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쿠펌] "한국형 인셀"의 이번 폭동은 긴 시간 <학습>한 결과입니다
https://theqoo.net/square/3579701095
더쿠 원문이 트위터를 캡쳐한 이미지라서 그냥 링크만 걸었습니다.
저들도 "광장/거리"를 경험했다는 지적이 울림이 크네요.
이번 서부지법 습격자들에 대한 엄벌이 꼭 필요하지만
그럼에도 그게 인셀의 준동에 효과적인 억제책이 되기엔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중고 교육과정은 물론이고 가정에서부터 달라져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우리 사회가 전체적으로 대변혁이 필요한 일인데 쉽지 않겠죠.
그래도 하나씩 해나갈 수 밖에 없고
그 첫 단추가 불법계엄을 일으킨 윤석열과 일당에 대한 법정최대형의 처벌과
이번 서부지법 폭력사범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내란죄까지 적용여부를 따져볼 필요가 있는)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까 본 트윗이네요. MB가 대한민국에 끼친 여러가지 악영향 중에서 이게 가장 나비효과가 큰 것 같습니다. 초딩때부터 ~노 ~노 하는 말투가 입에 달라붙은 세대인데 이걸 어디서 어떻게 수술을 들어가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수술할 의지도 없는 나라가 됐고
오늘 티비를 켜고 이 사건 관련 뉴스를 보는 가족님 덕분에 아들도 이 뉴스를 보고 "이게 무슨 일이에요?"라고 묻길래 "응. 인터넷에서 노 노 거리는 말투 쓰는 아저씨들이 대통령 돌려 내라며 법원에 몰려가서 다 부수고 이제 감옥 가게 생긴 사건이야." 라고 설명해 줬습니다. 이미 전에도 한 번 그 말투에 대해서 이야기한 적이 있었거든요. 이게 이젠 그냥 어린이들에겐 일반적으로 쓰이는 '장난스런 말투'의 대표격이 되어 버렸습니... ㅠㅜ
인셀은 경험의 유무가 아니라 고립과 폭력이라는 조건을 충족한다는 점에서 이번 폭동은 그냥 넘어갈 게 아니죠. 사실 이미 디시인사이드 등에서 집단 테러는 발생했었고 그들 절대적 다수가 남성이었고요. 이번 폭동에서도 성별에 따른 폭력의 추종에 대한 사회적 차이를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2030 여성들은 시위 나가서 노래하고 응원봉 흔드는데 2030 남성들은 법원 처들어가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