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셀이 지겹다
"여자를 꼬시고 싶다". 이제는 거의 쓰이지 않는 "꼬신다"는 표현 자체에서 인셀스러움을 진하게 느낀다. 요새는 플러팅을 한다고 하거나 만나고 싶다고 하지 누가 저런 이십세기 구수한 표현을 쓰는지? 그러니까 저 문장에 담긴 여성혐오적 함의는 둘째 문제다. 사회랑 하도 단절이 되다보니까 성욕을 저렇게 유아적으로밖에 표현하지 못하는 그 폐쇄적 세계관 자체가 문제다. 그래서 다시 한번 '인셀'의 개념을 곱씹게 된다. 인셀은, 여자한테 인기가 없거나 연애 및 섹스를 못해본 남자가 아니다. 일반적인 사회 관계를 못맺는데 그 중에서도 유난히 여성과의 사회적 관계를 못맺어 쌓인 울분을 인터넷에서 풀어대는 남자들이 인셀이다. 그러니까 문제는 그들의 결여가 아니다. 결여를 어떤 식으로 채우는지, 즉 무엇을 하는지가 인셀을 규정한다. 도대체 얼굴이나 인기가 무슨 상관인가?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인사 잘하고 외로움을 충분히 사회적으로 해소한다면 그 남자는 인셀이 아니다. 그냥 욕망만큼 연애를 못하고 있는 남자일 뿐이다. 사실 원래도 Involuntary Celibate라는 단어는 여자가 만들어낸 단어고 자신들의 인기없음을 "웃프게" 풀어내려했던 농담이었지만 그걸 어떤 남자들이 싹 바꿔버렸다. 이제 인셀은 '또라이'나 '미친X끼' 정도의 경멸을 빼고서는 쓸 수 없는 용어가 되었다.
인셀들에게는 반드시 인터넷이 있다. 꼭 인터넷에서 여자를 욕하고, 여자를 어떻게 하고 싶다고 하고, 뭐 아무튼 별의별 폭력스럽고 찌질한 어휘들로 자신의 외로움을 달랜다. 이들은 인터넷을 무슨 '진심'이나 '속마음'을 다 까발리는 자아의 나체쇼 무대라고 우긴다. 사람이 너무 외로우면 이상해지는 게 당연하다지만 문제는 이들이 자꾸 자신을 정상이자 표준이라고 소리지른다는 것이다. 인간은 항문이 있으니까 그걸 다 보여주고 다녀야 하는가? 인간은 대변을 누니까 그걸 다 생중계해야하는가? 알 필요도 없고 사회적 합의로 감추면 좋겠다고 하는 것들을 자꾸 덜렁거리면서 이들은 사회를 비판한다. 그들은 솔직한 게 아니라, 자신을 포장하고 셀링하는 사교기술이 "감다뒤" 상태다. 인셀들은 인터넷에서, 행위한다. 어떻게? 추접하고 저속한 마음을 있는 그대로 분출하고 다닌다. 그게 튀고 묻는 사람들은 무슨 봉변인지?
인셀이 그들만의 문제라면 그냥 안타까워하고 말 일이다. 인셀은 반드시 '인셀까지는 아닌 것 같은 남자들'이 보듬어키운다. 연애도 해봤고, 사회적 교류도 어느 정도 있고, 외로워서 돌아버리진 않은 남자들이 꼭 인셀들을 이해하고 관용한다. "여자 꼬시고 싶다"는 말을 하는 인셀에게 다른 남자는 뭐라고 하는가. "여자 꼬시고 싶다는 표현은 나쁘지만.." 하면서 갑자기 대한민국이 성에 엄숙하고 연애없는 성관계를 거부한다는 식으로 대답한다. 그런 표현은 기분나쁘다, 라고 항의하는 것도 아니고 그 따위로 지껄이고 다니면 너는 여자 "못꼬신다"고 충고하는 것도 아니다. 그런 표현은 나쁜데, 아무튼 한국 사람들은 다 성에 대하 보수적이고 닫혀있으며 성에 강박이 있다는 제 멋대로의 분석을 한다. 이게 남초 커뮤니티의 현실이다. 섹스돌도 다 한국여자들이 엄숙한 탓이고 여자 꼬시고 싶다는 표현도 아무튼 한국 사람들이 다 엄숙한 탓이다. 이렇게 인셀은 호모소셜에서 비롯되고 성장한다.
