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바낭] 그냥 또 일상 잡담 - 식빵, AI 교과서

1.

일전에 토스터를 사서 직장에 갖다 놓은 얘길 한 적 있는데요.

그게 여전히 흥행(?)이 잘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도 집에서 빵이고 바를 것이고 막 갖다 놓으시다가 이젠 걍 과일 챙겨오는 분들도 있고.

그렇게 아침마다 뭘 가볍게 먹으며 수다를 떨며 시작하니 뭔가 분위기가 더 좋아진 것 같은 느낌도 들구요. 그렇게 다 좋은데...


살이 찌고 있네요.

오늘은 1년 만에 놀러 온 졸업생의 첫 마디가 "선생님, 못 본 동안..." 이었습니다.

뒷말은 제가 이어서 해 줬죠. ㅠㅜ


하지만 이미 아침 토스트 인간이 되어 버렸기 때문에 굴하지 않고 오늘도 식빵을 고르고 있습니다만.

원래 뭐 하나에 꽂히면 이것저것 다 경험해보는 걸 좋아해서 매번 다른 식빵을 사고 있거든요.

어차피 같은 사무실 사람 수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가성비 보단 걍 맛있는 거! 라는 맘으로 이것저것 먹어 보고 있는데요.


최화정 때문에 유명해진 파스키에에서 나오는 식빵은 뭐랄까. 맛은 있지만 특유의 향 같은 게 좀 있고 그게 취향도 타는 데다가 발라 먹는 재료들에 안 어울려서 포기.

교토 마블 데니쉬 식빵은 그냥 맛있긴 한데 매번 잘라야 해서 귀찮아서 아웃.

그 외에도 타르틴이니 타쿠미야니 이것저것 시도해 봤는데 맛은 다 괜찮았지만 귀찮게 직접 잘라야 한다든가, 좀 심각하게 비싸다든가(ㅋㅋ) 해서 꾸준히 사진 않고 있구요.

가끔은 좀 덜 나쁜(?) 것도 먹어 보자고 동네 괜찮은 빵집에서 사워도우나 바게트도 좀 사와 봤는데 얘들은 그냥 먹는 게 더 맛있더라구요.

그 외에 사무실 사람들이 고르게 반응이 좋았던 게 밀도 식빵이었네요. 맛도 좋으면서 잘라져 있기도 하고, 가격도 비싼 식빵들 중에선 무난한 편이고. 그래서 이걸로 정착하나... 했는데요.


어느 날 빵 멤버(...)들 중 한 분이 동네에 체인점이 있다며 화이트리에 식빵을 들고 오셨죠.

와... 맛있네요. 과하지 않은 선에서 향이랑 맛도 좋고 푸석한 느낌 없이 씹는 느낌이 쫀득하달까.

그냥 먹어도 맛있고 뭔가 발랐을 때도 잘 어울리구요. 물론 더 비쌉니다만. ㅋㅋㅋ 암튼 거의 만장일치로 이게 제일 맛있다!!! 라고들 했는데,


치명적인 단점... 아닌 단점이 하나 있더라구요.

굽는 것보다 그냥 먹는 게 더 맛있습니다. ㅋㅋㅋ

게다가 비싸기도 하구요. (사실 이게 중요합니...)


그래서 결국 돌고 돌아 '가성비 무난하면서 토스터에 어울리는 식빵'을 찾게 되었는데요.

혹시 이런 조건에 맞는 괜찮은 식빵 브랜드가 있을까요. 제가 주기적으로 구입을 해야 하니 당연히 동네 맛집, 서울 유명 베이커리 이런 데는 제외하구요. ㅋㅋ



2.

교육부 장관이란 양반이 갑작스레 와다다다 밀어 붙였던 AI 디지털 교과서 사업 말이죠.

결국 학교 자율 선택으로 한 걸음 후퇴했던 게 작년 말의 일인데요.

학교에 새로운 거 시도해보기 좋아하는 분들, 특히 IT 활용 수업 설계에 관심 많은 분들이 계셔서 자율임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신청을 했죠. 제 교과는 제외라서 남의 일(...)이었는데요.

엊그제 문득 생각이 나서 그거 신청한 교과 담당하는 분들에게 여쭤봤습니다. 어떤가요. 하실만 한가요. 근데 대답이...


