 관계없이 흥행이 망한 걸 보면 애초에 대중성이 좋은 작품은 아니었던 것도 같아요.
괴물도 개봉 당시에 평은 안좋았다고 하죠. 두 영화 다 대중적이진 않았고 여름 시즌용으로도 맞지 않았던 것 같아요.
괴물은 작중 배경을 생각하면 여름 시즌은 정말 아니네요. ㅋ
저는 82년 영화하면 사관과 신사가 젤 먼저 떠오르네요. 이것도 엄청 히트했죠. :-)
이티는 미국 개봉은 82년인데, 당시 영화 가격이 너무 비싸서, 한국에서는 2년 뒤, 84년에 개봉했었죠. 영화 개봉은 못했지만, 이티 인형 등 온갖 goods가 82년 이후 한국에서도 엄청 유행했었습니다. ㅋㅋ
백투 더 퓨처1은 미국 85년 개봉, 한국 87년 개봉.(이유는 근친상간 요소 ㅋㅋ 때문에 심의에서 탈락했다는...)
전설의 1982년!! 얘긴 전에도 몇 번 들어 봤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정리해서 이야기하는 건 처음이네요. 정말 확 와닿는 리스트입니다. ㅋㅋㅋ 저게 또 거의 '헐리웃 장르물'들 관련 리스트이니 다른 성향 명작들까지 캐 보면 더 나올 거라는 게 포인트. 그러니까 우리가 그냥 늙어서 옛날 것 그리워하는 게 아니라고!!! 라는 증거로 활용 가능한 자료 같아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