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바낭] 주말 엔딩의 슬픔을 담은 그냥 핵뻘글입니다
1.
쏘맥님의 추천으로 오뚜기 '얼큰 짬뽕'을 바로 구매해서 먹어봤습니다.
그 전에 먹어 본 이연복 짬뽕이 예상 외로 괜찮았는데 그것보다 맛있다니! 하고 큰 기대를 품고 끓여 먹었는데요.
추천해주실만했네요. 맛있습니다. 이연복 것보다 맛이 더 괜찮아요.
다만 두 제품이 가는 길이 좀 다르더라구요.
말하자면 이연복 짬뽕은 중국집 짬뽕의 최저퀄 보장 버전이랄까(...) 여긴 육수와 건더기가 한 팩에 들어 있는데 그 건더기가 건조 제품이 아니라 그냥 냉동이에요. 그러니까 진짜 홍합, 진짜 오징어 쪼가리, 진짜 채소(?) 같은 게 들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얼려서 파는 저렴이 중국집 짬뽕인 거죠.
반면에 오뚜기 얼큰 짬뽕은 짬뽕 라면의 최고급 버전이라는 느낌입니다. 국물과 건더기 스프를 보면 딱 인스턴트 라면 스타일로 만들어져 들어가 있거든요. 면은 이연복 제품과 차이 없는 중화면인데, 국물과 건더기에서 라면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게 단점이 아닌 게, 라면 장사 하루 이틀 한 회사가 아닌 곳에서 작정하고 비싼 버전으로 만들었으니만큼 국물 맛도 좋고 면과 조화도 좋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싸요. 둘 다 할인 가격으로 구매했는데 오뚜기 제품 값이 거의 절반이네요.
아직 오뚜기 제품이 3인분이 남아 있는데.
다음에는 냉동실에 쟁여 둔 대패 삼겹살을 채소와 함께 볶아서 넣어 먹어 보려구요.
추가 재료와 조리라니 좀 반칙 같지만 제가 뭐 제품 판정단(?)도 아니고 저만 맛있게 먹으면 그만이니까요. ㅋㅋㅋ
2.
애들이 슬슬 책장에 꽂혀 있는 아빠의 만화책들을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먼저 아들놈이 '게게게의 기타로'를 자기 멋대로 가져다가 보더니 대략 3번을 반복해서 보더군요. 너무 재밌대요.
아무래도 내용이 어린이들에게 맘 편히 권할만한 건 아니긴 한데, 생각해보면 전 아들보다 더 어렸을 때부터 별 걸 다 보고 자랐다 보니 그냥 눈 감았습니다. ㅋㅋ
다음엔 딸래미가 '요츠바랑'을 보고 나서는 자기가 봐도 되는 책이 더 없냐길래 뒤져봤는데...
에... 거의 없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장고 끝에 '닥터 스쿠르'를 던져줬더니 처음엔 시큰둥해 하다가 나중엔 낄낄 껄껄 허허 거리며 다 보고 다시 보고 그랬습니다.
'맛있는 사료는 소가 좋아해~ 좋은 사료는 오렌지향이 나~' 라고 며칠간 중얼거리고 다니는 게 참 웃겼네요. 여기까진 좋았는데...
아무래도 둘 다 개그물을 좋아하는데요. 제가 갖고 있는 코믹물들 중에 초딩들 보여줄만한 게 없는 겁니다.
멋지다 마사루나 삐리리 불어봐 재규어 같은 건 너무 덕후덕후하고.
웃기기는 정말 미치도록 웃기는 파타리로 같은 건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섹드립 때문에 1권부터 바로 아웃.
그리고 제가 갖고 있는 게 아무래도 거의 20세기 만화책들인데, 아시다시피(?) 그 시절 일본 만화들은 성적인 묘사들이 참으로 관대해서 말이죠.
그래서 또 장고 끝에 '우주소년 아톰' 1권을 던져줬는데...
그로부터 이틀 후.
