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화개봉정보는…

저 어릴때는 집에서 보는 신문의 지면광고와 TV광고를 보고 영화가 개봉하는구나 알았어요.

종이 신문을 안보게 되었을때도 TV는 봤으니까 예고편을 보고 무슨 영화가 개봉하는줄 알았고, 영화를 보러 갔다가 그 앞 광고 시간에 또 영화 광고가 나왔으니까 일부러 찾아보지 않아도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다가 영화광고를 보고 ‘어, 이것도 개봉하면 볼까?’ 하는 연쇄가 이루어졌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TV 프로도 VOD로 보고, OTT보고,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보고 하니 ’일부러’ 찾아보지 않는한 영화 예고편을 볼일이 잘 없고, ‘일부러’ 찾아보지 않는한 무슨 영화가 언제 개봉하는지도 알게 되지를 않네요.

영화관련 들락거리는 게시판이 듀게와 DP인데, 요즘 인터넷 마케팅은 다 페북이나 틱톡, 인스타로 갔는지 게시판에서 영화 예고편이나 홍보를 보는 일도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지난 주말에 아이랑 짱구 극장판을 보고 연말에는 수퍼소닉3를 봤는데 아동 타겟 영화라 그런가 영화 예고편이 하나도 안나오더군요.
생각해보면 그 전에 봤던 성인 대상 영화(트위스터)를 봤을때도 예고편이 안나온 듯..

영화관객수가 줄었다. 영화값이 너무 비싸다 하는데..

영화 개봉 정보를 안다 -> 이거 보러 갈까? 라는 과정 자체가 약해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저도 그래요. 씨네21 챙겨 보는 게 낙인 시절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가끔은 ott 바보가 되었구나 생각들 때가 있어요.
    • 저도 요즘 이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뭐 보탤 말이 없을 정도로 공감하는데, 더불어 제가 게을러진 부분도 분명히 있겠구요. 영화 관련 큰 커뮤니티 같은 델 가지 않으니... ㅋㅋ


      오늘 극장이나 가볼까 하고 검색해 보니 '노스페라투'가 재밌어 보이던데 사방에서 하루에 한 타임씩만 하고 시간 맞는 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이것도 참 짜증납니다...;
    • 대부분 영화관앱에 뜨긴 합니다만 전부다 나오는 건 아니기도 하지요. 게다가 요즘은 극장체인 독점 재개봉작이나 상영작도 있어서(...). 네이버나 다음이 영화 카테고리를 삭제한 영향도 있을거고요. 얼마전에는 네이버포스트라는 걸 블로그로 통합시켜 보내버렸더군요. 그것참...

    • 제가 영화 광고에 가장 많이 노출 되는 곳은... 버스 광고군요. 출퇴근할 때 버스 위치 나오는 TV에 광고가 나오는데, [서브스턴스]가 한참 나왔고 최근에는 [소닉 3]와 [검은수녀들]이 반복해서 나오고 있네요. 그 외엔 정말 잘 기억이 안 나는걸 봐서는 광고가 없긴 없나봐요. 왓챠피디아나 이런 곳에 굳이 들어가면 순위 영화를 보게 되긴 하지만요.

    • 요즘 극장들 보면 '정보도 니들이 알아서 찾고 니들이 알아서 찾아와라. 우리는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다가 돈만 받을테다'...주의인 것 같더군요.

    • 모친이 온갖 상업영화 독립영화를 두루 섭렵하고 다니시는데, 개봉예정 정보를 어디서 습득하시냐 물었더니 주로 영화관에서 알려준대요.

      영화관에 홍보책자도 두고 예고편도 틀어주니까요.

      영화관에 발길이 한번 뚝 끊기고 나니까 정보에도 노출 안되고, ott가 있으니 점점 더 안 가게 되고, 악순환 같아요.
    • 극장 영화는 씨네21 영화별점으로 다 해결합니다. 그 주에 개봉하는 관심권 영화는 거의 볼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이 경로로 개봉영화 정보를 얻은지 오래 되었네요.


      가끔 개봉 후에 별점이 늦게 올라오기도 하지만 불편함은 모르겠고 알고도 놓치고 지나가는 영화가 대부분 많지요. 


      저는 개봉 영화에 대한 정보를 극장을 통해 얻는 경우는 거의 없는 거 같습니다. 

    • 일단 영화관에 가면 다음 개봉 영화 홍보물이나 포스터가 전시되어 있기도 하고, 예고편을 틀어주기도 해서 쉽게 알게 되는데, 영화관에 발길을 끊으면 힘들 것 같기는 하네요. 지금은 없어졌지만 영화마다 A4사이즈 리플렛을 만들어서 관객들이 영화관에서 가져가게 해서 홍보하는 방식도 있었죠. 대형 블럭버스터 영화는 이런 리플렛을 보고 몇 달 전부터 개봉하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요즘에는 대형 영화는 리플렛이 없고, 소규모 독립영화가 오히려 리플렛이나 엽서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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