남초 커뮤니티에서 성 이야기를 하는 건 무용한 일이다. 뭔 이야기를 해도 '성엄숙주의' 비판으로 흘러가버린다. 인셀이나 인셀 아닌 남자나 죄다 뇌의 어느 한 가운데에 도랑이 파져있어서 성에 관한 어떤 이야기를 해도 그냥 '성엄숙주의'나 'PC주의'로 논의가 새버린다. 연애, 성노동, 성적 표현의 자유, 섹스토이, 폴리아모리... 뭔 이야기를 하든 한국은 성에 지나치게 엄격하고 꽉 막혀있다는 그들만의 환상이 있기 때문이다. 여자들은 xxx입니다, 여자들은 너무 xxx합니다, 이런 식의 편견을 퉤 하고 뱉어놓은 뒤 욕을 먹으면 한국은 너무 성엄숙주의에 갇혀있습니다~ 이런 식이다. 남성이 여성을 어떻게 할 수 있는 가상의 권한만 주구장창 떠들기 때문이다. 남자인 나는 이렇게 여자를 다루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는 건 한국이 너무 유교적이고 블라블라 갇혀있는 거 아닙니까? 그거 아니다.
여기에 가장 크게 들어간 착시가 있다. 그들이 무슨 행위나 관념을 논의하는 게 아니라 "인터넷이라는 익명의 공간에서 텍스트로 남자들끼리만 성을 떠들기"를 너무 중대차한 행위처럼 보는 것이다. 그들이 떠드는 억압과 자유는, 인터넷에서 포르노 이야기하고, 여자 연예인 품평하고, 어떤 여자들에 대해 뒷담화하는 걸 자유라고 착각하는 온라인 행위의 문제다. 이들이 실제로 하고 싶은 건 성에 대한 담론을 발전시키거나 어떤 행위 및 관계를 시도하는 게 아니라 그냥 인터넷에서 야설 떠드는 걸 하고 싶을 뿐이다. 왜 이렇게 단정하는지는 그 다음문단에서 말하겠다. 그리고 둘째로는 그냥 본인들이 본인들 주장에 여성의 존재를 포함시키지 못해서 그렇다. 맨날 남자들끼리, 남자들의 섹스판타지를 떠드니까 그 논의에서 대상화된 여성이 남자 욕망 풀어주는 편리한 살로 된 마네킹인 것처럼 전락한다. 맥심 수준의 음담패설을 점잖게 떠든다고 그게 통찰이 되고 무슨 고견이 되나? 나는 원나잇 섹스/자위를 편하게 하고 싶은데 왜 여자들은 까탈스럽게 굴지? 라는 수준의 질문만 지들끼리 존댓말로 교환한다고 그게 무슨 파격적이고 규제를 허무는 의미있는 대화가 되겠냔 말이다.
이 주제에 대해 여성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성이라는 현상/행위에서 무슨 과녘처럼 소비되고 배제되는지는 하도 많이 이야기해서 안하고 싶다. 진지해지기 위해 반드시 포함시켜야 하는 대상을 끌고와 논의를 하면 그걸 쿨하지 않은 것처럼 떠드는 꼬라지도 지겹다. 그냥 팩트만 따져보자. 대한민국에서 성은 하나도 안엄숙하다. 사람들이 예의도 그렇게 차리지 않는다. 그렇게 성에 엄숙하다면 길거리 한복판에 유흥업소들이 줄지어 늘어서있고 대한민국 최대 유흥가 길바닥에 셔츠룸 어쩌고 전단지가 깔려있겠냔 말이다. 도대체 성에 엄숙한 대한민국이 어디있단 말인가? 10대, 20대 초반이 자주 가는 룸까페 공지는 아예 '커플분들 성행위 금지'라고 붙어있는 수준인데? 대한민국은 성에 별로 안엄숙하다. 알아서 다 즐길거 즐기고 '섹드립'을 유머의 장르로 아예 내세운다. 그냥 성에 관한 이야기도 할 수도 있는 평균연령 30대 이상의 남초 커뮤니티에서, 지들끼리 싸가지 없는 소리를 눈치안보고 하고 싶은데 그걸 못하겠으니 괜히 나라가 성엄숙주의에 휩쌓였다고 하는 거다. 다시 말하지만 이건 '온라인 잡담'의 문제다. 일본 포르노 배우 아카이빙 사이트가 따로 있는데 누가 뭘 얼마나 막고 뭘 얼마나 규제한다는건지? 아무데서나 빤쓰내리고 지 드러운 속마음을 덜렁거리고 싶다는 걸 꼭 "억압당한다"는 것처럼 표현한다. 대한민국이 성에 엄숙하면 커뮤니티에 "여자 꼬시고 싶다"는 글만 연거푸 올리는 인셀을 가만 놔두겠냔 말이다. 안엄숙하니까 에휴 또 저러네 하고 이해해주는거지.