두 아이는 '판다가 너무 귀여워요!!!' 라고 외치며 집에서 맹호락지세를 하고 다닙니다(???)
으음... 아니 이건 15세 이용가인데......
무사히 잘 자라다오 자식들아.
아빠가 미안하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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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올해 들어 직장 업무 관련해서 앓는 소리를 자주 하고 있는데요.
이게 사실 제 개인적인 상황이라기보단 거의 전반적인 한국 학교의 상황입니다.
학생이 줄어든다 -> 학급이 줄어든다 -> 학교당 교사 수가 줄어든다 -> 하지만 업무는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 나랏님들이 계속해서 새로운 학교가 할 일을 추가한다 -> 전반적인 교사들 잡무량이 증가한다
이런 거죠.
그래서 주위를 둘러보면 근무 시간에 여유가 있는 양반이 거의 없습니다. 늙어도 바쁘고 젊어도 바쁘고 그냥 모두모두 바빠요.
신입 시절에 정년 가까우신 분들이 "조금만 고생해~ 쌤도 곧 후배들 들어오고 그럼 달라질테니까~" 라는 위로인지 약올림인지 모를 얘기들 하던 모습이 떠올라서 조금은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만. ㅋㅋ
이렇게 되어서 좋은 점도 있긴 하더라구요.
젊은이들이 왜 자기들만 업무 잔뜩 떠안고 고생하냐는 생각을 잘 안 합니다. 왜냐면 실제로 그렇지가 않으니까요. ㅋㅋㅋ
인구 절벽과 교육부의 묻지마 인건비 절약 스피릿 덕에 세대간 불화가 크게 완화되었네요. 허허. 참으로 행복합니다(?)
4.
요즘 꽤 핫한 떡밥 하나에 대해 영양가 없이 주절주절 뭘 좀 늘어놓다가 어익후. 내가 뭐하는 거람? 하고 지워버렸습니다. ㅋㅋㅋ
제게 듀게는 쉬러 오는 곳이거든요. 어떤 식으로든 불쾌해지기도 싫고, 또 남에게 불쾌감을 주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사실 가장 큰 포인트는, 그럴 에너지가 없어요... orz
5.
저 말고도 여러 분들이 하셨던 얘기지만 요즘 쿠팡플레이가 좀 미쳤습니다.
갑자기 컨텐츠를 미친 듯한 기세로 확장해대는데, 그래서 한 번은 '뭔가 애매하고 어중간한 영화들을 잔뜩 들여 놓았다'고 적은 적이 있는데요. 이후에 추가로 계속 들어오는 걸 보니 괜찮은 작품. 아 이건 봐야겠네 싶은 작품들도 많이 챙겨 넣고 있어요. 물론 뭣보다 센 건 HBO 시리즈들이겠죠. 몇 년간 웨이브에서 제휴해서 서비스한 것들보다 더 많은 작품들이 한방에 와르르 쏟아졌더라구요.
근데 과연 이런 움직임이 얼마나 더 이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래 LadyBird님께서도 이미 하신 얘기지만 요즘 자라나는 세대들은 영화는 물론 시리즈도 그렇게 열심히 안 보거든요. 몇 년 전의 '더 글로리' 같은 경우에도 그렇게 히트한 화제작이었잖아요? 당시에 학생들에게 '이거 본 사람~' 하고 물어보니 거의 2/3가 손을 들어요. 근데 문득 의심이 가서 '쇼츠나 유튜브 요약본 말고 진짜로 드라마를 다 본 사람?'이라고 물으니 한 서너 명만... ㅋㅋㅋㅋㅋ
그래서 결론은 왓챠야 아프지 마. 망하지 마... 되겠습니다(?)
이번에 왓챠에서 우르르 올려 놓은 고전 영화들 얼른 봐야 하는데요.
몇 년 전의 그 곧 망할 위기 상황에서 긴축 운영으로 기사회생 한 후로 왓챠의 신작 리스트가 많이 부실해졌죠.
