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맨시니의 '매기의 테마' 때문에 너무 사랑하는 드라마 '가시나무새'의 배우, 리차드 체임벌린을 추모하며
'가시나무새' 음악이 헨리 맨시니였군요. 올려 주신 곡을 들었더니 저도 이 드라마를 보던 어린 시절의 장면들이 떠오릅니다. 음악의 힘이란 얼마나 큰지. 말씀처럼 마법이란 게 있다면 음악의 힘이 그것 아닌가 합니다. 잘 들었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고 음악도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가시나무새'를 보셨던 분이라니 많이 반갑네요. 음악의 힘이 참 대단한 게 몇 시간 전에 난생 처음 신기한 일이 있었어요. 누워있는 가운데 유튜브 쇼츠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우연히 듣게 됐는데요. 음악을 들으면서 댓글을 읽었어요. 그런데 댓글의 대부분이 이 음악 때문에 과거의 어떤 순간들이 떠올랐다는 감동적인 내용이 많더라구요. 그 글들을 읽으면서 반복 재생되는 음악을 계속 듣는데 하염없이 눈물이 나더라구요. 눈물이 그쳤다가 다시 또 흐르고 그쳤다가 다시 흐르고. 이 음악을 이전에도 여러 번 들었었음에도 불구하고 태어나서 이런 경험은 처음 했어요. 왜 제가 그랬는지 논리적으로는 정말 설명이 안돼요.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경험이었네요. ^^
리처드 체임벌린이 돌아가셨군요. 이 글 보고 알았네요.
저는 매기의 아들이 죽고 나서 매기와 딸이 화해(매기의 딸이 매기를 용서했다는 말이 더 맞을지도...)하는 장면에서 펑펑 울었었네요.
매기가 너무 불쌍했고 매기 딸은 더 가여워서..
게시판에 자주 안 들어와서 댓글을 이제서야 봤어요.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말씀하신 내용은 기억이 안 나는데 다시 드라마를 봐야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