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폭삭 속았수다'를 일본어 더빙으로 보니...
완전 신세계네요!
역시 일본 성우들의 능력치는 진짜....
가장 달라 보이는 건 아이유가 맡은 오애순, 금명이 인데요,
아이유의 목소리는 뭐랄까요...좀 시니컬하달까...까칠하달까....
그게 '나의 아저씨'때는 캐릭터와 매우 잘 맞아 떨어졌는데...
드라마 보는 내내 오애순과 금명이가 그렇게도 매력이 많고 남자들이 죽자살자 따라다닐 인물인가...싶었거든요.
그런데 일본어 더빙으로 보니 외로워도 슬퍼도 굴하지 않는 캔디의 느낌이네요.
일드 보는 것 같은 체험까지 해서 나름 재밌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박해준씨가 맡은 금명이 아빠도 믿음직한 아버지의 목소리를 일본 남자 성우 특유의 근사한 목소리로 잘 살려내네요.
물론 제주 사투리가 섞인 배우들의 쌩연기를 놓칠 순 없지만 재관람 시엔 일본어로 봐야겠어요.
처음에 각본 보자마자 바로 해야겠다고 결심했다죠. ㅎㅎ
연기도 엄청 열심히 한 티가 납니다. 헌데 제주도에서 거칠게 굴곡진 유년기 삶을 견딘 사람이라기엔 너무 곱고 뽀얀 느낌이 나서....좀 어울리지 않는 부분도 있긴 해요.
억척스런 아줌마 연기할 때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