이미 대한민국에는 성시장이 활발하게 열려있다. 주말에 이태원이든 강남이든 홍대 헌팅포차든 가보면 바로 안다. 오죽하면, 마녀사냥 2에서 비비는 서로 플러팅하는 남자 여자의 분위기가 서울의 각 지역별로 어떻게 다른지 아예 성대모사 비슷하게 재현까지 했다. 자꾸 대한민국의 성이 엄숙하네 다들 "씹선비"네 어쩌네 하는데, 원래 성은 어느 문화권에서든 터부시되는 게 자연스럽고 그것을 더 자유롭게 이야기하거나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시장은 따로 있다. 틴더부터 해서 소개팅 어플, 동네친구 어플, 영어공부 모임을 빙자한 짝짓기 어플 등 연애시장 및 원나잇 어플은 차고 넘친다. 오프라인부터 온라인까지 대한민국 성인들의 성적 매력의 교환의 장은 이미 너무 많이 열려있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보수적이고 연애에 집착한다? 헛소리다. 대한민국에서 성은 안엄숙하고 위선적이지도 않다. 그냥 그딴 소리를 하는 남자들이 성적매력의 교환시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양양 해수욕장을 비롯한 곳들에서 발정남녀들이 얼마나 놀아댔는지는 뉴스만 봐도 안다. 그런데 무슨 대한민국의 성의식 타령? 그 쪽 세계 용어로 말하면 "입뺀"당한거다. 왜 지들이 매력교환시장에 들어가지도 못해놓고 한국이 어쩌고 저쩌고 여자들이 어쩌고 저쩌고를 떠드느냔 거다. 지겹다.
본인이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면 주변 사람들이 알아서 소개팅을 시켜주려고 한다. 무슨 도덕심 같은 게 아니라, 대한민국은 남의 연애 관망하기를 대국민 취미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솔로부터 해서 하트시그널, 환승연애 등 아주 별의별 연애프로그램을 론칭하고 사람들은 그걸 또 흥분하며 몰입한다. 심지어 이 게시판 사람들 사이에서도 소개팅 제안은 오간다. 뭐 아주 훌륭하고 위대해서가 아니라, 평균만 되면 그냥 자동으로 다리가 놓아진다. 그런데 대체 어떤 넋빠진 사람이, 커뮤니티를 자기 외국어 단어장으로 쓰고 취업하자마자 여자 꼬시고 싶다며 발정을 못참는 남자한테 여성을 소개해주고 그러겠냔 말이다. 그냥 어울리기도 싫고 제목만 봐도 진절머리가 나는데. 전두엽이 망가져서 다른 사람이랑 소통은 하고 싶은데 이해는 하기 귀찮고 지가 하고 싶은 말은 남들이 들어줬으면 좋겠는 그따위 유아적 인간의 웅얼거림을 보고 누가 좋아하나? 보기만 해도 "능지가 떨어지는" 기분인데?
인셀이 인셀인 이유는, 여자한테 인기가 없거나 성교 경험이 없어서가 아니라고 이미 위에서 말했다. 연애나 성경험을 못하는 것에 지나친 박탈감을 느끼고 여성과의 성적/사회적 교류가 자기한테도 마땅히 분배되어야한다고 믿으면서 그 좌절감을 여자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다 푸는, 인터넷에서의 폭력적 언어생활이 인셀의 가장 큰 핵심이다. 인셀이 되면 연애 못한다. 그 어떤 여자가 관대한 "남미새"여도 그렇게 사회성 부숴진 인간이랑은 연애는 커녕 눈도 마주치기 싫어한다. 여자랑 말도 못섞고 교류 자체도 없으면서 하루종일 여자는, 여자를, 이러는 인간이랑 누가 관계를 맺고 싶어할까. 그러니까 연애를 하고 싶으면 인셀짓을 그만 둬야 된다. 인터넷을 안하거나, 인터넷을 곱게 쓰면 된다. 그런데 그걸 못멈춘다. 남들의 이야기를 귓등으로도 처 안들으니까. 자기 성욕이 킹왕짱 중요하고 질질 흘리고 다니는 유아적 욕구는 아무튼 남들이 알아줘야 한다고 믿으니까. 이런 인간들한테 어떻게 연애나 섹스 같은 레베루 높은 사회적 교류가 가능할까? 매력적(도덕적이라는 뜻 아니다) 인간이 되기를 본인이 포기했는데 누가 참고 자기를 만나줘...? 계속해서 본인이 본인을 더럽고 축축한 폐쇄적 세계관에 가둬놓고 머릿속에 곰팡이를 피우는 글들만 써제끼는데? 스무살 언저리였다면 가정교육의 탓이겠지만 서른살을 넘어서도 그 지경이면 그냥 싹수가 뒤틀린 자기 탓이다. 남을 이해도 못하고 신경도 안쓰는 인간이 어디서 어떤 여자가 자기를 욕망하기를 바라고 자빠졌는지.