아마 이번의 갑작스런 고전 영화 러시도 그런 긴축 상황에서 파생된 일이 아닌가 싶은데. 과연 이게 유저 유치 및 유지에 큰 도움이 될까? 싶긴 하지만 왓챠가 이런 영화들 더 많이 들여 놓을 수 있게 되면 서로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열심히 봐 보려구요.
...근데 설마 아무 소스나 집어와서 화질이 구리거나 한 건 아니겠죠? 일단 그것부터 확인 해봐야겠네요. ㅋㅋ
6.
또 한 주의 시작입니다. 월요일이죠. 그래서 본 조비 옹을 소환해 봅니다.
I'm feeling like a Monday, but someday I'll be Saturday night~~~
토요일은 옵니다!! 반드시!!!!!! ㅠㅜ
저도 이번 주말에 근처 서점에서 요츠바랑 원서를 샀지요. 따님한테는 마루코는 9살이나 아따맘마 어떻습니까.. 한국으로 로컬라이징 되었기도 하고, TV에서도 요즘도 방영하지 않으려나 싶네요. 원작자가 종료 후에 다시 재연재하는듯.
하지만 이미 란마의 폐륜 개그에 중독되어 이제 그런 나이에 맞는(?) 작품들은 안 보지 않을까 싶구요. ㅋㅋ
하나는 아들, 하나는 딸이다 보니 둘 모두 취향 맞추기가 참 어렵습니다. 말씀하신 작품들도 아마 아들은 펴 보지도 않을 거에요.
이 이슈가 정말 전세계적으로 문제인 것 같아요. 애초에 영미권에서 출발한 것이니 그쪽에서 나온 관련 작품들이 훨씬 많기도 한데 과연 한국은...;
안 그래도 다들 많이 보시고 추천도 많이 하셔서 일단 찜은 해뒀습니다. ㅋㅋ 주말에라도 꼭! 추천 감사합니다!!!
2. '닥터 스크루'를 소장하고 계시는군요! 저는 심지어 주인공들이 한국 이름을 가진 옛날 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카들이 본 다음에는 좀 너덜너덜 해졌는데, 일본 이름으로 나온 정식 라이센스판(?)은 예전판만큼 애정이 안가서 새로 구입하기가 그렇더라고요.
저도 원래 옛날 버전을 잔뜩 갖고 있다가 그게 중간에 이빨 빠진 게 있어서 애장판 나왔을 때 이걸로 한 번에 다 질렀는데요. 이사를 몇 번 거듭하다 보니 옛날 버전은 아예 없고 (태영 선배!!!) 애장판도 세 권이 비네요... 이젠 당연히 절판되어 이북 버전 아니면 대박 프리미엄 붙은 중고를 사야 할 뿐이고... 슬픕니다. ㅠㅜ
2. 애들이 선택할 옵션이 좀 거시기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오래 소장하고 계셨으니 이렇게 훈훈하게(?) 추억을 물려주면서 서로 공감대를 쌓는 것 같아서 제가 괜히 흐뭇하네요. 당시 일본만화들이 좀 그렇긴 하죠? ㅋ 요즘 엇나가는 어린세대들 문제의 원인을 살펴보면 영화나 만화 같은 컨텐츠보다 SNS 같은 다른 쪽에서 앤드류 테이트 같은 인플루언서들이 안좋은 방향의 사고방식을 너무 쉽게 어린나이에 주입시키는 부분이 큰 것 같기도 하고...
3. 인구절벽과 묻지마 인건비 절약 스피릿이라니 정말 암담한 조합이네요. 인류의 미래는 과연;;
4. 대충 어떤 떡밥일지 짐작만 해보는데 그렇죠. 저도 듀게 하루에 얼마나 시간을 투자한다고 여기서까지 열올리고 그러고 싶지 않아요. 다른 곳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넘쳐나는...
