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 이것은 입에서 나오는 생각이 아니여 입은 가만히 있잖... 어?
며칠 전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말로 표현 못해서 글로 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이글도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언문이 구분되어도 문(글)자체가 언을 위해 쓰이고 있고, 실제로 언어... 아니 발언적 기능으로 문장을 쓰는 경우가 훨씬 늘어났다고 느낍니다. 우리가 언변이 논리적이어도 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없다보니, 인터넷을 빌려 대신 말하기 위한 글, 즉 말하는 글이 된거죠. 키배도 잘하고요.
예전 그.. 1950년대경 미국에서도 자유단상에서 자기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었잖아요? 이제 그런 장소는 정치계에 있는 사람이 아니면 정치적 발언은 유효하지가 않죠. 온라인이 과도한 정치논쟁과 (듀게가 아니라) 익명자유게시판이 무규칙이종격투장이 된 것도 그러한 까닭이 아닌가 싶어요.
?
말은 말다워야 하고, 글은 글다워야 한다는 그런 글 있었잖아요. 그런 의미입니다. 인터넷 언어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이제 대부분의 글들은 글이 아니라, 대화로서 주고받기 위한 발언 형식이 되어버렸다고 할까....트위터부터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