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의도는 좋았구요... '엠 아이 오케이' 잡담입니다

 - 2022년작입니다. 런닝 타임은 1시간 26분. 스포일러는 마지막에 흰 글자로요.


?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

(원래는 걍 극장용 영화로 만들었는데 선댄스 공개 후 HBO에서 냅다 판권을 사갔다는 모양입니다.)



 - 루시와 제인. 10대 시절부터 현재까지 늘 5분 컷 거리에 살면서 절친 of the 절친으로 살고 있는 두 젊은이가 나오지만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루시구요. 소심한 결정 장애 캐릭터 루시는 그 성격 탓에 이 때까지 연애를 해도 늘 손만 잡고 조금 만나다 그만 둬 버리는 패턴을 반복한 나머지 현재까지도 미경험자(...)입니다만. 사실 영화가 시작하는 순간부터 모두가 그 이유를 알고 있죠. 루시는 레즈비언입니다. 다만 스스로도 그걸 잘 모르는, 혹은 확신이 없는 레즈비언이고 그러니 맨날 남자들만 만나 봤자 잘 될 리가 없구요. 이런 루시가 직장 동료 브리타니에게 끌리는 마음을 점차 주체하지 못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동시에 제인은 갑자기 회사에서 영국 지사를 맡으라 그래서 절친과 헤어질 상황에 처하고. 그러는 과정에서 여차저차하다가 루시랑 싸움도 하고. 음... 뭔가 정리가 안 되는데요. ㅋㅋㅋ 그만 적겠습니다.



?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

(참으로 욕 많이 먹은 영화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알린 것치곤, 그리고 유명 배우의 자녀 치곤 매우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다코타 존슨씨 되겠습니다.)



 - 위에서 정리를 포기해 버린 건 물론 제 능력 탓이겠지만 영화의 탓도 조금은 있습니다? ㅋㅋㅋ

 일단은 로맨스물입니다. 근데 나이 서른이 넘도록 자신의 성 정체성에 확신을 갖지 못하는 여성의 로맨스죠. 이걸 통해서 요즘도 영화나 드라마 속 캐릭터들처럼 쏘쿨하게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보여주고. 그들의 고통도 보여주고 그러면서 그런 사람들을 격려하는 거. 뭐 이런 게 첫 번째 목표겠구요. 

 다음으론 성장물입니다. 루시와 제인 둘 다 자신의 성 정체성이나 연애사와는 관계 없이 인간적인 문제점들이 조금씩 있어요. 연애, 진급, 갈등과 다툼 등등의 이벤트들을 겪으면서 이들이 처음보다 성숙한 어른이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도 영화의 목표입니다. 


 이렇게 두 기둥을 세워 놓고서 기타 자잘한 소재들을 던져가며 이야기를 끌어 가는데... 문제는 이게 좀 산만하다는 겁니다. 정리가 덜 되어 있어요. 포스터의 생김새처럼 영화의 주인공은 엄연히 루시인데 한참 루시 이야기를 하다가 제인 이야기가 애매한 비중으로 툭툭 끼어들구요. 그렇게 제인 이야기를 좀 보다 보면 루시는 갑자기 자기 혼자 성장해 있고 그래요. 루시를 확실히 중심으로 세워 놓고 제인 이야기는 살짝만 건드리며 지나가든가, 아님 아예 둘을 동등하고 주인공으로 세워 놓고 이야기를 전개하든가... 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 싶은데. 어쨌든 이게 참 애매하게 되어 있습니다.



?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

(루시와 제인. 전 당연히 이 둘이 커플이 되는 로맨스일 거라 생각하고 봤는데 말입니다.)


?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

(예상치 못한 전개... 인 건 둘째 치고 전혀 로맨틱 하지 않아서 실망!!)