5. 국내 OTT 서비스가 다 그렇듯이 지금 시대에 걸맞지 않는 화질, 음질의 문제가 있습니다만 진짜 갑자기 와르르 쏟아지니 정신이 없긴 합니다. 평소에 관심은 있지만 혹시 수입이 되려나 손가락만 빨던 HBO 컨텐츠들이라서 어쨌든 반갑고 곧 방영될 예정인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2 전에 시즌 1을 달려야겠어요.
MZ세대의 선호 컨텐츠 양상이야 밑의 글에서 대충 했으니 넘어가고 하필 제가 최근에 유일하게 완주한 한드 '더 글로리' 예를 드셨네요. ㅋㅋ 몇년 늦긴 했지만 넷플 오리지널의 고급진 프로덕션 밸류와 유려한 막장 복수극(?)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었어요. 최근에 막 종영된 장안의 화제 '폭싹 속았수다' 호평이 너무 많아서 어제 첫 화를 틀어봤는데 감동, 힐링물인 건 요즘 시국에 좋지만 제가 부담스러워하는 너무 K드라마스러운 감동, 힐링물 향기가 나서 일단 초반에 정지했습니다. ㅎㅎ 일단 라스트 오브 어스를 달리는 걸로!
6. 본조비 간만에 들으니 좋네요. 확 몰입이 되는 제목입니다. ㅋㅋ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억지로라도 신나는 기분을 내보죠. ㅠㅠ
2. 그렇죠 공감합니다. 란마의 문제라고 하면 노출 장면들일 것인데, 자식들이 유튜브에서 배우는 각종 드립들과 수상한 사고 방식 같은 걸 생각하면 차라리 유튜브를 끊고 타카하시 루미코 전집(?)을 열 번씩 정독 시키고 싶어지거든요. ㅋㅋ
3. 학생 수 줄어드는대로 딱딱 학급 수 줄이면서 학급당 인원수를 그대로 유지하는 걸 보며 짜증은 나도 뭐 언젠간 이런 짓 그만 두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현정권님들께서 세금 수입을 스스로 팍팍 줄여 버린 덕에 아마 이런 짓 안 그만둘 것 같아서 더더욱 짜증만 납니다. 희망이 없어요 희망이. ㅋㅋㅋㅋ
4. 하지만 또 그런 핫한 이슈라면 종종 뭐라도 한 마디 해 보고 싶은 충동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 때마다 허벅지를 찌르며(?) 참고 있지요. 참아야 하느니!!
5. 라스트 오브 어스도 재밌을 것 같지만 전 그 원작 게임 팬덤 패악질에 질려서 드라마에도 손이 안 가구요... ㅋㅋㅋㅋ 둠 패트롤이랑 피스메이커 쪽이 땡기는데 나중에 여유 될 때 먼저 둠 패트롤을 보려구요. 하지만 네 시즌이라니. 시즌 1은 예전에 봤지만 엄...
6. 아니 이런 최신곡(?)이라니 역시 레이디버드님은 젊으신 분! 이라고 생각하며 재생했는데 틀어 보니 제목이랑 가수는 몰라도 숱하게 들었던 노래네요. ㅋㅋ 덕택에 즐겁게 잘 들었습니다.
만화책은 15세인데 최근 올라온 애니메이션은 또 청불인 것 같더라구요. 애니가 만화책보다 수위가 더 높을 리도 없는데. 한국의 등급제란... 이라는 뻘생각을 했습니다.
그렇죠. 요즘 애들은 만화라고 하면 거의 웹툰이고 만화'책'을 사 보면 그냥 오타쿠 길에 들어섰다고 봐야. ㅋㅋ 자식놈들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아빠 영향으로 그 길로 본격적으로 들어서진 않길 조금 바라 봅니다. 하하;
1. 저도 그런 생각 때문에 원래 유명 셰프 이름 들어간 건 일부러 안 사먹는 편인데 이연복 짬뽕은 평가가 꽤 좋길래 한 번 시도해 봤죠. 하하. 근데 짬뽕은 어쨌거나 나름 존재 가치가 있는데 짜장은 영 별로더라구요. 맛이 없는 건 아닌데, 덜 비싼 다른 대기업 제품을 사먹는 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별 차이가 없었어요.
