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 안하는 사람들(공용공간에서 에티켓은 어디까지)

공유오피스 A사와 B사의 차이점은 A사가 확장성이나 부대시설, 이벤트가 확연히 더 좋다는 점입니다. 매일 두유, 우유에, 이제 원가절감으로 켈로그사 시리얼은 아니지만 일단은 시리얼이 제공되고. 제휴된 곳이면 어느 지점이든 이용가능합니다. 그럼에도 B 공유오피스를 쓰는 이유가 있다면... 대기업 건물에 들어있어서 건물 자체 내부 시설이 좋고 지하층에는 식당가도 있으며, 나름 전망도 좋은 편입니다. 무엇보다도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보통 A를 써야할 것 같지만, B의 장점이 있어서 기간제로 B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 두 공유오피스의 이용자층의 에티켓은 이상하게 다릅니다. 특히 B사 공유오피스를 망설이는 이유가 머그컵을 싱크대에 방치해두고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늘 탕비실 비슷한 곳이 지저분해요. 싱크대가 있는데 테이크아웃컵을... 음료가 들어있는 상태에서 '그냥 일반쓰레기에 버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빨대도 안빼놓고, 컵 홀더도 남아있어요


왜 그런가..? 싱크대와 분리수거 장소가 반대로 떨어져있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구조환경적으로 비효율적이다보니까 사람들이 분리수거를 생략하는거죠. 두번째는 애초에 사람들이 그다지 분리수거를 잘 신경 안쓴다는 겁니다. 사무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라서 그러거나 뭐든. 세번재로 청소하는 분들이 많은 시간 상주해 있어서 그런건지도 모르죠. 백화점에서 느끼는 갑을관계가.. 공유오피스에서도 느껴지는 겁니다. 일단 이 공간에서 정리정돈과 청소는 다른 사람이 하는 업무니까요.


저는 오타니는 아니지만... 가끔 싱크대에 두고간 머그컵들을 수거함에 넣습니다. 나이드니 점점 청소하고 정리해야 하는게 습관이 되는군요.


    • 저도 가끔은 에티켓을 제대로 못지키거나 또는 미소 지어주지 못하고 후회할 때가 있지만

      기본적인 에티켓, 예를 들어 내가 사용한 자리와 물건 정리 같은건 가정에서부터 버릇이 되어야하는데 말이죠.

      물론 비슷한 사람들이 이용하는데도 한쪽에 유독 문제가 있다면 말씀처럼 구조적인 문제나 분위기도 원인이 되겠지만요.

      종종 남들의 에티켓 부족에 투덜대면서 나는 잘 하고 있나 돌아보게 됩니다.
    • 청소하는 사람 따로 있고 어지르는 사람 따로 있다 본가의 모친이 항상 투덜대는 소리였는데 진리인것 같습니다. 

    • 음료가 든 상태로 그냥 쓰레기통에 넣다니, 그걸 분리수거 안한다는 깔끔한 말로 표현 해 줘야하나요? 더 적절한 말 없나... 다함께 쓰는 공간에서 그런 짓거리를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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