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꼬시는 것
별 거 없습니다 사실 이게 꼬시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대화하는 게 다입니다
만나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
이걸 누가 꼬신다고 생각한다면 그게 더 이상할 것 같습니다
말투로도 좋은 티를 안내고 내용도 아니고
그냥 어쩌다 나한테 다가올 사람을 기다리고
그냥 무작정 대화를 하는 거라
근데 뭐
좋은 티를 내고 싶지는 않아요
귀찮아서 그렇기도 하고
그냥 내 캐릭터를 그렇게 안만들고 싶기도 하고
이병헌도 그렇게 열심히 여자를 꼬시는데
무미건조하게 말하면서 여자를 꼬신다니
그게 될리는 없죠
잘생겨서 사진 보여주면 만나자고 할 것도 아니고
말을 재밌게 해서 좋아할 것도 아니고
착해서 좋아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좋아하는 티를 내는 것도 아니고
아니뭐 여자 꼬시는 루트 정도야 하나는 있긴 하지만
전 그냥 무미건조한 말투로 말하고 싶거든요
내용도 그렇고
선도 넘기 싫고
이게 여자를 꼬시는 행동이 맞는가
아니면 뭐 어떻고 기면 뭐 어떤가
이런들 마타하리 저런들 마타하리
리틀 시스터와 기나긴 이별 원서 좋네요
킨들로 읽긴 했지만 종이책이 좋아요
많이 읽어서 영어로도 보기 편합니다
어차피 한권에서 몇챕터만 좋아하지만요
플러팅이라고 하면 덜 저렴하게 들리는 묘한 세상이 왔습니다만
뭐 어차피 술좀 들어가는 자리면 그러고들 노는 건 늘 그랬죠
저는 술을 아예 안먹지만요 술을 안먹고 여자 꼬시는 건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