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바낭] 올해 시청한 첫 시리즈는 쌩뚱맞은 영드 '스위트피'였구요

 - 작년에 나온 영국 드라마입니다. 40분 남짓 정도 에피소드 여섯 개구요. 스포일러는 마지막에 흰 글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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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는 드라마는 안 보고 갑자기 엉뚱한 작품에 꽂혀서는 그만... ㅋㅋㅋㅋ)



 - 영국 소도시 마을 처녀 리애넌의 삶은 우울합니다. 어릴 때 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까지 오랜 세월 당해 온 괴롭힘 때문에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된 채로 졸업했고. 그러다 생긴 우울하고 내향적이며 자존감 떨어지는 성향이 그대로 사회 생활로 연결되며 친구 하나 없이, 직장에나 밖에서나 모두에게 무시 당하며 사는 게 디폴트가 되었어요. 하지만 그냥 우울하다기 보단 울분이 가득한 상황이고. 매일 같이 자신을 무시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내가 죽이고 싶은 사람' 리스트를 만들며 삽니다.


 그러다 그나마 기댈 구석이었던 아빠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요. 하지만 이것 조차도 빨리 간호사를 불러야 할 상황에서 더 목소리 큰 진상 아저씨 때문에 제때 전달을 못한 자신 탓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고. 그래서 더 우울한데 아빠 장례식장엔 인생의 원수, 학창시절 내내 자길 괴롭혔던 여왕벌 줄리아가 찾아와서 복장을 터지게 합니다. 근데 하필 아빠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말이 "절대로 사람들이 널 무시하게 하지 마." 같이 파이팅 넘치는 말이었고. 이게 유언이니 따라야지... 라고 생각한 리애넌은 줄리아에게 한 번 들이 받기를 시도해 보지만 자긴 그런 기억 자체가 없다며 오히려 리애넌을 우울한 망상병 루저라고 무시하는 줄리아의 당당함게 나갔던 멘탈만 더블로 한 번 더 나가요.


 그러고 집으로 가던 길에 꺼이꺼이 내 인생아... 하고 물가에 널부러져 있던 리애넌의 뒤로 취객 남자가 다가와... 오줌을 뿌리구요(...) 의도적인 건 아니었다지만 암튼 제대로 된 사과 없이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그 남자에게 드디어 리애넌의 분노가 폭발합니다. 사람을 죽였어요. 당연히 큰 충격을 받지만 동시에 뭔가 오묘한 쾌감에 빠져드는 우리의 주인공님. 과연 이 분의 인생을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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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다 이 배우님 때문입니다. 제가 원래 비인간적으로 생긴(?) 분들을 좋아하는데 이 분 역시 그러한 느낌이거든요.)



 - 요즘 소리 소문 없이 떠오르는 배우, 엘라 퍼넬 때문에 봤습니다. 소리 소문 없이는 농담이고 사실은 그냥 뜨고 있죠. ㅋㅋ 저는 '옐로우 재킷'으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후에 나온 아마존 프라임의 '폴아웃' 시리즈도 대박이 났고, 지금 글 적고 있는 이 드라마도 평가도 좋고 반응도 꽤 나왔는지 이미 시즌 2를 확정지었다고 하네요. 뭐 이미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에서부터 얼굴을 알리기 시작하니 쉽게 금방 뜬 건 아니겠습니다만, 어쨌든 요즘 잘 나가고 있어요. 그리고 전 이 분의 괴이하다 싶을 정도로 거대한 눈망울과 독특한 분위기가 맘에 들어서 혼자 맘 속으로만 응원하고 있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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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다고 남에게 구박 받으면서 '넌 하다 못해 개를 키워도 치와와를 데리고 다니잖아!!!' 라는 말을 듣는데. 아니 개 사이즈가 왜...)



 - 드라마 정보를 보면 코믹 범죄물인 것처럼 적혀 있고. 포스터 이미지를 봐도 뭔가 '당돌' 류의 경쾌한 드라마일 것처럼 폼을 잡고 있는데... 뻥입니다.

 그냥 어두운 범죄, 심리극이에요. 시작은 나름 경쾌하게 하는데 말입니다. 중반 이후로 리애넌의 범죄들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위기 상황이 계속 되면서부터는 웃길 장면이 거의 없는 진지한 범죄 드라마가 되어 버리거든요. 초반의 그 어두컴컴하게 웃기는 분위기가 맘에 들었는데. 좀 아쉬웠구요.


