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티비+ 신작 시리즈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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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중반에 막 뜨고있는 젊은 스타배우를 주인공으로 할리우드에서 커리어를 이끌어가는 내용의 '앙투라지'라는 미드가 상당한 인기를 끌었었는데 특히 수많은 실제 영화인들의 카메오 출연이 화제였었죠. 국내에서도 리메이크가 만들어졌죠.



이 '스튜디오'라는 새 시리즈는 그 비슷한 컨셉을 이번엔 할리우드의 한 메이저 스튜디오의 새 대표자리에 오른 주인공(세스 로건)의 관점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예술성이 뛰어나면서도 흥행도 되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대작을 제작해보겠다는 큰 야심을 가지고 있지만 여러가지 현실적인 벽에 마구 부딪히면서 타협하고 삽질해가며 스튜디오를 운영해가는 전개로 갈 것 같습니다.



'앙투라지'는 할리우드 스타가 어떤 식으로 작품을 고르고 캐스팅 되서 활동을 하느냐를 엿볼 수 있는 재미가 있었지만 주인공이 따라다니는 불알친구들(앙투라지)과 얼마나 방탕하게 파티를 즐기고 여자들과 놀고 하느냐의 파트 비중이 커서 사실 그게 인기가 있는 이유이기도 했지만 좀 주객이 전도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 이 '스튜디오'는 보고나니 전반적인 영화 제작의 뒷이야기를 나름 그럴듯하고 디테일하게 엿보는 재미를 많이 줄 것 같습니다.



할리우드가 배경이다보니 각종 유명 영화, 영화인들에 대한 언급과 드립이 난무하고 특히 첫 화에서 주인공이 이 자리를 맡자마자 윗선에서 워너 브라더스가 '바비'로 한 것처럼 유명 브랜드 IP로 대박을 치라는 요구를 받는데 그래서 제안받은 게 무슨 브랜드인지가 진짜 골때립니다. ㅋㅋ 



어마어마한 실제 영화인들 카메오 출연이 있을 것이라고 미리 예고했는데 검색하면 리스트가 나오지만 혹시 감상하실 분들은 그냥 모르고 서프라이즈로 즐기시는 게 더 재밌을 것 같아요. 저도 그랬는데 첫 화부터 진짜 어마어마한 거물이 나오셔서 명연기(?) 보여주십니다.



애플이라서 이번주에 첫 2화까지 공개됐고 다음주부터는 하나씩 나온다고 하네요. 첫시즌은 총 10화이고 장기 시리즈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 제 취향상 그리 끌리지는 않는데 1화 정도는 테스트 해봐야겠네요.
      애플tv+ 오리지널은 믿고 보는 편이라..
      그나저나 지난주로 시즌2 종결한 세버란스를 조만간 시작해야겠습니다! 
      • 오리지널 컨텐츠 작품성 타율로는 현재 가장 믿음직한 게 애플티비+죠. 세버란스는 저도 시즌 1 흥미진진하게 봤는데 시즌 2 다 나왔으니 이제 슬슬 시작하려구요.

    • 같은 이유로 저도 앙투라지가 별로였습니다. 앙투라지보단 스튜디오 60을 더 좋아했어요(애런 소킨을 좋아하기도 하고요ㅎㅎ)

      장기 시리즈로 이어간다니 일단 시즌 1 마무리 되면 봐야겠어요.
      • 사실 방영 당시에는 앙투라지 재밌게 봤었는데 나이 먹고 다시보면 좀 그럴 것 같은 시리즈네요. 스튜디오 60는 들어보기만 했어요. 애런 소킨 각본은 항상 기본을 하죠.


        저도 마무리 되면 보려다가 소재가 너무 제 취향이라 못 참고 봤네요. ㅋㅋ

    • 방탕 파티 없이 영화 만들기에 집중한다니 괜찮아 보이네요. 영화 만드는 영화(혹은 드라마)들은 어지간하면 평타 이상은 해주는 것 같더라구요. ㅋㅋ 포스터에 적힌 출연진을 보니 제가 늘 헷갈리는 '캐서린'과 '캐스린' 이름이 보여서 괜히 웃었습니다. 캐서린 오하라님 비틀쥬스 속편에도 나오시고 제 2의 전성기가 오시나요... 하하.

      • 그렇죠. 특히 영화 제작 비하인드 이런 걸 다루는 작품들은 그냥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기본 재미를 합니다. 캐서린 오하라 여사님은 그 시트콤 '시트 크릭 패밀리' 이후로 제 2의 전성기 오신 것 같아요. 저도 '캐서린' 한인지 '캐스린' 한인지 늘 헷갈립니다. ㅋㅋ

    • 글 읽고 잠깐 봤는데 재밌더라고요. 좀 집중력이 필요하긴 했어요.
      • 대사가 막 휘몰아치고 영화 '버드맨' 비슷하게 원샷 형식으로 연출해놔서 좀 정신없긴 해요. 최근 화제작인 '소년의 시간'처럼 진짜 원테이크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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