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바낭] 어찌보면 일본판 서브스턴스. '헬터 스켈터' 잡담입니다

 - 2012년작입니다. 런닝타임은 무려 2시간 7분. 스포일러는 마지막에 간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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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과해서 예쁘다기 보단 그냥 부자연스럽고 불편해 보이는 게 영화의 주제와 컨셉과도 맞으니 잘 뽑은 이미지이긴 한데...)



 - 일본에서 가장 잘 나가는 여성 연예인 '리리코'의 인기를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그 비결은 단연코 비현실, 초현실적인 미모에 있었고, 대중들은 모두 리리코에 빠져들어 만세 만세 만만세를 외치는... 그런 상황인데요. 이 리리코씨는 카메라 꺼지고 스탭들만 남으면 바로 인성 파탄 싸가지 막장 캐릭터를 드러내는 사람이면서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실 전신 성형을 통해 미모를 만들어낸 경우입니다. 그래서 본명과 자신의 과거를 철저히 감추고 허공에 붕 뜬 것 같은 삶을 살고 있죠.

 문제는 요 리리코의 아름다움을 만들어낸 그 성형외과가 매우매우 불법적이며 반인륜적인 재료를 사용해서 위험천만한 시술을 하는 곳이었다는 것. 그래서 주기적으로 무슨 주사를 맞아주지 않으면 피부에 멍이 들고 급노화가 찾아오며 온몸이 망가져 버린다네요. 그리고 당연히 그 보수 주사는 더럽게 비쌉니다. 그러니 늘 소 같이 일하면서 점점 더 멘탈이 무너져 내리는 우리의 리리코씨. 과연 이 이야기의 끝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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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어여쁜 우리 샴푸의 요정이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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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있었다... 는 이야기가 이제 보니 참 많네요. 얼마 전에 본 '기기괴괴 성형수'도 이런 이야기였구요. 다만 이 영화엔 '바디 호러'스러운 내용은 거의 없습니다.)



 - ...라지만 사실 영화가 시작될 때부터 대충 힌트는 줘요. 리리코의 매니저, 메이크업 담당, 회사 사장 등등이 카메라 앞에서 증언을 하는 장면들이 짧게 짧게 삽입되어 들어가거든요. 뭐가 됐든 아주 나쁜 일이 생겨서 리리코는 사라졌다는 거. 그걸 기본으로 깔고서 '대체 어떻게 해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를 보여주는 형식입니다.


 뭐 이것도 충분히 괜찮은, 무난한 이야기 형식이긴 한데 문제는... 내용물입니다. 영화 내내 리리코에게 벌어지는 일들이 뭐랄까. 딱히 예상 범위를 벗어나는 게 없는 가운데 좀 피상적인 느낌이고. 그 와중에 '이 이야기에 이런 사건이 필요한가?' 싶은 것들이 군데군데 섞여서 이야기의 집중력을 흐려요. 


 글 제목에도 적어 놓았듯이 '서브스턴스'랑 비슷한 얘기잖아요? 유명 배우가 아름다움에 집착하여 자기 몸을 이렇게 저렇게 하다가 마지막에 아주 험한 꼴을 당하게 되는 이야기. 연예계 얘기도 나오고 여성의 미에 대한 집착도 나오고 그걸 둘러싼 대중들의 시선이나 사회의 압력 같은 것도 나오고... 그렇긴 한데 '그렇다 보니 오히려 더 비교가 된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이야기는 좀 부실하기도 하고, 살짝 의심스럽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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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남자 캐릭터를 연기하는 건 쿠보즈카 요스케. 'I.W.G.P.'의 인상 깊은 돌아이 연기로 좋게 기억되는 분인데 이후 삶이 참 안 좋은 쪽으로 다사다난 파란만장해서 오랜만에 봐도 반갑지는 않았고...;)



 - 간단히 말하면 이렇습니다. 영화는 리리코가 그렇게 전신 성형을 하고, 그러고 나서도 계속해서 더 아름다워지기 위해 발버둥치며 온갖 뜨악한 일들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가장 힘을 쏟아요. 그러면서 '얘는 대체 왜 이렇게 되었나'에는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말하자면 '현대 여성들의 미에 대한 집착은 이토록 유해하고 위험한 것이야! 이러지 말자!!!' 라고 열심히 이야기를 하는데 그런 현상의 원인에 대해선 별 얘기가 없는 거죠. 심지어 후반에 가면 당당하고 똑부러지는 자연산 미인(...)이 등장해서 아주 멋지게 '일침'을 날리는 장면까지 나오거든요. ㅋㅋㅋ 이런 부분이 좀 깼구요.