써 보려고 노력을 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방금 전에 학습지 인쇄 맡기고 왔다는 거에요. ㅋㅋㅋ

왜 포기하셨냐고 여쭤보니 대답이 좀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일단 이걸 쓰려면 애들이 어디어디 가입하고, 학부모 동의도 받고 또 뭐뭐... 를 해야 한다는데 그걸 3월 내내 진행했는데도 아직 가입도 못한 애들이 있대요.

('요즘 애들'이라고 해도 그런 가입 되게 어려워하는 애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리고 어쨌거나 한 달 내내 고생해서 대부분은 가입 시켰으니 수업을 진행해 보긴 했는데,

이젠 애들이 학습 앱 사용에 적응을 못해서 계속 수업 중에 교과 수업과 관계 없는 다른 걸 가르치다 시간이 다 가 버린다는 거죠.

그래서 결국 한 달 남짓 되는 시간 동안 진도를 별로 못 나가 버렸고.

현재 꼴(...)을 보니 애들이 모두 원활하게 사용하게 만들다간 이번 달 다 갈 때까지도 진도를 못 나갈 것 같아서 그냥 포기해 버리셨다고.


그런 얘길 듣고 나서 곧바로, 또 우연히도 이런 기사도 봤네요.


https://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1191659.html


AI교과서 도입 한달…‘회원 가입’조차 못한 학생 10명 중 4명

월 구독료 수십억원 날렸을 수도



하하하. 대화 내용을 도청 당한 기분!!!


곧 정권이 바뀔 확률이 아주 매우 몹시 대단히 높으니 교육부 장관도 바뀔 거고, 그럼 아마 이 망한 사업도 어떻게든 사라지겠죠.

어느 쪽 정권이냐에 큰 영향 받지 않고 대체로 늘 꾸준하게 구린 게 교육 쪽이긴 한데, 또 어떤 보탬 안 되는 장관이 등장할진 몰라도 최소한 AI 교과서는 접어줄 테니 새 장관을 간절히 기다려 봅니다.



3.

대략 벚꽃 하일라이트 시즌이긴 한데... 수원은 서울보다도 며칠 늦어서 이번 주말 쯤이 가장 예쁠 듯 합니다.

그런데 이번 토, 일 내내 비가 온다죠. ㅋㅋㅋ

게다가 바람도 꾸준히 불고 있어서 아마도 이번 금요일엔 일단 꽃놀이를 해줘야한다! 라고 결정하고 학교에서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있어요.

매년 이 시즌에 학생들이랑 사진 찍고 놀고 하는 걸 벌써 20여년째 정례 이벤트화 하다 보니 이젠 대충 나무랑 꽃 상태 보고 타이밍 예측하면 그게 의외로 꽤 정확하게 맞고 그래서 웃겨요.


여전히 뉴스란은 나쁜 소식들로 가득.

아니 저 멀리 물 건너의 광인 때문에 오히려 뉴스들이 더 나빠지는 것 같은 요즘입니다만.

어쨌든 즐길 건 즐기면서 살아야죠. 이 계절 지나면 또 1년 후에나 찾아올 건데요.

 


다들 맛난 것들 적당히 챙겨 드시고 즐길 건 즐기면서 이 멘탈에 해롭기 그지 없는 시즌을 무사히 헤쳐 나가 보아요.

그럼 이만...

    • 제목 보고 AI 교과서를 향해 욕을 퍼부으시는 줄 알았어요. (뭐 꼭 그런 내용이 아니라고 할 수도 없지만.) AI 교과서는 당연히 문제가 많다고 해서 반대 서명에도 참여하고 했지만 교사 입장에서가 아니라 학생 입장에서 가입 & 앱 활용이 어려워서 문제가 생기는 전개는 생각도 못 했네요! 아무튼 또 이렇게 눈먼 돈이...


