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담들
* 의외로, 이번 반란이 굉장히 비합리적이고 무모한 도전이었다는 얘기들이 있는걸 보고 의아했습니다.
물론 그 선택은 천박하고 비열하기 짝이 없는 내란임이 분명합니다만, 그와는 별개로 대한민국이 걍 뒤집힐뻔한거 아닌가요.
무모하기만 했다면 과연 윤가와 그 일당이 그런 시도를 했을지.
일촉즉발의 상황이었고 뭔가 조금이라도 더 삐끗했으면 성공했을 계엄이었다고 생각하는데.
* 회사 일이 많아요.
맨날 야근에 주말출근에... 쩔어있으니까 관리자님이 걱정스럽게 바라봅니다.
쟤 저러다가 나가면 어쩌지?
객관적으로 봐도, 상식적으로 봐도 일이 많아요.
굳이 비유하자면, 제 업무를 크게 서너가지 성격의 파트로 나눌수있는데, 그 파트라는게 사실 한사람이 한파트씩만 맡아서 하는게 정상...
킹치만 대한민국 ㅈㅅ는 멀티를 해야죠..메피스토의 존재는 걍 다해요. 그치만 사람이다보니 각 파트별로 100을 기준, 한 70-80까지 밖에 못하죠.
그래서 회사에서 부사수를 뽑아주셨어요.
사실 부사수만을 원한건 아니에요.
경력직이 제 위로 들어와도 상관없었어요. 어쨌든 업무분담이 필요했을뿐.
"메피스토씨가 그 많은 업무를 다하는건 좀 힘드니까"
이게 관리자나 그 위에 양반께서 사람뽑을때 명시해주신 분명한 이유였어요.
뽑힌사람은 다행히 멀쩡하고 일을 어느정도 아는 캐릭터.
물론 바로 다음날 힘들다고 출근안하면 사요나라지만 그래도 어디에요. 찬찬히 가르치면 될 거 같아요.
그런데 부사수 들어온지 한달 좀 넘었는데 관리자님이 부쩍 이런 얘길 하기 시작해요.
메피스토씨 부사수 들어와서 그래도 조금이라도 여유가 생기셨죠? 자. 이제 다른 업무를 해보세요.
응? 일이 많아서 맨날 야근야근 하지 말라고 부사수 뽑아준거 아닌가?
* 피프티피프티의 큐피드 무대영상을 봤어요.
여기서 피프티피프티는 당연히 이번에 새로 결성된 그룹을 의미해요.
근데 리플을 보니 좀 흥미로웠어요.
원곡보다 났다, 음색이 세련되었다, 노래가 제 주인을 찾았다 등등.
물론 전 기존의 탬퍼링 논란에 대해 딱히 할말이 없어요. 이건 그냥 결론이 난 사건이잖아요.
구멤버들이 곤경에 쳐했다해도 뭐 그들의 선택의 결과이니 동정도 안갑니다.
근데 난 아무리 들어도 걍 구버전이 독보적으로 좋던데...
애초에 탬퍼링 이슈가 없을땐 구맴버들의 음색이나 노래에 극찬일색이었는데....
단순히 사람이 싫은게 아니라 탬퍼링 논란 한방에 구맴버들의 보컬이나 음색이 철저하게 무시 되는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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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할 뻔 하긴 했죠.
사실 전 가장 이해가 안 갔던 게 윤석열이 국회의 계엄 해제를 그냥 받아들이고 물러났다는 겁니다.
그게 잘못했다는 게 아니라,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이미 완전히 개판이었고 국회에 군인들 투입하는 순간에 본인은 강을 건너 버린 상황인 건데... 그렇담 배째라고 그냥 제압해 버리는 거 말곤 답이 없지 않나? 싶었거든요.
근데 이제는 왜 그랬는지 알겠어요. 그 인간은 정말로 본인이 저지른 짓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에 대해 아예 감이 없는 듯. 대충 대국민 담화로 사과하면 다들 어익후 나중에 또 이러면 안돼? 하고 넘어갈 줄 알았나 봅니다. 대체 법률로 먹고 살아 온 사람이 왜....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