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람을 안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게 맞는 것 같아요
싫어하는 건 아니고 어떻게 보면 좋다고도 할 수 있는데
이게 아무래도 병도 있다보니
가까워지려면 이걸 오픈해야 된단 말이에요
근데 오래 알았던 친구들한테도 오픈 안해요
좋아하는 여자 한명 있으면
그정도한테만 마음을 열고 삽니다
가족한테도 그렇게까지 마음을 열지는 않아요
가족도 그냥 보여줄 부분만 보여줍니다
그건 뭐 많이들 그러니까
근데 어쨌든 병이 있다보니
그걸 숨기는데 에너지를 많이 써요
어쨌든 말하면 아는 거니까
아니 뭐 내가 잘못한 건 아닌데
그렇다고 굳이 떠들 것도 아니니까
결국 벽을 치고 모든 사람을 대하게 되는데
전에는 그게 별로긴 했어요
그래서 여자를 그렇게 쫓아다니기도 했나봐요
여자 한명 있으면 가까운 사람은 있는 거니까
근데 이젠 그마저도 안해요
외롭지는 않아요
아무튼 사람을 좋아하긴 하지만
가까워지는 건 피하는 것 같습니다
여자랑 가까워지려는 걸 안하게 됐으니
이제 가까워질 사람도 없다고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