      그건 그렇고 저는 다양하고 화려한 식빵을 먹어볼 수 있는 지역에 살지 않는지라 그 방면에는 문외한이라고 해야겠지만요, 토스터를 쓰는 보람이 있는 식빵이라면 싸구려라고 해도 좋을 만큼 평범한 식빵이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본문에서 언급하신 식빵들은 '어차피 같은 사무실 사람 수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가성비보단 걍 맛있는 거!'라는 취지에 맞게 모두 다 어떤 식으로든 '맛있게', '공들여' 만든 식빵이라는 느낌이거든요? 그런 식빵들은 말씀하셨듯 그냥 먹거나 식었을 때도 촉촉하게 쪄 먹는 게 낫지 토스트에 넣으면 아깝더라고요. 토스터가 '선진국 사람들이 고상하고 이국적인 아침 만들 때 쓰는 문명의 이기'처럼 느껴지던 시절도 있었습니다만, 살림을 하다 보니 신선함을 잃은 식빵을 팬에 버터 넣고 다시 구울 여력까지는 없을 때 억지로 바삭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서 조금 더 먹을 만하게 만들어 주는 기계에 불과하지 빵이 지닌 본연의 맛을 넘어서는 새로운 맛을 끌어내는 '조리 도구'로 느껴지진 않더라고요.

      • 아 그렇게 보일 수 있겠군요. ㅋㅋㅋ 말씀대로 그게 어울리는 글이기도 하네요. 


        그게 아무래도 교육부란 곳은 늘 현장 생각을 안 하고 일을 진행하니까요. 애들 뭐 하나 가입 시키는 것에 얼마나 시간과 노가다가 들어가는지는 생각도 안 하고 가입을 불편하게 만들어 놓은 거죠. 끝까지 가입 못 해서 대신 가입해줘야 하는 애들이 중학교에도 한 가득인데 초등학생이야... ㅠㅜ




        맞아요. 저도 이것저것 먹어 보면서 느낀 게 '아, 구워서 뭐 발라 먹을 거면 고급진 것 필요 없구나' 였습니다. 말씀대로 죽은 식빵(?)을 부활 시켜서 최대한 맛있게 먹어 보자! 라는 쪽으로 생각하고 이제 평범 무난한 냉동 식빵 한 번에 두어 봉지 사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어야겠다... 고 생각하고 있네요. 뭣보다 돈도 없구요. ㅋㅋㅋㅋ

    • '아티제'란 곳이어요. '페이코'란 앱을 깔면(체크카드 등 아무 카드나 등록하면 되요. 안전해요!) 아메리카노, 라떼, 그리고 대부분의 


      빵이 30% 할인되요. 단 케이크는 제외여요>_< 원래 삼성의 이부진이 하던덴데 '골목상권' 침범 이슈가 있어서 지금은 '대한제분'이 한데요. 


      좋은 재료를 써서 다른 빵도 다 맛있는데 식빵도 괜찮아요. 다행히 사시는 곳 근처에 지점이 두개 있네요 :) 수원영통점, 수원인계점.


      cafe artisée | a piece of art

      • 아티제는 너무 유명해서 오히려 손을 안 대고 있었는데요. 앱 깔면 30% 할인이라니 무척 매력적이네요! 근데 그게 아티제 앱이 아니라 페이코 앱이었군요... 하하. 하지만 30%의 유혹은 매우 달콤하니 가격 알아 보고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상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 이게 하나 더 있어요. 아티제 회원은 가입하시고요. 포인트가 쌓이고 쿠폰이 종종 와요. 먼저 말씀드린 페이코앱에 아티제 멤버십을 등록할 수 있어요.


          그럼 한번만 찍으시면 되요 :) 

    • 1. 안그래도 저번에 토스터 글 올리셨을 때 오랜만에 집에서 버터도 발라서 먹어보고 계란, 소시지랑 같이 먹어보기도 했어요. 저는 그냥 동네 빵집에서 적당히 사왔는데 적어놓으신 브랜드들을 검색해보니 유독 더 맛있어보이긴 합니다. 특히 화이트리에 이거 참 홍보용 사진이 좋네요. ㅋㅋㅋ




      2. 결국 그렇게 끝나는 수순이군요. 괜히 실제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만 아무 의미없는 뻘짓하고 분명 중간에서 챙겨먹은 인간들만 좋았겠죠. 많이들 해쳐먹었을 것 같아요;;




      3. 그 물 건너 광인 임기 시작하자마자 현지에서 자기 투표 잘못 한 것 같다고 징징거리는 사람들이 나타났었는데 그게 다 여러분 선택이고 인생의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해야지, 방법이 없습니다. 하하하;;; 지난 미 대선은 전체 득표까지 트럼프가 많았으니 정말로 다른 변명의 여지가 없죠. 현지 MAGA들이야 원래 그런 인간들이라 치더라도 국내에서는 도대체 뭐왜때문에 '트황상'이니 뭐니 하면서 좋아하던 애들이 최근에 관세 이후로 온라인상에서 좀 덜 나대는 것 같더군요.