 -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이 영화가 자신이 선택한 로맨스물이라는 장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아마도 의도적인 부분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형적인 로맨스물의 공식(이런저런 문제로 연애를 못하는 주인공, 그 곁은 지켜주는 믿음직한 친구, 주인공이 처음에 꽂히는 연애 상대와 그 상대와 잘 풀리려다가 그만... 같은.)을 주루룩 늘어 놓으며 흘러가다가 중반 이후부터 패턴을 벗어나 다른 분위기로 끌어가고. 그러다 결말도 전혀 로맨스물 같지 않게 맺어 버리거든요. 그래서 마지막을 장식하는 건 로맨스 대신 '성장'인데, 이렇게해서 뭔가 더 깊이 있는 이야기가 되고 싶었던 것 같지만... 


 초반의 그 로맨스물 흉내가 잘 안 먹혀요. 공식은 열심히 따라가는데 재미가 없고 매력도 없습니다. 설사 그 로맨스가 후반부 성장 스토리를 위해 와장창 부숴 버려야 할 떡밥이었다 하더라도 최소한 그걸 보는 동안엔 재미가 있어야 그 다음 전개도 잘 먹히지 않겠습니까. 보는 사람이 그냥 '못 만든 로맨스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면 문제가 있는 거죠. 


 게다가 막판에 전개되는 성장물 전개도 그냥 그렇습니다. 너무 급하고 또 너무 편리해요. 주인공이 막판에 드디어 깨달음을 얻고 모든 번뇌를 벗어 던지는 거야 당연히 필수적인 전개겠지만 그걸 차근차근 충분히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게 아니라 무슨 몽타주 같은 걸로 슥 해치워 버리니 '이게 뭐임?'이란 생각만 들고. 마지막의 상큼한 엔딩 장면도 너무 가짜처럼 보입니다. '아이고 잘 됐네 쟈들은 이제 행복하겠어' 라는 생각이 안 들고 '저래 갖고 며칠이나 가겠어?'라는 생각이 들었다니깐요. ㅋㅋㅋ



?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

(그렇다고 진지한 이야기로 봐 주기엔 두 주인공의 라이프 스타일이 너무 팬시하고 말입니다. 이 쪽으로도 저 쪽으로도 어중간하단 느낌이 들더군요.)



 - 그래도 좋은 점은 있었습니다.

 나이 먹어 어른이 된 후에도 오랜 세월을 주저해 온 루시 캐릭터의 고통과 두려움, 망설임과 서러움 같은 건 꽤 진지하게, 설득력 있게 보여져요. 사실 요즘 영화들 보면 동성애자들이 커밍 아웃하고 당당하게 연애와 섹스 라이프 즐기며 사는 게 너무 당연하게 나오잖아요. 다들 당당하게 살아가라는 응원의 차원이라는 건 이해하지만 현실에 비해 많이 앞서가는 감이 있는데, 그런 와중에 이렇게 고통 받고 힘들어가는 캐릭터를 보면서 감정 이입하고 위로 받을 사람들이 아주 많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구요.


 또 그걸 다코타 존슨이 아주 잘 소화해 줍니다. 대체로 산만하고, 많은 부분들이 가짜처럼 보이는 이 영화에서 얼마 안 되는 진짜 같고 이입 되는 부분이었어요. 이 분도 참 괜찮은 연기자로 잘 성장하셨구나... 싶었구요. 상대적으로 작은 역할이지만 제인 역할의 소노야 미즈노도 잘 했어요. 그리고 뭣보다 다코타 존슨과 화학 작용이 좋습니다. 너무 좋아서 영화가 끝날 때까지 계속 '이렇게 다른 사람들로 훼이크 치다가 마지막엔 둘이 맺어지는 거지? 그거 맞지?' 라고 기대하며 보게 된 게 문제라면 문제였겠습니다만. ㅋㅋㅋ 어쨌든 두 배우가 함께 나오는 장면들은 거의 즐겁게 봤어요.