 애초에 그냥 코미디로 그려내기에는 리애넌의 행각이 너무 심각합니다. 부당하게 주인공을 압박하는 세상에 대한 분노와 절규!! 로 덮어줄 수 있는 수준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자신의 이런 살인 행각을 주인공 본인이 받아들이는 태도 역시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류는 아니에요. 리애넌은 자신의 범죄를 '세상에 대한 나의 외침'이자 '나의 특별한 능력'이라 생각하고 자랑스러워하거든요. 그러니 주인공이 평범한 의미로의 해피 엔딩을 맞지 못 할 거라는 건 자명하고. 그래서 더욱 더 어두컴컴한 기분으로 구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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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을 통해 적극적, 진취적 성격으로 변모한 주인공이 주변 남자들의 사랑까지 한 몸에 받으며 희망찬 새 삶을 살게 되는 이야기... 일 리가 없잖습니까. ㅋㅋ)



 - 그래도 한참 재밌게 봤어요. 제가 원래 이런 미친 자들 나오는 스릴러를 좋아하기도 하고. 또 엘라 퍼넬이 캐릭터 소화를 참 잘 해줘요. 특히 그 거대 눈알(...)이 다방면으로 잘 활용되거든요. 연민의 감정이 들기도 하고, 정말 위험하게 미친 놈 느낌을 주기도 하고, 또 어떨 땐 그냥 귀엽고 예쁘구요. 그런데 역시 중반을 좀 넘기면서부터 이게 이상해지는 것이...


 그러니까 설정상 결국 주인공의 최종 목표물은 인생의 원수, 학폭 가해 여왕벌 줄리아가 되어야 하는 이야기거든요. 근데 줄리아를 공격하는 사건이 중반에 일어나요. 아마도 보는 사람들의 허를 찌르는 전개를 의도한 거겠죠. 그러고서 이제 그 이럴 줄은 몰랐지! 전개가 펼쳐지는데... 아. 그게 영 별로였습니다. ㅋㅋㅋ 개연성도 부족하고 설득력도 없는 데다가 무리수가 꽃을 피우는... orz 


 그리고 이 때부터 상황이 너무 심하게 꼬여 버려서 대체 이걸 어쩌려고? 라고 생각하며 보게 되는데. 설마 뭐뭐 하는 건 아니겠지??? 라고 생각했던 그것을 그냥 그대로 따라가더라구요. 역시나 개연성 제로 모드로 말입니다. ㅋㅋ 거기에 덤으로 이야기 다 끝난 후에 한참을 이어지는 에필로그 겸 반전 비슷한 전개까지 보고 나면 '아 어쩔.' 이란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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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애넌과 비슷한 처지지만 정의감 넘치는 명 형사님... 이 나오길래 재밌어질 줄 알았더니만. 캐릭터도 재미 없고 활용도 그냥 기본만 해서 아쉬웠습니다.)



 - 처음에 적었듯이 시즌 2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원작 소설이 시리즈로 여러 권 나와 있다고 하니 인기만 유지되면 몇 년은 계속 나오겠죠. 하지만 시즌 1의 마지막 장면은 그냥 그게 완결이라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기 때문에 클리프 행어 엔딩 걱정은 안 하셔도 되구요.

 아마도 원작 소설은 리플리 시리즈랑 살짝 비슷한 느낌의 시리즈가 아닌가 싶은데. 제 느낌으론 드라마는 '너의 모든 것'이랑 더 닮은 것 같기도 하구요. 차라리 '너의 모든 것' 정도로 유머를 많이 넣고 주인공 캐릭터를 더 이입 불가 사이코로 묘사했다면 보는 재미는 나았을 것 같은데. 지금의 결과물은 여러 측면에서 어중간해요. 감정 이입도 되다가 말고, 유머도 나오다 말고, 이야기도 그럴싸하다 말고... ㅋㅋㅋ

 그냥 엘라 퍼넬에게 큰 호감이 있으신 분들만 보셔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특유의 그 독특한 마스크를 잘 활용해서 좋은 연기 보여주거든요. 앞으로도 이렇게 쭉쭉 더 잘 나가길 기원하며. 끝입니다.