      별로 벚꽃 구경갈 기분은 안드는 시국이긴 한데 올려주신 노래를 들으니 뭔가 그런 분위기는 나네요. ㅋㅋ 이 가수가 최근 미국에서 그렇게 핫하다던데 저는 별 관심 없었지만 우연히 듣게 된 이 노래가 참 괜찮더군요.





      • 1. 보기도 좋고 실제로 맛도 좋습니다. 어제 배달 받아서 가족들 먹여 봤더니 원래 빵 싫어하는 아들래미가 맛있다며 우걱우걱 두 조각을 먹더라구요. 아 너는 식빵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고급 식빵을 좋아하는 거였구나... 하지만 이제 없단다. 라고 말해줬습니다. ㅋㅋㅋ




        2. 근데 웃기는 건 해먹은 사람도 극소수일 거라는 점입니다. 교과서 개발 업체들은 투입된 돈을 회수할 길이 사라질 상황이라 망연자실이구요. 학교에선 빡세게 심의, 선정, 애들 가입에 무슨 교육청 통계에 잡일만 잔뜩 하고선 1년 쓰다 말 상황이구요. 교육부 장관님 계좌나 좀 털어보고 싶네요. 혹은 가족관계, 지인들 중에 관련 업체 종사자가 몇 명이든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ㅋㅋ




        3. 제가 눈팅하던 사이트들 기준으론 그 '트황상'은 살짝 놀림 내지는 드립 성질이 강하긴 했었는데요. 요즘엔 너무 막 나가니까 그 드립 조차 막혀 버린 것 같더라구요. 그냥 다들 순수한 분노와 짜증만 쏟아 내는 상황... 참 대단합니다. 한 큐에 100년간의 우방 국가들을 싸그리 적으로 돌려 버리는 대통령이라니. 국가 전복 세력이 따로 없죠.




        본문에 올린 건 제가 좋아하지만 세상에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벚꽃 노래인데요. 분위기라도 즐기셨다니 기쁘구요. ㅋㅋ 지금은 직장이지만 퇴근하고 올려주신 노래도 들어 보겠습니다. 이런 시즌엔 역시 bgm이 중요하죠! 하하.


    • 1. 저도 무척 빵을 좋아합니다. 솔직히 이게 끊는게 쉽지 않습니다. 나이들어서도 오래 즐기려면 매일 드시는 
      것을 이는게 좋다고 하던데요. 저도 매일 빵은 자제하고 대신 주말이나 좀 걸러서 먹고 있어요. 
      탄수화물이 살찌는데는 제일 주범이라고 하던데 오래전에도 알았지만 쉽지는 않죠.
      근데.. 두꺼운 식빵을 토스트에 구워서 그 위에 연유를 얹으면 ㅋㅋ
      • 맞아요... 살 찌는 주범이고 나이 먹을 수록 멀리해야 하는 음식이고 다 알지만 너무 맛있고 매력적이죠... ㅠㅜ


        전에 다른 분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저는 어릴 때 어머니께서 후라이팬에 슥슥 구워서 버터 발라 녹이고 설탕 뿌려 주셨던 토스트가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은 무서워서 못 해먹겠지만요(...)

    • 이미 쓰신 글을 보면 알고 계신 것 같기도 하지만, 토스터에 구워 드시는 거라 고가 식빵일 필요가 없을 거 같습니다. 프리미엄 식빵은 사실 토스터에 넣어서 수분을 증발시켜 먹기가 좀 아깝죠. 그냥 뜯어 먹어도 맛있.


      저도 오랜 세월 이상적인 빵을 찾고 있는데요. 지역마다 한두 군데 있으나 가까운 곳엔 없고...뭐 쉽지 않습니다. 


      언급하신 식빵을 다 먹어 본 건 아니지만 최근에 경험한 화이트리에 경우는 한 번이면 됐다 했습니다. 저는 밀가루의 풍미가 깊기를 원하는데 이 식빵은 발효버터 향인지 사실 좀 마가린 느낌의 특유의 버터향이 강하더군요. 향의 특색은 있고 촉촉하긴 한데 밀가루 자체의 구수함이 안 느껴진달까 그랬어요. 


