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연속 집회에 참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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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상으로 봐도 '집회'의 에너지가 와 닿았어요. 혼자가 아니라는 것에 감동받고요. 그런데 직접 자리에 함께 있으면서 절박함을 나눈다는 것은 큰 울림이 있었으리라 짐작되고 사람들을 보며 생각하신 부분들도 공감이 됩니다. 현장의 다른 분들도 Sonny 님을 보며 생각하고 감동받지 않았을까 싶네요. 넘 수고하셨습니다!
자기들 사는데 실질적인 이득은 1도 없는 반페미니즘, 여가부폐지 다섯글자에 눈뒤집혀서 이대남들이 뽑아놓은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해 여성들이 고생하는 그림이죠. 물론 이것만이 지금 시국의 원인은 아니고 조금 일반화하긴 했지만 저번 대선 투표결과와 이번 시위참여 연령, 성별 결과를 보면 이런 말이 나와도 당연하구요.
12월 3일 계엄령 터지자마자 뒤도 안보고 나가서 군인들, 탱크를 막아선 시민들 사이에서 나이 있으신 분들이 혹시 발포하면 우리가 젊은이들 대신 맞아주자 이런 말 나오는 걸 들었다는 목격담을 많이 봤습니다. 피의 역사가 있었기에 그런 계산하지 않은 행동들이 나와서 그날의 사태가 더 최악으로 가는 걸 막았죠. 한강 작가의 말을 인용하여 박찬대 원내대표가 강조했듯이 80년 5월이 24년 12월을 살렸습니다. 감동적이어서 눈물도 나지만 왜 그 역사가 또 반복될뻔 했는지 6년 전에 촛불은 왜 응원봉으로 바뀌어야 했는지 생각하면 분노의 감정이 더 쎄죠.
고생 참 많으셨습니다.
+ 그런데 저번에 올리신 '여의도의 낮과 밤 사이'라는 게시물에 댓글이 안달리더라구요? 일부러 코멘트 비허용으로 하셨는지 실수였는지 모르겠어서
알겠습니다. 지웁니다.
무슨 글을 썼다 지우신 건가요...아쉽네요.
집회에서 사람들을 보고 생각하고 감동한 것을 쓰신 글인데 왜 위와 같은 댓글이 가능한지 모르겠어요.
댓글 다신 표현의 의미를 정확하게는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해석했을 때, 이 글에 저런 표현을 쓴다면 게시판에 어떤 글이든 글이라는 게 가능하겠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