?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

(쌩뚱맞지만, 영화 제목 때문에 문득 이 드라마 생각이 나서 슬펐습니다. 당연히 시즌 2가 나올 줄 알았건만... ㅠㅜ)



 - 그래서 결론은... 일단 비추천입니다만. 그래도 괜찮았던 부분들이 없는 건 아니니 그런 요소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저보단 더 좋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구요.

 다만 제대로 된, 정말 로맨틱한 로맨스물을 기대하신다거나. 아님 두 여성의 감동적인 성장물을 원하신다든가... 라는 경우라면 그냥 다른 영화 보시구요.

 확인해 보니 비평적으로는 그래도 무난하게 괜찮은 평가를 받았던데. 제 입장에선 영 아니올시다... 싶었던 영화였습니다. 음. 그냥 처음 의도대로 '노팅힐'이나 볼 걸 그랬죠. 갑자기 로맨스물이 땡기는 날이었거든요. ㅋㅋㅋ 아쉽네요.




 + 바로 스포일러 구간입니다.


 루시에겐 제인과 남자 친구가 열렬히 응원하는 벤이라는 남자가 있는데요. 매우 로맨틱한 무드에서 벤이 키스하려고 하자 루시가 침대 밖으로 굴러 떨어질 듯한 리액션을 보인 후 그대로 끝나 버려요. 그러고나서 루시와 제인은 한참 동안 대화를 나누고, 결론은 루시는 레즈비언일 수도 있다. 그러니 최근에 루시가 계속해서 신경 쓰고 제인에게 이야기를 하던 직장 동료, 브리타니랑 한 번 잘 해봐라. 뭐 이런 쪽으로 흘러갑니다. 게다가 그 브리타니라는 여직원은 이미 매우 수상할 정도로 루시에게 플러팅을 시전하고 있었거든요. 다만 성 정체성이 어느 쪽인지 확신이 들지 않아서 굴러들어오는 찬스를 뻥뻥 걷어 차 버리고 있던 루시였는데. 결국 눈 딱 감고 한 번 시도해 보기로 맘을 먹죠. 그리고 그게 잘 풀려서 섹스까지 하게 되는데...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니 이 나쁜 x이 마치 옛날 영화 속 비매너 바람둥이 남자들처럼 아침에 눈 뜨자마자 후닥닥 도주해 버리고, 직장에서는 별 일 없었다는 듯이 행동하고, 그러더니 옛날 옛적에 끝났다던 전남친과 같이 살기로 했다며 퇴사 예고까지 하네요. 이렇게 원나잇 상대로 이용 당하고 버림 받아 비참해지는 루시구요.


 그 와중에 영국 지사 발령 때문에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고 스트레스 받던 제인은 자꾸만 자기 인생 상담 역으로만 자길 찾는 루시에게 짜증이 나던 터에 루시가 제인과 친해진 다른 직장 동료 캣을 질투하며 자꾸 가시 돋힌 말을 하니 화가 머리 끝까지 뻗쳐서 버럭! 하고는 직장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루시와 장렬한 말다툼을 벌인 후 연락을 끊어 버립니다. 하지만 잠시 후 역시나 캣은 자신과 전혀 맞지 않는다는 걸 깨달으며 후회하고. 또 영국으로 같이 가 줄 줄 알았던 남자 친구가 '넌 애초에 나한테 물어본 적도 없잖아!' 라며 동반 영국행을 거부해 사실상 이별 상태가 되니 또 후회하고. 이렇게 쭈굴쭈굴해집니다.


 그런데 비록 첫 연애에는 비참하게 실패했지만 위대한 첫 걸음을 내딛었던 루시는 이 실패의 경험과 제인과의 결별... 을 에너지 삼아 새 삶을 살기 시작하네요. 의욕 없이 밥벌이 수단으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본인이 원래 원했던 그림 그리기를 시작하구요. 그동안 한사코 거부해왔던 데이팅 앱을 활용해 매일매일 새로운 상대들을 만나 데이트를 하며 적극성을 기르구요. 그러면서 자신도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자신감도 갖게 되고 그래요. 그러다 오랜만에 제인을 만나 그동안의 회포를 풀며 다시 우정도 확인하고. 브라보 마이 라이프! 가 되어 영국 떠나는 제인을 자기 차로 바래다 주겠다고 약속하는데...