      저는 식빵을 예전만큼 먹진 않는데 사면 자연드림의 잡곡식빵을 삽니다. 일단 소화기 문제가 좀 있다 보니 확실히 흰 식빵은 피하게 되더라고요. 시중에 통밀식빵이라고 파는 것도 완전 통밀은 아니라 그냥 먹어 보고 소화에 무리없는 적당한 걸 고르게 됩니다. 사실 완전 통밀에 견과류 첨가물도 없는 건 맛이 좀 그렇죠. 잡곡이나 통밀 섞인 식빵들이 가격은 싸지 않아요. 양이 적어서 싸보이는데 화이트리에 급인 거 같아요. 


      매일 꾸준히 정제밀가루 빵을 드시면 안 되는 나이임을 아시죠? 소중한 빵 얘기에 초를 쳐서 죄송하지만 현실입니다. 제가 몸으로 느끼니까요. 거무스름한 빵으로 갈아타시길. 구워서 뭐 발라 드시기엔 이쪽도 괜찮습니다.  


       

      • 맞아요 그래서 비싼 식빵들은 대체로 '생식빵'이라 이름 붙여 놓고 상온 보관하라고 적혀 있더라구요. 커팅도 안 해놓고 '손으로 뜯어 먹을 때 가장 맛있습니다' 라고 적어 놓기도 하구요. ㅋㅋ 토스트는 가성비 식빵으로!




        화이트리에가 확실히 맛있긴 한데 (이거 사오면 교무실 분들이 우루루 몰려와서 10분 컷으로 소진시켜 버리십니다. ㅋㅋ) 말씀하신 그런 느낌도 확실히 있습니다. 맛있는 식빵이라기 보단 식빵 비슷한 무언가인데 맛있다. 라고나 할까요. 잡곡 식빵도 한 번 시도해 본 적 있어요. 그것도 교무실 사람들 호응이 꽤 좋았으니 다음엔 그 쪽으로 구입해 보려구요. (그리고 최대한 싼 걸로! ㅋㅋ)




        네...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ㅠㅜ 감량을 의도한 몇 개월이 지났지만 감량은 고사하고 간신히 더 늘지 않게 유지만 하고 있었는데 토스트를 시작한 후로 화악 늘어 버렸어요. 이거 다시 줄이려면 몇 달은 걸릴 텐데. 흑흑. 잡곡 식빵을 사서 반쪽만 먹어볼까? 라고 저 자신의 욕망과 이성을 타협 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도 다시 열심히... (쿨럭;)

    • 완전 싸구려 토스트 중에서 그래도 먹을만한 최저선을 추천드리자면


      롯데마트나 롯데온라인쇼핑쪽에서만 판매하는 식빵으로 알고 있는데


      https://s.lotteon.com/gi2Mxq8r9v?ch_dtl_no=1044428


      750g에 2990원이에요. 


      단점이라면 너무 심하게 토스트용이라 굽지 않고 그냥 먹으면 정말 맛이 없어요 ㅋ




      토스트 토핑이 그저 잼이나  버터만 바르는 정도라면 이 식빵이 불만족스러울 수도 있는데


      달걀후라이, 사과슬라이스, 오이슬라이스, 당근채무침, 양파, 햄, 그릭요거트 등등 헤비한 토핑이라면 이 식빵으로 차고 넘칩니다




      그런데 제 경우는 가벼운 토핑 즉, 버터나 올리브유에 발사믹 찍어 먹는다면 식빵보다는 아예 치아바타로 넘어가버려서


      딱 요정도 토스트 전용 식빵이 좋더라구요.

      • 최근에 사먹었던 고급진 식빵 대비 양은 두 배 가까운데 가격은 절반이군요. 4배의 가성비!! ㅋㅋㅋ


        다만 굽지 않고 그냥 먹으면 '정말' 맛이 없다니 좀 망설여지구요. 하하. 아무래도 사무실에서 먹는 용도이다 보니 잼이나 버터만 바르거든요. 