인셀들은 자해하는 글쓰기로 악순환을 거듭한다. '난 남들 신경안쓰고, 여자 꼬시고 싶다, 나한테 신경쓰지 마라~' 그럼 일반적인 여자들은 으웩, 하면서 못본 척을 할 것이고 다른 남자들도 저거 미친 놈 아닌가? 하면서 피해간다. 그럼 또 외로워져서 계속 지를 욕보이는 글을 뱉어댄다. 여자 꼬시고 싶다고! 여자 꼬시고 싶다니까? 이 글을 옮기는 과정에도 혈압이 오른다. 1호선 광인이나 용산역 고함 중독자 아저씨들처럼 소리지르고 다니면서 존재 자체가 고역이된 이유는 본인이 그렇게 했기 때문이다. 미숙한 걸 이해받는 것도 정도가 있다. 뺨맞을 소리를 계속 하면서도 인간으로 존중받기를 바란다면 진짜 큰 착각이다. 그렇게 자기의 추태에 자기만 중독이 되면서 인셀의 늪에 점점 더 가라앉는다. 당연한 거 아닌가? 그러다가 갑자기 사교성이 늘어나고 사람들이랑 잘 지낼 수 있을까? 미친 소리를 할 수록 자기만 더 미친 인간이 될 뿐이지. 지 하고 싶은 말은 어떤 더러운 소리든 다 하겠으면서 그걸 지적하면 다 선비질이라는 이 미친 무오의 세계관은 그 자체로 스트레스다. 대한민국 온 국민이 지가 하는 짓거리는 무엇이든 다 법적으로 옳다고 주장하는 알콜중독자 광인의 패악질에 질려있는 마당에, 이렇게 소소한 커뮤니티에서도 저 따위로 구는 인간들을 보면 탄식이 나온다. 죽어야 정신을 차리는 인간들을 계속 살려두는 것도 참 못할 짓이다.
분명히 해두겠다. 그렇게 온라인 바바리맨같은 추태쇼를 벌려놓고서 본인의 불행이나 불안에 온정을 기대하지 말길. 최소한의 예의 다 벗어제끼고 남들을 "씹선비" 취급하면서 미친 소리나 하다가 나중에 갑자기 부모가 아픕니다, 제가 병에 걸렸습니다, 사기를 당했습니다, 교통사고로 다쳤습니다 뭐 이딴 글들 쓰지 말라는 소리다. 정신아픔이 뭐 공인행패자격증도 아니고 지 필요할 때만 사회인으로 보통 사회적 반응을 갈구할건지?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나는 미리 말해놓는데 그딴 글 써놓으면 속으로 악플을 엄청나게 달테니까 알아서 상상하길 바란다. '어쩌라고. 여기가 당신 전용 정신상담창구야? 알아서 해결해라. 그냥 떠나라. 죽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해.' 착하고 정 넘치는 사람들은 그런 인셀들한테도 동정의 댓글을 달아줘도, 일말의 휴머니즘도 다 증발해버린 사람들도 많다는 걸 제발 좀 실감해주길 바란다. 사방팔방 감정적 오물을 뿌리고 다닌 주제에 어디서 신사숙녀들의 교양있는 반응을 요구하고 있는지. 예의와 다정은 교환이다. 남들한테 참을 수 없는 표정을 짓게만 하는 인간이 평범하게 선 지키고 최소한의 이해를 나누는 사람들한테 뭘 받고 싶어서?
날 지적하는 놈들은 잘난척하는거야, 고고한척하는거야, 지들도 다 똑같애, 인간은 다 역겨워. "여자"가 취업하고 나면 하나 장만하는 가전기기도 아닌데 이제 갑자기 필요해졌는지? 가스라이팅 당하기는 싫대놓고? ㅎㅎ 같잖은 인간혐오 내뱉고 전 아무에게도 생일축하를 받고 싶지 않습니다 ~ 하는 개폼은 잡다가 이제 갑자기 교류의 길이 트이니까 몸부림 치는 게 하찮다. 나는 인셀들에 대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말들이 안나간다. 그런 인간들이 그냥 마비된 채로 조용히 살길 바란다. 여지껏 그렇게 잘 살아왔을테니까. 일평생 어그로만 끌면서 관심구걸하는 인간이 될 거라면... 다음 말은 아끼겠다. 교양과 우아함을 갖고 싶어서 이 조그만 게시판에 저렇게나 버티고 억지로 낑겨있는 거 보면 그 초라함에 미간이 구겨진다. 왜 저러고 살지. 지같은 놈들 많은 곳에서 서로 뒤엉켜서 망가진 사고를 서로 주고받으면 참 편할 것을. 본인 글이나 둘러보길 바란다. 세상에 인간은 세 종류의 쓰레기밖에 없다고 직접 썼던데, 본인은 그 중 어떤 쓰레기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