 + 스포일러는 다 적자면 너무 복잡해서 잔가지는 거의 다 쳐내고 대충 적어 봅니다.


 시작할 때 리애넌이 살인까지 저지르도록 몰아가는 스트레스 요인 중 하나로 등장하는 게 리애넌의 직장, 신문사에 뚝 하고 떨어진 낙하산 남자였습니다. 몇 년을 잡일만 하던 리애넌이 처음으로 용기를 내서 평기자 자리에 도전하려고 했는데 바로 그날 뚝 떨어져서 리애넌을 좌절 시켰죠. 근데 이 양반이 겪어 보니 되게 좋은 매력남입니다? 다들 무시하는 리애넌에게 상냥하게 대하고 능력도 인정해주고 등등등. 그래서 설레는 리애넌이지만 바로 그날 밤에 분노 대폭발로 사람을 죽여 버리고 말았구요. 어쨌든 이 남자와 계속 썸을 타요.


 근데 이 살인 사건이 리애넌이 평생 동안 스스로도 모르고 살아왔던 적극적, 공격적인 성격에 눈을 뜨게 만들어요. 그래서 자신이 저지른 사건의 정보를 알고 있다며 상사와 딜을 해서 기자로 활동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자기가 죽인 사람 취재를 간 길에 알고 보니 그 놈이 구제불능 폐륜아였다는 사실을 알게 돼요. 그래서 죄책감은 덜고, 자신감은 더욱 강력해진 리애넌은 그대로 잘 살아 보려다가... 남편이랑 프랑스 가 사느라고 인생에 아무 보탬이 안 된 언니가 아빠와 리애넌이 살던 집을 다른 사람도 아니고 줄리아에게 팔려고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또 멘탈이 나가요. 그리고 하필 그 순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던 날 병원에서 진상 부리던, 그래서 소심했던 리애넌이 아빠의 조치를 늦게 하도록 만들었던 남자를 발견하고 또 호쾌하게 죽여 버립니다. 


 두 번을 하고 나니 이젠 그냥 겁도 안 나고 즐겁고 신나요. 그래서 라랄랄라 콧노래를 부르며 줄리아를 죽일 준비를 하죠. 대략 이런저런 함정을 파서 줄리아를 집으로 끌어들이고, 인생의 원수이다 보니 그냥 습격하는 게 아니라 손에 칼 들고 분노의 대사들을 읊으며 공격하다가 일이 꼬여서 바로 죽이지는 못하고 결박을 해서 지하실에 숨겨뒀는데. 어차피 이제 죽겠구나 싶어서 막 던지는 줄리아의 말에 멈칫하기도 하고. 또 기껏 이렇게 잡아 뒀으니 좀 더 괴롭히고 이용한 후에 죽여야겠다... 라는 생각에 일단 살해는 미뤄둡니다. 그러고선 신문사에 또 특종이라며, 여자 하나가 실종되었는데 아마 그 연쇄 살인범 짓일 거라며 뻥을 치며 이 상황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써먹구요. 그러고선 취재한다고 줄리아의 약혼자를 만나러 갔는데. 여기에서 쌩뚱맞은 사실을 알게 되죠. 세상 스윗하고 멋진 것 같던, 그래서 주인공을 더 열받게 했던 줄리아의 약혼자가 알고 보니 정도가 심각한 가정 폭력남이었던 것... 잘 나가고 행복해 보였던 줄리아의 삶이 사실은 시궁창이었던 거죠. 그러고 얘길 더 해 보니 줄리아는 당연히 자신이 리애넌을 괴롭혔던 걸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변명도 하지 않아요. 왜 그랬냐고? 그냥 그 때의 나는 겁나게 짜증나는 쓰레기였던 것 뿐이야. 정말 미안해. 하지만 이유 같은 건 없었어. 그래서 또 다시 동요하는 리애넌(...)이구요.