 당일 날 차를 몰고 제인을 데려가던 루시는 갑자기 폭탄 선언을 합니다. 나도 너랑 같은 비행기로 함께 영국에 간드아!!!!! 내가 원하는 일은 이 곳이 아닌 어디에서도 할 수 있고, 너는 나를 필요로 하며 나도 너와 함께하는 게 즐거우니 따라가지 않을 이유가 무엇이겠느냐!!! 제인은 당황하지만 싫을 이유가 없고. 그래서 라랄라 즐거운 수다를 떨고 웃으며 둘은 부릉부릉 달려갑니다. 네, 이게 엔딩이에요.



 ++ 덤인데요.

 아마도 진짜 로맨스를 숨겨둔 이야기였던 듯 합니다. 계속해서 제인에게 떡밥을 던져 넣거든요. 어릴 때 동급생 여자애랑 키스했던 일화라든가. 루시를 돕겠다며 레즈비언 클럽에 데려가서는 본인이 파트너를 만나 춤을 추며 뜨겁게 키스하는 장면이라든가. 동성과의 스킨쉽게 굉장히 열린 자세를 보인다거나. 또 제인 옆에 늘 붙어 있던 남자 친구는 처음부터 매우 비호감에 안 매력적인 인물이라 언젠간 떨궈 버려야 할 놈으로 묘사가 되구요. 그리고 제가 그동안 봐 온 보통의 서양 영화들 기준으로 제인과 루시의 관계가 좀 과하게 친밀하고 과하게 서로 집착하고 그래요. 그래서 전 엔딩 장면을 보며 '아. 그러니까 이렇게 둘이 영국 가서 함께 살다가 결국 연인이 된다는 이야기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정말 이런 의도가 있었던 거라면 차라리 그냥 대놓고 그런 스토리로 전개하면 좋지 않았을까 싶었죠. 둘이 워낙 잘 어울리고 매력적이라서 괜히 장르 비틀기 같은 거 시도하지 말고 정직한 레즈비언 로맨틱 코미디로 갔다면 오히려 재밌게 봤을 것 같아요. ㅋㅋ

    • 이게 22년 선댄스에서 처음 공개됐을 당시 다코타 존슨이랑 소노야 미즈노가 나오는 레즈물이라고 해서 저도 당연히 그런 쪽(?)으로 기대를 하면서 기다렸는데 가끔 생각날 때마다 체크해도 국내는 애초에 기대도 안했지만 미국 현지에서도 공개예정이 없어서 무슨 어른의 사정이 있는가보다 싶었는데 작년에 HBO에서 공개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덕분에 저도 쿠팡에서 봤습니다.




      저는 이렇게까지 창고영화가 됐으면 뭔가 하자가 있겠구나 싶어서 기대치가 없이 봐서인지 그럭저럭 시간 잘 떼웠습니다. 이 주인공처럼 30대가 될 때까지 성적 자아, 취향을 몰랐더라도 너무 자괴감 갖지말고 용기있게 가즈아! 뭐 이런 메시지는 좋았구요. 그런데 확실히 성장, 연애물 보다는 그냥 케미 좋은 두 배우로 인한 우정물로 볼 때 그나마 괜찮았던 것 같아요. 약간 성인버전 심심한(?) '북스마트'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거기서 학교 친구 중 하나로 나왔던 몰리 고든이라는 배우가 여기서도 나와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나봐요.




