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에리세 '벌집의 정령' 국내 첫개봉
감독의 31년만의 신작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국내 영화팬들 사이에서 나름 뜨거운 반응을 얻어서인지 이게 되네요!
이 작품으로 스페인 전설의 아역배우로 남은 아나 토렌트의 데뷔작이기도 하죠. 당시 '까마귀 기르기' 같은 또다른 명작에도 출연했고 이후로도 꾸준히 활동중이십니다. 국내팬들에게 잘 알려진 작품은 역시 '떼시스'가 있겠고 '클로즈 유어 아이즈'에도 우정출연을 했었죠.
듀나님 아나 토렌트 글 링크
http://www.djuna.kr/movies/name_ana_torrent.html
듀나님이 글에서 언급하시는 건 많이 봤는데 아직 못 본 영화네요. 오랜만에 극장 나들이를...
저도 드디어 그것도 극장에서 볼 수 있어서 두근거리네요.
당연히 수원에선 안 할 거라 믿지만 그래도 개봉일 쯤 되면 상영관 확인 한 번은 해 봐야겠네요. 방학 중이라 개봉만 해주면 어떻게든 볼 수 있을 텐데...;
이렇게 귀중한 기회가 생겨도 본인 사는 근처에서 상영하지 않으면 참 속상하시겠습니다. ㅠㅠ
이 작품을 보면 80년대 우리나라 농촌이 떠올라요. 자꾸 그 속으로 나를 데려가는 것 같애.
우리나라 80년대 영화에서는 그 시대를 느낄 수 없는데 오히려 이 작품에서 흙냄새도 느껴지고 그 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간 것 같은데 지금 본다는 것은 나만 나이들어 버린 것 같아.
90년대 대만 뉴웨이브 영화도 그래요. 우리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우리나라를
차이밍량의 "안녕 용문객잔"이나 에드워드 양의 "공포분자"등을 보고 오히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듯한 느낌을 받죠.
그러고보니 저도 에드워드 양 감독님의 '해탄적일천'을 보고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실제 우리나라 그 시절과는 다르겠지만 묘하게 그런 느낌이 있어요.
놀라운 일입니다. 영자원이나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여러번 봤지만 정식 개봉하면 또 볼겁니다 :-)
본문에도 적었지만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반응이 좋아서 그런 것 아닌가 싶어요. 서브스턴스처럼 흥행대박이 난 건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