2. 그게 저 때는 저처럼(?) 살아도 그냥 만화책 게임 좋아하는 녀석. 으로 끝이었는데 이젠 곧바로 '오타쿠' 취급행이라서 말이죠. ㅋㅋㅋ 근데 뭐 부모 피가 어디 가겠습니까. 슬슬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3. 사실 그냥 다 징징거리는 겁니다. 일반 기업 다니는 분들 생각하면 이러면 안 되지만 어차피 가장 피곤한 건 각자 본인 인생이니까요. 하하;
4. 뭘요 전 한 페이지에 제 글 다섯 개가 올라간 적도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ㅋㅋㅋ 쏘맥님 요즘 글 자주 써주셔서 늘 신나는 기분이에요. 우리 평화롭고 잉여로운 글들로 듀게를 채워 보아요... 하하하.
1. 알고 계실 수도 있으나 혹시 좀 착각을 하시는 게 아닌가 싶은데 말입니다ㅎㅎ 실질적으로 '면사랑' 제품이죠. 오뚜기는 유통 역할을 하는 걸고 알고 있습니다. 추천해주신 쏘맥 님은 모두 표기를 하셨는데ㅎㅎ 로이배티 님께선 계속 오뚜기로만 표기하시고, 라면 회사ㅎㅎ의 노하우 등등 언급을 하셔서, 아마 착각 중이신 것 같습니다ㅋㅋㅋ
면사랑은 의외의 면류 제품 강자 중소기업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군대 냉동 제품으로 처음 인지했다가, 사회에서도 편의점 냉동고에서 은근히 자주 보이는 스테디셀러들이 좀 있죠. 의외로 양념도 제대로이고 건더기도 실한 편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ㅎㅎ 그러나 이 제품은 '냉장'이라는 특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건더기가 부실한 편이 아닌가 싶고요.. 그래서 제 생각엔, 막판 언급하신 대로, 본인의 재료를 추가해서 먹는 판단이 정답이라고 느껴집니다ㅎㅎ
1. 착각은요. 전혀 몰랐습니다!!!!! ㅋㅋㅋㅋ '면사랑'이 오뚜기의 하위 브랜드 쯤 되는 걸로 알고 있었네요.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하.
사실 밀키트란 게 거의 그렇더라구요. 아주 구린 것도 많지만 준수한 것도 찾아 보면 적지 않은데, 준수하더라도 결국 뭐라도 추가해야 만족스런 무언가가 되더라는... 볶음밥엔 파와 계란을 추가한다든가, 짬뽕 라면엔 고기를 추가한다든가 말이죠. 주말엔 꼭 삼겹살 구워서 직화 고기 짬뽕(?)을 만들어 보겠어요!!!
면사랑 회사의 존재를 아예 모르실 거라곤 정말 전혀 생각 못해서;; 그 지점에 좀 놀랐네요ㅋㅋ 최근에는 냉장 등등 많이 넓힌 것 같긴 한데 그쪽은 저는 안 먹어봤고요. 그런데 그쪽도 반응 나쁘지 않은 회사라는 것만 알아요.
그래도 가장 유명한 건 역시 냉동 용기면 쪽입니다. 조리 과정 필요없는 전자렌지 용 말입니다ㅎㅎ 끓이는 수준의 조리도 귀찮을 때가 있으시면 드셔보시는 것도..ㅎㅎ 스마트스토어에 면사랑몰이 입점해 있습니다. 볶음짬뽕면이랑, 까르보나라크림우동이 가장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예요. 다른 상대적 신제품도 일정 이상 괜찮더라고요. (스마트스토어에서만, 여러 맛을 하나씩도 고를 수 있는 상품이 있어서 좋아요) 말씀드렸듯이 보통은 군대에서 접했던 걸, 나이 들어 추억의 맛으로 찾아먹거나...ㅋㅋㅋ 그런데 사회 나와서 먹어도 의외로 건더기(볶음짬뽕면에 쭈꾸미 등)가 제대로 들어있고, 소스도 괜찮고, 면 퀄도 꽤 좋다는 반응이거나.. 합니다. 뭐랄까 좀 믿을만한 편인.. 최저점이 높은 편인 회사예요.