      공동 각본, 연출을 한 두 분이 실제 레즈비언 커플이라고 하더군요. 그냥 너무 무겁지 않은 가볍고 스위트한 분위기의 레즈비언 영화를 찍고 싶으셨던 것 같은데 좀 너무 깃털같이 가벼운 기성품 결과물이 된 것 같아요. 이런 류의 영상물에서 태클 걸면 치사한 것 같지만 다코타 존슨 캐릭터는 그냥 알바로 생계 이어나가시는 분 같은데 LA에서 저런 좋은 집에 비싼 옷만 입고 다니는 게 자꾸 거슬리긴 했습니다. ㅋ

      • 가벼울 거면 작정하고 스윗하든가, 스윗하지 않으려면 적절히 무게라도 잡든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모든 걸 다 해보려다가 모든 면에서 어중간해져 버렸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냥 두 배우 매력과 어울림 보는 재미로 그럭저럭 보긴 했지만 중반엔 심각하게 '배속 기능을 써 볼까!' 하는 고민까지 하다가 간신히 참았네요. ㅋㅋ




        어디서 읽어보니 각본 쓰신 분이 본인과 본인 절친(역시 이 영화에 제작인가 뭔가로 참여한)과의 이야기를 적당히 고쳐서 쓴 이야기라고 하더라구요. 나름 본인의 인생사라 이것저것 집어 넣고 싶은 게 많았던 것 같은데 그게... 음... ㅋㅋ 




        맞아요. 저도 저 요가 사진 아래 적었지만 인생이 너무 팬시하시죠. 심지어 직장도 아주 럭셔리하게 예쁜 공간에다가 하루 종일 일도 없어서 빈둥빈둥 친구랑 문자 주고 받고 웹서핑만 하는 게 마치 옛날 한국 로맨스 드라마 보는 것 같아서 좀 난감했습니다. 하하;

        • 다시 찾아보니 감독 둘은 커플이고 각본은 쓰신 분이 따로 있었군요. 하여간 그런 너무 로맨스 영화스러운 비현실적인 디테일들만 무시하고 너무 큰 기대만 안하면 그냥 시간 떼우기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러닝타임도 1시간 20분 정도니... 추가로 소노야 미즈노 남친 캐릭터도 너무 대충 쓰인 것 같아서 좀 걸렸어요;;




          여담으로 작년 이 영화 HBO 공개일이 정해지고 예고편, 포스터 떴을 때가 마침 '마담 웹'이 한창 조롱받고 흥행 망했을 때라 다코타 존슨의 지금 실제 심정을 반영한 포스터인가? 하면서 혼자 웃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

    • 보통 로이님 후기를 보고 나면 ‘오 봐야겠다’ 혹은 ‘절대 피해야겠다’였는데 이건 좀 아리까리해지네요.

      저런 류의 이야기 좋아하는데 그게 또 애매하면 진짜 이도저도 안되고, LadyBird님의 댓글 보니 더 별로인거 같기도 하고요ㅋㅋ

      볼 거 많아 큰일입니다 진짜ㅋㅋㅋ
      • 본문에도 적었듯이 개인적으론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ㅋㅋ 아주 나쁜 작품인 건 아니지만 말씀대로 세상에 볼 게 워낙 많아서 말이죠. '핫스팟' 보세요 '핫스팟'! 넷플릭스 계정 살리셨던가요... 그렇다면 '핫스팟'을 보세요. ㅋㅋㅋㅋ

    • 저는 쿠팡에 올라온 걸 보고 묘하게 안 끌리고 뭔가 애매하게 느껴졌는데 로이배티님 글 보니 느낌이 대략 맞았나 보네요. 다코타 존슨은 매력있고 직장도 배경도 예쁘다 하니 그런 게 끌릴 때 틀어놓게 될지도요. 덕분에 기대를 더 내려놓게 되어서 마음이 편해졌어요.
      • 묘하게 안 끌리고 애매하게 느끼셨다면 말씀대로 제 후기와 비슷한 느낌인 것 같아요. ㅋㅋ 혹시라도 보실 거라면 정말로 기대는 모두 내려 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보시는 편이... 하하;;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1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