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고 뭐고 다 지겹고 지긋지긋하고 얼른 빨리 끝나기만 바라는 마음


 1. 호텔경제학과 커피원가 120원 논란


 두 논란의 출처는 이재명이 자신의 정책지향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일종의 '우화'를 만든건데

 이게 대선토론에서 상대가 이른바 예능을 다큐로 받아 버림, 단순히 다큐로 받은거에 그치지 않고 왜곡하여 목숨걸린 캐삭빵 판을 만들어 버리려고 함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김

 민주당이 그거 예능이다 하하하~ 하면 됐는데

 40분짜리 방송용 다큐를 4시간 30분짜리 기록영화를 만들어 대응해버림


 호텔경제학?  이거 왜 경제이론 논쟁으로 빠지게 만듦? 그냥 이재명이 토론중 했던 말에서 끝나는게 차라리 나았음

 그걸 펙트체크 한답시고  논문까지 들먹이는건 정말 개오바의 절정이었음, 

 애초에 그 그림은 원 출처가 이재명 페북인줄 몰랐을때에는 일부 지지자들이 왜곡된 가짜뉴스라고 욕하던 그림이었음

 그 그림은 경제학적으로는 틀린 그림임,  그냥 우화 중의 우화임

 그 그림대로라면  예약이 취소되는 순간,  신용의 패턴이 고장나 버리고 다이어트에서 요요현상처럼 부작용이 발생하여 결국 돈이 돈만큼 이득이었던 것도 

 도로아미 타불이 되버림, 경제학 이론으로 파고들면 그렇다는 것임

 

 커피원가 120원도 그러함

 다큐로 받자면 커피원가는 120원이 절대 될 수가 없음 커피원두의 원가 조차도 아님, 그냥 용어 자체가 틀림

 2019년 당시 기준으로 브라질 세라두원두 1kg에 6000원짜리 이걸로 50잔이 나오니 단가에 녹아있는 커피원두 재료비가 120원이 맞다는 주장도 있던데

 그것도 틀렸음, 2019년 기준으로도 그정도 싸구려 원두로 1잔에 8000원에서 1만원짜리로 팔 수 없음, 그 정도 가격을 주고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라면

 그런 카페는 다시는 안가죠 망하죠

 

 그저 계곡 상권을 계곡 환경정비와 맛물려 고급화 다변화하는 일화를 소개하며 나온 매우 거친 비유였음

 사실적 정합성 그런거 없는 그냥 자기 치적을 자랑하기 위해 동원된 우화일 뿐이었죠

 그냥 특정업종을 지칭하지 말고 그냥 원가대비 수익이 큰 업종으로 전환시켰다고 하면 됐음, 

 커피라는 특정 장사를 언급한것을 에둘러 사과 비슷하게 하고 물러설 정도의 사안이었음


 그런데 오늘.... 무슨 실체도 모호하고 대표성도 없는 모모 커피업주 협의회 그런 단체가 나와서 이재명 지지선언을 함

 

 뭐 저런거 까지 저 난리법석으로 대응을 하는건지? 

 뭔가 존나 열심히 하는거 같지만 맞지도 않아서 개씹창 나는 느낌

 



 2. 민주당 중심 중도보수 빅텐트가 풍선처럼 커지고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별별 그지 깽깽이들이 다 기어 들어오고 있음 

누가 들어왔다가 논란이 있다가 취소되었다 뭐 이런 기사가 하루에 한건 이상씩 나오고 있음

스펙트럼은 넓어지는데 거버넌스가 개판오분전이던 그 옛날 당나라군대같던 민주당으로 돌아가는게 아닌가 싶은 느낌적 느낌


빅텐트의 명분이 압도적 승리를 통해 완벽한 내란종식이다...라는건데

그러라고 한 이주일 정도 하는 꼴을 보는데 몸집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거 같긴 한데

지지율이  50% 정도까지 오르고 난 뒤에는 일주일 동안 그냥 정체중 

(이재명에 대해 가장 잘 나오는 여론조사 꽃 기준, 다른 여조에서는 하락세도 감지되는 중)


 반면, 

진작에 이재명 지지한다며 선거연합을 이룬 4개정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의 통큰 결단의 효과를 극대화할 

이벤트 하나 없음, 그냥 단상에 쪼르르 불러 만세 만세 

정책연합으로 그 4개정당의 지지자들까지 끌어안는 액션이 없었음

빅텐트는 엄청 공들여 세우는거 같은데  진보정당들과의 연대는 마지 못해 받아주는 느낌적 느낌



 3.  내란종식을 위해 열렸던 광장의 시민들이 철저하게 소외시키고 존재를 지워버리고 있는 이재명과 민주당


 그 시민들이 만들어낸 빛을 그저 자기들 홍보영상의 때깔 좋은 그림으로만 이용해 먹는게 민주당

 그 광장을 만들어낸 시민들의 그 절박했던 이야기들은 연기처럼 사라짐

 .... 이건 더 이상 말하기도 싫음

 나보다 더 열심히 더 헌신적으로 싸웠던 사람들도 지금 목소리를 죽이고 인내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런데 이게 맞는건가?



4.

 그만 이번 대통령 선거에 대한 관심이나 열의가 짜게 팍 식어버림

 당연히 정권교체를 바라지만

 뭐 어차피 될거 아닌가 하는 생각만 들고 투표일이 와서 얼른 끝내고 싶은 생각만 듬

 그냥 12.3 이후 이달 초까지 갖고 있던. 어떤 건강한 열의가 다 빠져 나가버린 느낌

 그냥 다 지겹고 어서 끝나고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이 들 뿐

 

 그래 계엄령 같은거 없을 정권이면 됨, 내란같은거 저지르지 않을 놈이면 됨

 무슨 대단한걸 바라겠음


 그런데 고작 이거 하나 하자고 그 넉달동안 눈과 비를 맞아가며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개고생을 했었나?

 현타가 오는건 어쩔 수가 없음

 뭐 그렇다고


 

 5.

 민주당은 어마어마하게 큰 조직과 자금으로 현상유지는 가능할테고  전과 달리 여론조사 꽃도 있고 우군을 자처하는 수 많은 대안미디어도 있고 하니

 꾸역 꾸역 이기는 선거를 만들어가긴 할 것임

 다만, 그 현장을 만들어낸 수 많은 사람들, 특히 민주당이 끌어안기를 거부하거나 거리를 두려는 사람들이 이 선거판에서 소외되고 있고

 구경꾼이 되버렸는데 그래도 되는건지 스스로 물어볼 수 있길 바람

 큰 기대는 안함

 역시 민주당이라는 정당의 존재의미는 이 국가의 최저선을 지키는 보루니까

 계엄을 함부로 선포하지 않고 내란을 일으키지 않고 외환을 유발하려고 전쟁도발을 하지 않고

 그런 최악을 막아낼 방벽이면 됨

 

 그런데 당장은 정권교체가 가능은 할거 같은데 그 다음은 그것만으로 될까? 

 뭐.... 돈과 조직과 쪽수가 어머어마하니 잘 들 하겠지


 잘해보슈




    • 3년동안 너무나 뒷걸음질을 쳐서 원상회복하는데만 그 고생을 국민들이 한 꼴인 듯 합니다. 더 진보해 나갈 수 있으려나...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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