 또 앞서 말했듯이 '굳이 이렇게까지?' 싶은 자극적인 상황이나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주인공이 겪는 고통을 강렬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는 건 알겠지만 그게 그렇게 이야기랑 잘 붙는 것도 아니어서요. 사와지리 에리카의 누드와 섹스 장면을 보고픈 분들에겐 좋은 영화일 수 있겠으나, 저는 좀 과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연예계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몽타주 역시 지나치게 길게, 지나치게 자주 나옵니다. 뭐 한 10여초 정도 보여주고 이야기 전개하면 될 것 같은 큰 의미 없는 몽타주 씬이 나올 때마다 몇 분씩 길게 이어지니 이건 연예계를 비판을 하려는 건지 선망하게 만들려는 건지 헷갈릴 지경...;


 암튼 그렇습니다. 이러저러해서 보면서 자꾸만 제작진의 의도를 의심하게 되는 영화였어요. 아무리 그래도 설마... 의도는 좋았겠지. 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냥 이야기를 만든 사람의 고민이 그렇게 깊어 보이지 않았달까. 뭐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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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권지용씨 구 여친으로 유명한 분이 '당당한 자연미인' 캐릭터로 나와요. 와 예쁘긴 진짜 예쁜 분이었구나. 했지만 이 캐릭터 때문에 영화의 메시지가 더 이상해지는 느낌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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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중독을 보여줘도 꼭 이렇게 알록달록 예쁘게 보여줘야만 했니?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 그림이 참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시종일관 원색(특히 붉은 색) 가득한 화면에 비현실 & 초현실적 세트와 소품이 와장창창 나오고 이런 장면들이 아주 짧은 호흡으로 타타타탁 커트되며 이어져요. 정신 산란해지는 음악이 어울어질 거라는 것 당연하겠구요. 거기에 주인공 역시 일상 생활 불가능해 보이는 메이크업과 머리, 옷차림으로 두 시간을 가득 채우고요. 정말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단 한 순간도 일상적이고 편안한 느낌 드는 장면이 없는 영화인데요. 전 사실 이렇게 시각적으로 뽕을 뽑는 영화라면 점수를 후하게 주는 사람이고 그래서 나카시마 테츠야 같은 사람 영화들도 대체로 재밌게 보는 편인데... 이 영화는 좀 그냥 그랬어요.


 앞서 말 했듯이 '화려하면서 비인간적인 연예계의 모습!'이라는 테마에 꽂혀서 비호감 가득한 장면들로 채워지는 것도 문제였던 것 같고. 그게 또 너무 자주, 많이 나오는 것도 이게 뭔 의민가 싶어서 별로였구요. 이야기 다 끝난 후 후일담에서까지 비슷한 몽타주가 길게 이어지는데 아 님하 적당히 좀요...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ㅋㅋ 아마도 극한까지 표현을 밀어 붙이고 싶었던 모양이지만, 괜찮았던 장면도 두어 장면 정돈 있었던 것 같지만 그래도 제겐 넘나 투머치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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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강박적이다 싶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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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적으로 예쁘게 잡은 어마어마한 디테일의 그림들이 나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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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이야기가 잘 받쳐주질 못하니 큰 감흥은 남지 않습니다.)



 - 그래서 뭐. 할 말이 안 남았네요.

 의도는 좋았던 것 같은데 고민이 모자랐달까. 혹은 이야기를 만든 사람의 세상 인식이 저랑 좀 안 맞았달까요.

 분명한 사회적 문제를 사회적 문제로 다루긴 하는데 자꾸만 그걸 개인적인 부분도 큰 것처럼 묘사하니 에러라는 느낌이 들었고.

 또 가끔은 그냥 자극적인 소재로 사람들 자극하려고 넣은 게 아닌가 의심 되는 장면들이 튀어나오기도 하고... 해서 진지하게 봐 주긴 힘들었구요.

 그렇다고해서 이야기가 막 재밌냐고 하면 그 쪽으로도 좀 글쎄요... 였습니다. 

 결국 남은 건 사와지리 에리카의 열연 정도일 텐데, 확실히 참 잘 했다고 생각하지만 이야기의 한계를 넘을 순 없었겠죠.