아. 아예 몰랐다는 게 존재를 몰랐다는 게 아니라 그냥 철저하게 오뚜기 하위 브랜드 내지는 제품 카테고리라고만 생각했다는 뜻이었습니다. ㅋㅋ 제품들 검색해 보니 예전에 아무 생각 없이 사먹었던 제품도 몇 개 있네요.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주신 김에 볶음짬뽕이랑 크림우동 바로 주문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지금 중3인 둘째에게 제가 감명깊게(?) 재미있게 읽은 나쓰메 소세끼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추천했는데 아예 거들떠도 안보더라고요. 제가 잘못된 추천을 한걸까요
한번 만화를 권해보겠습니다.
같은 고양이라면 이토 준지의 '욘 앤 무'를 추천... 은 농담이구요. ㅋㅋㅋ 중3이면 그런 글도 읽을 나이가 된 건데 아직 그런 쪽이랑 별로 안 친한가 봅니다. '야 너 수능 잘 보려면 이런 것도 읽어야 해' 라고 협박을 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하하.
4. 저도 공감합니다. 이런 떡밥의 논쟁에서 가장 짜증나는 일이 해당 이슈에 대한 논쟁으로 끝나지 않는다는거죠.
논쟁으로 인해 앙심을 품었다가 전혀 상관없는 글, 예를 들면 영화감상, 취미, 개인 취향 관련 등등의 글에 불쑥 나타나서 시비와 태클을 거는거죠.
어떤 이슈 마다 자신이 뭔가 대단한 사유를 하고 남과는 다른 감식안을 가진 척 하는데 결국 자기애로 똘똘뭉친 방구석 이빨쟁이일뿐.....그러니 조금이라도 자기랑 의견 어긋나면 집요하게 물어뜯는거죠.
5. 그래도 국내 OTT는 아직 왓챠라고 생각합니다. 티빙, 웨이브보다도 훨씬 레파토리가 다양해요.
검색하다가 아니 이런 작품도 있었어? 하고 놀랄때도 한두번이 아니었으니까요.
다만 소스의 질에 대해서는 참 복불복이라 어떤 작품은 반가운 마음에 재생했다가 몇 분만에 포기.
그런 의미에서 넷플이나 디플은 저에겐 참 뭐랄까? 계륵 혹은 빛좋은 개살구입니다.
소스의 퀄리티는 일정 수준 이상 좋은데 막상 취향에 맞는건 왓챠보다는 너무 찾기힘든.
특히 디플은 그냥 너무 양이 적은 음식점에 온 기분입니다.ㅋ
4. 제가 댓글 달고, 또 제 글에 댓글 달 사람을 스스로 줄이고 싶진 않아서 최대한 싸움은 피하고 살려고 하지만 그게 또 자기 뜻대로 되는 건 아니고... 결국 어그러지면 뭐 어쩔 수 없었겠거니. 나는 나름 최선을 다 했으니까 뭐. 이러고 삽니다. ㅋㅋ 암튼 싸움은 그 에너지가 없어서라도 저는 Naver...
5. 영화 한정으로는 단연코 왓챠가 원탑 맞습니다. 애초에 씨네필 유혹 컨셉으로 시작한 서비스라 그런지 영화 쪽으론 확실히 압도적이죠. 반면에 다른 서비스들은 영화는 정말 구색 맞추기용으로만 조금씩 들여 놓고 그마저도 (넷플릭스나 아마존은 특히) 몇 달만에 금방 휙휙 빠져 나가 버려서 보탬이 안 됩니다. 화질과 음질은 해외 서비스가 압도적인데, 컨텐츠의 다양성 측면이 너무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