 무능하고 한심한 동네 형사들... 에게 개무시 당하는 여성 형사가 등장합니다. 이 역시 리애넌처럼 사방에서 무시를 당해 인생에 울분이 산더미처럼 쌓인 분인데요. 몇 번의 살인 사건들에서 드러나는 공통 분모를 통해 리애넌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 망할 선배들이 다 자길 무시해서 일을 못 합니다. ㅋㅋ 그래도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서 리애넌을 압박해 오고. 나중엔 아예 확신을 하고서 선배 형사를 억지로 끌어내서 리애넌 집에 쳐들어가요. 하지만 그 시각에 우리의 주인공은 자신이 위험에 처했음을 깨닫고 줄리아에게 거래를 제안합니다. 난 살인 혐의를 벗고 넌 폭력 약혼자에게서 벗어나는 거야. 오케이?


 그래서 형사가 집에 도착했을 때 그 집엔 아무도 없었고. 리애넌과 줄리아는 줄리아가 리모델링 중이던 집 공사 현장으로 남편을 불러내서 이 양반에게 다 뒤집어 씌우자는 계획을 실행합니다. 되게 단순해요. 줄리아가 거기에 묶여 있고, 경보기를 울려서 약혼자가 달려오게 만들면 대충 거짓말로 둘러대서 약혼자가 리애넌의 흉기를 손에 쥐게 만들고, 그 전에 미리 신고해 둔 경찰이 달려오면 줄리아가 자길 납치 감금 폭행한 게 약혼자였다고 뻥을 치자는 거죠. 대체 이게 말이 되나... 싶지만 일단 비슷하게 진행이 되는데. 예상치 못하게 우리 폭력 약혼자가 기상천외한 반응을 보이면서 (그동안 성폭행도 당했지! 좋았냐!!!? 라면서 목을 조릅니다...;) 몸싸움 비슷한 게 벌어지고. 결국 리애넌은 줄리아의 약혼자를 높은 난간에서 밀어 추락사 시킵니다. 그런데 때 맞춰 달려온 경찰들에 의해 줄리아와 리애넌이 함께 있는 걸 들키고. 바로 연행되구요.


 둘은 미리 맞춰 놓은 각본대로 진술을 합니다. 줄리아는 약혼자에게 납치 당한 거고. 리애넌은 기자니까 취재를 하다가 힌트를 얻어 와 봤는데 하필 그때가 약혼자가 줄리아를 죽이려 하던 상황이었고. 어찌저찌 몸싸움 하다 지 혼자 난간에서 떨어져 죽었다. 라구요. 우리 정의의 형사님이 열심히 빈틈을 지적해가며 취조를 해 보지만 무능 게으른 고참들이 너 가뜩이나 힘든 사람에게 왜 이러니?? 라며 야단 치고 쫓아내 버리서 결국 두 사람의 거짓말은 성공하구요.


 그러고 나와서 자축 파티를 벌이며 행복한 두 사람. 꼭 끌어 안고 아주 그냥 인생 절친이 된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 와중에도 계속해서 자신의 살인에 대해 자부심(!)을 내보이는 리애넌 때문에 줄리아의 시선은 차츰 은밀히 싸늘해집니다. 그러다 리애넌이 떼를 써서 하게 된 신문사 인터뷰에서 자기 약혼자 얘기인 척 하면서 리애넌 얘길 해요. 서로에게 폭력과 폭력이 꼬리를 무는 최악의 관계. 이걸 끝낼 방법은 한 명이 그 고리를 끊고 떠나 버리는 것 뿐. 그러고서 혼자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는 다음 날 리애넌의 체크카드로(사실 재산이 다 약혼자 거였나 봅니다...;) 외국행 비행기를 타고 사라져 버리구요.


 하지만 리애넌은 괜찮습니다. 어쨌든 혐의는 벗었고, 줄리아도 리애넌에게 도움 받은 건 사실이니 신고할 생각은 없어 보이고. 집요한 형사님이 리애넌이 집에 숨겨뒀던 증거를 찾아냈지만 어차피 불법 침입으로 얻은 거라 써먹을 수도 없어요. 그래서 "넌 어차피 또 사람을 죽일 거야. 그땐 내가 반드시 널 잡아 넣겠다!" 라며 떠났는데 리애넌은 이제 진심으로 더 이상 사람을 죽일 마음이 없어졌거든요.