 뭐 그러합니다. 일단 추천은 안 하는 걸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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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서브스턴스' 생각이 나서 웃었던 장면입니다. ㅋㅋ)



 + 제가 일본 배우를 잘 몰라요. 사와지리 에리카도 '1리터의 눈물'로 대박 쳤던 미녀 배우이자 나중에 태도 논란으로 골로 갔던 분... 이라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요. 검색을 해 보니 이 영화가 그 태도 논란 후 복귀작 겸 성공작이었더라구요. 오만불손하게 굴며 남들 눈 밖에선 인기 떨어질까봐 전전긍긍하는 인기 미녀 배우... 라는 캐릭터가 일본 사람들 보기엔 정말 배우 맞춤형으로 보였겠구나. 싶어서 좀 웃겼습니다. 더불어 영화의 과하다 싶은 노출씬들이 가능했던 게 배우님 사정 때문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살짝 씁쓸하기도 했구요.



 ++ 제목은 다들 아시다시피 유명한 노래 제목인데요. 그 노래가 영화에 나오는 건 아니니 그냥 사전적 의미로 말하자면 회전 미끄럼틀. 그러니까 주인공의 화끈한 몰락과 멸망을 그린 이야기라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닌가 싶었네요.



 +++ 원작 만화가 있고 꽤 유명하다지만 읽지는 않았습니다. ㅋㅋ 영화의 이야기에서 맘에 안 들었던 부분이 원작에선 어떻게 다뤄졌는지 궁금하지만 영화를 별로로 봤다 보니 굳이 또 찾아서 확인할 의욕까진 생기지가 않구요...



 ++++ 스포일러 구간입니다. 역시나 아주 많이 압축해서 적어 보겠어요.


 그래서 성형의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한 리리코는 더욱 더 극한의 스트레스를 받으며 사방에 진상질을 해대고. 그러다 자기 매니저(여성입니다)를 꼬셔서 성적으로 농락하기도 하고. 갸가 보는 앞에서 갸 남자 친구랑 섹스도 하고 그래요. 그 다음엔 둘에게 마약을 먹이고 니네 끼리 섹스하라고 시킨 후 구경하기도 하니 3인 조합으로 할 수 있는 건 거의 다 해보네요(...)


 그러다 결국 성형을 했던 병원에서 보강 수술을 받으면서 멘탈 좀 좋아지나 했더니 그동안 남몰래 사귀던 재벌 명문가 아들래미가 집안에서 시키는대로 정략 결혼 발표를 해버려서 혼파망. 그동안 자신의 노예처럼 되어 버린 매니저와 그 남자 친구를 시켜서 결혼 상대 여성에게 염산 테러를 저지릅니다. 그러고 다시 만난 명문가 아들래미와 섹스를 하면서 "근데 너도 내가 너랑 결혼 못 할 거란 건 알고 있었잖아?"라는 말을 듣고는 정색을 하며 "핑계 대지 마. 자기 인생은 자기가 선택하는 거야."라고 한 마디 날려주는 모습도 보이네요.


 하지만 보강 수술에도 불구하고 리리코의 몸 상태는 점점 더 안 좋아지고. 이때 혜성처럼 등장한 후배, 위풍당당 자연 미인을 만나고 본인 광고도 빼앗기고 하면서 아예 폭주하는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매니저에게 커터칼로 얼굴 좀 그어 버리라고 종용해 버리고 본인은 무슨 예능 프로에 나갔다가 그동안 멘탈 회복용으로 맞아 온 마약의 환각 증상으로 녹화를 완전히 개판 쳐 버리고 쓰러져요. 그 와중에 매니저는 커터칼 들고 자연 미인 앞에서 덜덜거리다가 "그어 보시든가. 어차피 나를 대신할 사람은 얼마든지 있으니. 나는 아무 의미가 없는 존재야." 같은 이상하게 당당한 말을 듣고는 포기하고 돌아가죠.


 그래도 여전히 세상 최고 아름다운 리리코사마... 에게 충성하던 매니저의 마음을 돌리게 한 건 매니저가 리리코의 집을 정리하다 발견한 우편물이었습니다. 문제의 성형 외과를 수사 중이던 검사 아저씨가 증언대에 서 달라며 리리코에게 보냈던 그 병원 관련 서류들이었는데. 여기에서 변신 전 리리코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상한 건지, 아니면 폭주하는 리리코를 멈춰 버리고 싶었던 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암튼 매니저는 이 서류들을 수십 부 복사해서 사방팔방 모든 언론사에 다 뿌려 버려요. 당연히 리리코의 집은 취재진으로 봉쇄 상태가 되어 버리고. 리리코는 사장이 시키는대로의 기자 회견을 준비합니다.


