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크림을 써보고
예전에 록시땅 시어버터 써본 적 있긴한데 얼마 쓰다 남은 건 유통기한 지나서 버렸구요
이번에 다시 사봤는데 올리브영에서 그냥 제일 비싼 거 세일 안하는 거 샀거든요
로이비 핸드크림 샀는데 향이 별로더라구요
제가 향수를 이제는 안좋아합니다
버스 탔는데 여자들 향수냄새 나면 싫어하거든요
아무튼 그런 느낌의 향수 냄새가 나서
록시땅을 가봤습니다
인터넷에서 사긴 그랬어요 매장 가서 샀는데
록시땅꺼 향은 좋아요
바르자마자 맡아도 좋은 향이 납니다
대가리야 뭐 바꾸기 어렵지만
핸드크림 정도야 바를 수 있습니다
매장 직원이 좀 덜 친절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친절하면 안좋아요
나까지 끌어올려야 되는데 그럴 생각은 없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하면 그림이 이상할테고
과한 친절을 받을 짓은 안했는데
받으면 뭔가 아무튼 기분이 그래요
뭐 그런걸 받을때 기분 좋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아졌어요
왜냐면 새로 뭔가 신경쓰이면 앞에 신경쓰이던 게 사라지니까요
백수의 단점은 그거에요
계속 같은 스트레스를 안고가야 하는 거요
스트레스가 다른 스트레스로 쉽게 바뀌지 않아요
새로운 하루가 아니라
똑같은 이야기를 갖고 똑같은 하루가 시작되는 거죠
뭐 잘노는 사람들은 안그렇다는 것 같지만
그냥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여자들은 직업에 대해 물어보지만
그건 얼마나 재밌는 이야기가 있는지 물어보는 것 같아요
뭐 운이 좋으면 서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생기겠죠
물론 전 감정 면에서 망가진 사람이라서 쉽진 않을 거에요
감정이 망가져있다는 걸 스스로 알고 있다는 건 다행이지만요
어딘가 이상해 라는 느낌을 제 주변 사람들은 늘 느꼈을테니까요
공감이라는 단어는 늘 이상해요
나에게 공감하는 인간은 본 적이 없는데
늘 공감 해달라고 한단 말이지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공감도 주는 게 있으면 받는 것도 있는 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