        치아바타 좋죠. 저도 좋아는 하는데 거기로 가면 가격이 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버려서... ㅋㅋㅋ 일단 간편 구매 가능한 치아바타 맛집을 알아 봐야겠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 이번 학기에 저희 대학에서  AI를 초등학교에 사용한 것에 대한 박사논문이 패스했습니다. 결론은 AI를 위해 얼마나 선생님들이 일을 해야 하나 였습니다. 저희 남편은 수학교수인데 AI 가 틀리게 학생들을 가르쳐서 문제가 많다고 해요. 기본이 약한 학생일수록 AI의 틀린 설명과 답을 더 믿는다고. 저는 논문이나 학생들 답 읽을 떄 이게 진짜 학생이 쓴건지, 어디 Ai가 쓴건지, 이런 reference 가 정말 있는지, 예전에 하지 않았던 일들에 너무 많이 시간을 써야 합니다.  요즘에는 정말 가르치는 일 보다 control에 더 많이 시간을 쓴다는 사실.



      • 편하면서도 효율을 높이자고 쓰는 게 인공지능일 텐데 오히려 일은 늘어나구요. 학교에서 AI 교과서를 쓰는 딸래미에게 어떻냐고 물어보니 대뜸 돌아온 대답이 '좀 멍청해요' 였습니다. ㅋㅋㅋ 자꾸만 이상한 답을 해서 자기가 정답을 가르쳐 준다네요. 익히 예상할 수 있는 바였지만 대한민국 교과서에 들어간 AI라는 것들 수준에 문제가 많은 듯 하구요. 이렇다면 대체 나랏 돈 수백억 들이 부어서 무슨 짓을 한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네요. 참 난감합니다.

    • 바게트는 버터와 함께할 때 맛나요. 식빵도 맛난 식빵은 그대로 먹는 게 더 맛나더라고요. 토스터가 오븐형이 아닌 거겠죠? 오븐형이라면 우리가 흔히 모닝빵이라 부르는 디너롤을 살짝 구워서 잼과 함께 먹으면 괜찮지 싶은데요. 뭔가 도움을 드리지 못해 안타깝네요(먹는 거라 더더욱!). 다른 분들이 소개해주셨으니 앞으로도 맛난 빵빵함을 즐기시길 기원합니다.
      • 오븐형은 조금 더 비싸더라구요... 그리고 사실은 그냥 귀여운 스누피 디자인에 꽂혀서 산 토스터라서 선택의 여지도 없었습니다. ㅋㅋ 그래도 현명하신 선생님들께서 '토스터 입구 위에 올려놔도 구워져요!' 라고 하셔서 냉동 크라상 한 봉다리 가져다가 그런 식으로 구워서 잘 먹고 있긴 해요. 흐흐. 댓글 감사합니다!!

    • 1. 토스트 타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군요. 아주 바람직합니다. 근데 빵이 진짜 살이 많이 찌더라구요. 제가 한동안 페스츄리랑 파운드 케이크에 빠졌다가 충격적으로 늘어난 뱃살 때문에 좌절하고 있어요ㅜ

      그러니까 로이님이 대신 많이 드셔주세요(?)


      3. 캠퍼스가 좀 넓은 대학엘 다녔는데 늘 중간고사 기간에 벚꽃이 만개했었죠. 시험 보러 가면서 ‘시험 끝나면 벚꽃나무 아래 잔디밭에서 술을 먹으리라’ 다짐하지만 늘 그렇듯 그 전에 비와서 다 떨어지더라구요ㅋㅋㅋ 주말에 비 오기 전에 한번 나가보긴 해야겠어요
      • 1. 맞아요 정말 푹푹 쪄 버렸습니다. 그나마 저는 절제하며 덜 먹은 편인데도... ㅠㅜ 이번 턴엔 제가 먹었으니 4월 하순부턴 쏘맥님께서 많이 드셔주시는 걸로 하겠습니다. ㅋㅋㅋ




        3. 어허 이런 모범생이셨던 분... 시험 기간에 벚꽃이라면 일단 벚꽃부터 즐기고 시험은 어떻게든 대애충... 하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ㅋㅋ 이번 주말엔 비도 오고 바람도 태풍급에다가 중부 내륙은 자칫하면 눈도 온다고 하네요. 오늘 벚꽃 즐기시고 주말은 집에서 편안히!를 추천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 2. 인간들이 항상 그렇듯이 첨에 적응하기까지 온갖 진통을 다 겪는데 기술의 발달과 인간의 학습능력이 합쳐지면 세상 무서울게 없단말이죠. 그래서 몇십년? 몇년? 후엔 지금의 키오스크만큼이나 당연한게 되려나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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