 기자 회견장에 남들보다 먼저 도착한 검사 아저씨가 "너 정말 괜찮겠어?"라고 묻고. 리리코는 "내 인생 내 경력의 마무리는 내가 한다!"며 회견을 엽니다. 자리에 멍하니 앉아 쉬지 않고 터지는 플래쉬 불빛들을 멍하니 바라보던 리리코는 숨겨뒀던 작은 칼을 꺼내들고는 그걸... 자기 오른쪽 눈에 박아 버립니다. 플래시는 잠시 멈추지만, 몇 초도 안 되어서 다시 미친 듯이 터지기 시작하고, 리리코는 피를 철철 흘리며 무대에 쓰러져요.


 장면이 바뀌면 에필로그입니다. 우리 정의의 검사님은 길에서 리리코의 친동생, 손 안 대고 아주 자연스러우나 못 생겼던(...) 동생이 언니를 본받아 전신 성형으로 거듭난 모습을 마주치고는 동료에게 "세상엔 아직도 수많은 리리코가 있다." 며 이 망할 놈의 세상을 바꿔야 한다는 식의 명대사가 되고 싶은 말을 날리구요.


 또 장면이 바뀌면 사라진 리리코의 자리를 차지하고 격하게 잘나가는 자연미인님의 모습이 나옵니다. 촬영 하나를 끝내고 스탭들과 함께 클럽을 찾았는데, 자기를 멀리서 응시하는 리리코의 매니저를 발견하고 뒤를 쫓아 분장실 같은 데로 들어가는데... 거기엔 오른쪽 눈에 안대를 한 리리코가 여기저기 상태가 안 좋아졌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앉아서 "너 까짓 것 가소롭지." 라는 표정으로 자연 미인님을 노려보네요. 어쩌라는 건진 모르겠으나 암튼 이게 엔딩입니다.

    • '서브스턴스'도 여성을 대상화하는 현대사회의 시각에서 못벗어난다는 비난이 있었기에 이 소재가 어렵다는 건 짐작이 가는데요. 이 영화는 사회 비판을 핑계로 여자 주인공을 대상으로 삼는게 목표인 듯 해서 절대 보게 될 것 같지는 않군요;;;; 

      • 서브스턴스가 그런 비난을 받을 정도면 이 영화는 말씀대로 '그게 목표였던 거 아님??' 이라고 의심을 받아도 할 말이 없는 게 맞습니다. ㅋㅋ 그래도 서브스턴스는 가해측이 어디인지라도 분명히 하는 이야기였지만 이 영화는 뭐(...)

    • 저는 원작 만화를 보고 영화는 보지 않았는데요. 아마 일본에서 이 책으로 영화화했단 말을 듣고도 영화를 찾아 보지는 않았을겁니다 ㅋㅋ. [서브스턴스]와 겹쳐 생각해본 적은 없었는데 듣고보니 비슷한 맥락이 있긴 하군요. 만화는 뭐랄까, 제가 느끼기엔 서사보다는 이미지와 혼란 그 자체가 더 중요한 포인트 같습니다.

      • 이미지와 혼란 그 자체가 더 중요하다... 라고 한다면 아마도 영화는 각색이 잘못된 경우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어쨌든 분명한 스토리 라인이 있고 그것 위주로 전개가 되거든요. 이미지만 줄줄이 전시하는 장면이 여럿 나오긴 하는데 그게 이야기랑 잘 안 붙고... 음. 그래도 원작 만화는 괜찮은 작품인가 봅니다. 하긴 그러니 영화로도 만들어지고 히트도 하고 그랬겠죠.

    • 쎈 영화들로 시작하는 방학이시네요!

      늘 그렇듯이 로이님의 글은 재밌지만, 이 영화는 볼 일이 없겠다. 하면서 읽어내려가다 드레스 장면에서 빵ㅋㅋㅋ
      • 멘탈 회복용으로 따뜻하고 귀여운 영화를 보자!!! 하고 리스트를 훑다가 '복수는 나의 것'을 봐 버리는 바람에 그만... ㅋㅋㅋ


        저 드레스 장면은 정말 '서브스턴스' 느낌이 좀 나긴 했어요. 주인공이 처한 상황도 비슷했고. 다만 저렇게 무대에 오른 이후의 전개는 완전 180도로 달라서 아쉬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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