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비빌 언덕

어쨌든 말을 배우려면 반복해서 볼 한가지는 필요한 것 같아요


영화가 됐든 디즈니가 됐든 뭐든 단 하나는 있어야 되는 것 같습니다


이소룡도 다른 동작을 천번한 사람보다 한 동작을 천번 한 사람이 무섭다고 했던가요



전 이제 일본 애니도 큰 관심이 없고 게임도 그렇고 영화는 원래 그렇게 좋아한 게 아니었고


빠져들만한 게 별로 없습니다


보면 재밌죠 근데 주구장창 보지는 않습니다


일년 내내 애니만 보고 살던 시기는 지났습니다 게임도 마찬가지고



그래도 저한테 비빌 언덕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번역한 리틀 시스터네요


무라카미 하루키라서 그런건 아니고 그냥 샀어요


레이먼드 챈들러는 계속 좋아요


대화가 좋아



대화를 잘 쓰는 건 재능인데


재밌는 대화를 해야 대화를 잘 쓰는 것 같아요


레이먼드 챈들러도 재밌게 수다 떨었겠죠



세상 소설가들 대부분 재밌는 대화를 못쓰는게


뭐 해봤어야 알지



아무튼 이걸 읽고 소리내서 읽고 하다보면 일본어가 가까워질 것 같습니다


요새 전화 일본어 하는데 재밌어요


일본어로 말할 일이 없으니까 그것 자체로 재밌습니다


일 끝나고 말할 사람도 없고



돈 생각만 안하면 맨날 하면 좋은데 어차피 복포로 했지만


그래도 전화영어 같은 게 있으니 돈만 좀 쓰면 말할 데는 생기는 것 같네요


뭐 재밌어요



전화영어는 4월쯤에 하려구요


한달 바짝 영어해서 좀 실력 올리고


그 다음부터는 그냥 어플로 랜덤하게 사람이랑 얘기하고


전화영어는 아깝단 말이죠 다른 외국어면 모를까



아무튼 일본어는 리틀 시스터다


다른 건 매일 열어봐도 재밌는 건 아니다


뭐가 됐든


예전처럼 애니나 게임이 재미가 없다


싫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게임은 제 인생입니다



제가 집에만 있을때 저한테 피드백 해준 건 게임 밖에 없어요


게임 때문에 살았다


아무튼 바빌론의 1층이라도 지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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