 또 마지막에 드디어, 처음부터 쭉 썸 타던 직장 낙하산남이랑 결국 잘 됐습니다. 매우 스윗하면서 낭만적인 섹스를 하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꿀 떨어지는 대화를 나누는데. 이때 낙하산님이 자기 정보원에게 받은 사진이라며 리애넌에게 흉기 사진을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둘이 동시에 깨달아요. 낙하산이 첫 출근을 한 날에 리애넌이 그 칼로 편지를 찢어 발기며 난리를 치고 있었고, 그걸 본 낙하산이 재치 있게 상황을 풀어줬던 일이 있었거든요.


 기겁하며 물러나는 낙하산에게 리애넌은 사실을 숨기지 않고 털어 놓습니다. 하지만 그건 다 세상이 나에게 잘못해서 그런 거야. 죽은 애들은 애초에 다 쓰레기들이었어. 나에게 당신만 있다면 난 더 이상 이런 일 하지 않고 행복하게 잘 살 거야. 떠나지 말아줘... 라며 낙하산을 끌어안는데, 낙하산은 충격과 공포에 질려 "넌 괴물이야." 라고 말해버려요. 그리고 그 말에 바로 버튼이 눌린 리애넌은 주방 칼로 찹찹찹... ㅠㅜ 그러고 오열하며 자신이 죽인 낙하산을 끌어 안고 설렁탕을 사 왔는데... 같은 넋두리를 하고 있는데. 그런 리애넌의 모습 뒤로 현관문이 열리며 프랑스 사는 리애넌 언니가 들어와 이 살인 현장을 보고 기겁을 합니다. 여기에서 바로 뚝. 하고 끝이에요. '태양은 가득히'인 줄... ㅋㅋㅋ

    • 이거 쇼츠에서 우연히 보고 너무 보고 싶었던건데 웨이브에 올라왔나요? 어중간하다니 더욱 궁금하네요 지금 보러갑니다.
      • 앗. 그래서 보셨나요? 다른 분들 소감이 궁금합니다. ㅋㅋ 저는 글로 적은 것처럼 좀 애매... 했는데 평가는 되게 높고 반응도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시즌 2도 이미 확정이었고. 어쩜 그냥 제 취향과 안 맞았던 걸 수도 있겠어요.

    • 저도 어제 이거 시작했다가 1회에서 접었습니다. 언니가 자기 동생 트라우마 생길 정도로 괴롭힌 애를 장례식장에 초대하고 아빠랑 살던 집도 말 없이 처분하면서 그 일처리를 또 그 괴롭힌 애한테 맡기는 거 보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꺼버렸어요. 1회 넘기면 좀 볼만할까요? 혹시 몰라 일부러 스포일러는 안 봤습니다. ㅠㅠ

      • 주인공의 멘탈을 아작내기 위해 필요한 설정이기도 했고, 또 그 언니가 그렇게 얄미운 인간이 아니었음 주인공이 그 난리를 치고 다니진 않았을 테니까... 라고 납득은 하지만 참 밉죠. ㅋㅋㅋ 뭐 1화를 넘기고 나면 살인의 즐거움(...)으로 주인공이 대략 정신 승리를 해버리니까 견디기는 좀 낫습니다만. 본문에도 적었듯이 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막 추천하고플 정도의 드라마는 아니었어요. 게다가 시즌 2도 나온다고 하니 더더욱 추천은... ㅋㅋ

    • 치와와가 어때서!!!(작은 몸에 조폭의 영혼이라는 치와와인데!!!)


      땡기기는 하는데 뒤로 갈 수록 ~~하다 말고가 반복되는 걸 보니 추천은 아닌걸로!!!ㅎㅎ 시즌2는 잘 뽑아주길!!

      주인공 배우분 분위기가 독특해서 기억하겠습니다.
      • 조폭의 영혼 ㅋㅋㅋㅋㅋ 근데 치와와가 진짜 성질이 별로긴 하죠. 요즘엔 별로 인기가 없는 것 같은데 옛날엔 치와와 진짜 많이들 키웠잖아요. 쬐끄만 게 어쩜 그리 성질을 부려대는지... =ㅅ=




        주인공 배우님 출연작으로 '옐로우 재킷'은 추천할만큼 재밌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계속되고 있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가운데 원래 올라와 있던 티빙의 파라마운트 카테고리도 사라져 버려서... 그게...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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