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의 사진



언젠가의 연말에.....

저 사진 찍고 그냥 기분이 이상해서 돌아와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 사진이 뭔가 쓸쓸해요.. 이건 제가 쓸쓸해서 이런건 절대 아닐꺼라고.. ㅠㅠ
    • 시청앞 서울광장이군요. 오른쪽의 십자가 얹은 크리스마스 트리 영 적응이 안되요. 꼭 교회 첨탑 같다는..
    • 왜 기분이 이상해 지셨을까요. 유독 뭔가를 잔뜩 싣고 가는 수레가 시선을 잡는군요.
    • 전에 보니 저 일루미네이션 사이사이에 스폰서라고 해야하나.. -_- 광고들이 덕지덕지 하던데, 요새도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보면서 이뭥미 했었다는...
    • 그 수레를 보니까 '내가 지금 이러고 있는 게 뭔가 죄짓는 기분'이 들어버렸습니다. 폐지 수거하러 다니는 노인이었습니다.
    • 정말 무거워보이네요. 수레도, 마음도..정말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신문지 쟁탈전을 벌이는 할아버지 할머니들보면, 이 나라가 절대 좋은 나라가 아니라는걸 절감하곤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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