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I: 파이널 레코닝 짤막 소감

MI 시리즈중 가장 진지합니다. 크루즈가 리드하는 마지막 미션이기 때문에 이해는 갑니다.
스케일도 크고 과거의 미션들을 품고 마무리합니다. 
유머와 화려한 카 체이스는 현저히 줄었고 미션이 복잡하다 보니 설명 부분이 좀 길어서 
러닝 타임이 거의 3시간에 육박합니다. 하지만..
톰 크루즈의 시그너처 스턴트를 보는 것 만으로도 표값은 한다고 봅니다. 
특히 복엽기에서의 시퀀스는 거의 미쳤어요. 
최고 시속 200 킬로 속도의 고공에서 촬영한거라 크루즈가 실제 호흡을 하려면 고개를 
숙여야 한다고.. 본인도 촬영전까지는 몰랐다는데 급격한 체력 저하 때문에 10분 이상 촬영은 
불가능 했다고 합니다. 이 시퀀스 준비하는데만 1년 반을 걸렸다고 하네요.
파이널 레코닝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마지막은 당연히 아니겠고 과연 어떤 새로운 포맷의 
차기작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p.s. 개봉 주말 흥행이 디즈니의 릴로 & 스티치에게 밀리고 마네요. 아쉽군요. 
    • 5회차했는데 일요일 저녁에 거의 꽉 차고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보여 괜히 흐뭇했네요.

      론 발프가 맥쿼리와 의견 충돌이 있어서인지 하차하고 4월에 다른 듀오로 교체

      미션 임파서블 tv 파일럿 음악이 오프닝에 나옵니다


      과할 정도로 상세하게 설명하다 보니 플래시백,삽입 숏이 많고 설명하는 정보성 대사가 대부분이라 장황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게 진입 장벽. 저도 1차 때 그렇게 느꼈다가 그래도 미임파인데 2차는 해야 할 것 같아 2차 보니 그 때부터 한 덩어리로 유기적으로 들어 오면서 엄청 재미있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굉장히 친절하다 싶은 게 정부와 군대에 광신도들이 침투한다고 한 다음 엔티티는 인류를 소멸시키고 싶어한다는 대사에서 경호원 보여 줘서 복선.



      그 칼이 나중에 그렇게 쓰일 줄 몰랐네요. 던로는 코딩 계 레전드였으니 진작 민간이나 다른 나라로 이직했을 수도 있지만 거기 삶이 행복했나 봐요. 뭔가 달관한 천재 느낌


      다이하드 터미네이터 인디애나 존스에 비하면 곱게 마무리했어요. 도입부에 end martial law가 나오고 엔티티 반대 집회가 있던 트라팔가 광장에 마지막에 사람들이 활기차게 다니잖아요. 6부터 마무리 빌드업 단초는 있었다 보네요, 6 시작할 때 사람이 면대면으로 오딧세이 책 안에 든 메시지 전하는 것부터 7에서 신입이 와서 선서를 말하지만 8에서는 이산이 말하는 걸로 시작하죠

      • 서울에 갔을때 지하철 여의도역에서 더 현대 연결하는 무비 워크가 정말 길던데 한쪽 벽면을 파이널 레코닝으로 완전 도배를 했더군요.
        톰 크루즈 방한도 그렇고 한국에선 흥행이 성공적인 것 같네요. 
        잠수함 침투 씬에서 함내 내부야 세트겠지만 에단이 탈출하면서 잠수함이 구르는 장면은 설마 진짜는 아니겠죠?
        5회차 관람이라니 진심 M I 팬이시네요! 
        • 여의도역 더 현대 무빙 위크도 딱 그래요. 크루즈 얼굴, 잠수함, 쌍엽기 그 세 개가 나란히 붙어 있는 거 제가 매일 보고 다닙니다.

          1994.12월부터 시작해 탐 크루즈가 내한한 게 12번. 롯데 수입이라 내한하면 잠실 월드타워에서 주로 시사회하는데 7때는 1-7까지 포스터를 다 붙여 놨어요
          • Daviddain님 죄송합니다. 수정했어요. 삼성동 현대 백화점이랑 코엑스 신세계도 갔었는데 그곳과 헷갈렸네요.
            지하철 여의도 역에서 더 현대-서울 간의 무빙 워크를 말한거였어요. we are on the same page -_<
    • 원조 티비 시리즈의 팀업 마스크 변신 스파이 놀이... 를 좋아했던지라 거의 액션 영화가 되어 버린 톰 크루즈의 영화 버전을 한동안 안 좋아했어요. 근데 언제부턴가 톰 할배의 진심 액션(...)에 설득되기 시작해서 결국 거의 재밌게 보긴 했지만 여전히 시리즈 팬이라곤 할 수 없구요. 마지막 편이라서 이전 시리즈들 떡밥, 장면들을 활용한 팬서비스가 촘촘하게 펼쳐진다 하니 오히려 관람 의욕이 줄어드는 효과가 생겨 버렸습니다. 이전 작들 주요 캐릭터, 장면 같은 걸 거의 기억 못 하거든요. ㅋㅋㅋ 




      그래도 톰 할배의 마지막 미션 임파서블이 될 거라고들 하니 배우님 뤼스펙의 의미로라도 극장 가서 보고 싶긴 한데 역시 게으름이 문제네요. 흥행 더 더 대박나서 오래오래 상영했음 좋겠습니다. 그러면 나중에라도 이 무거운 몸뚱이를 끌고 보러 갈지도... ㅋㅋ

      • 미션 임파서블이 TV 스파이물의 교과서라고 들은 것 같은데 언급하신 팀업의 부제를 각성하고 3편 부터는 팀 웍으로
        반향 선회를 하긴 했으나 역시나 톰 크루즈 원맨쇼 임을 부정할 수는 없겠죠. 
        과거 미션의 캐릭터, 회상, 떡밥 회수는 시리즈 오랜 팬들의 소소한 서비스일뿐 이번 파이널 레코닝을 즐기는데는 아무 지장 없어요.
        만약 보실 기회가 있으면 아이맥스를 추천합니다. 전 일반 포맷으로 봤는데 보는 중간에 약간 후회가 되더군요.

        데드 레코닝 개봉때는 바비 & 오펜하이머 에 걸리더니 이번에 아무도 예상치 못한 디즈니의 애니 실사물, 릴로 앤 스티치의 대박에 
        밀리고 마네요. 참고로 릴로 앤 스티치의 제작비가 1억 달러 파이널 레코닝은 3-4억 달러라고 하네요. 
    • '주인공이 허무하게 떨어져 죽지는 않는다(죽을 리가 없다)'는 전제가 스턴트에 깔려서... 그리고 복엽기는 현대 전투기에 비하면 세발 자전거 같은 거라서(저는 현대 전투기의 비행에 혼이 빼앗겨 있습니다.ㅋㅋ) 톰 형은 고생했지만, 고생한 만큼의 효과는 좀 덜하지 않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작 '폴 아웃'의 '헬기' 액션이 끝내줬음에 비하면 '느려터진 장난감 복엽기'는 '톰의 액션을 위한 장치'로 느껴졌습니다. 아이맥스로 보면 긴박감이 있었을까요?  대단한 스턴트이긴 하지만, 저는 좀 그저그랬습니다. 

      • 근데 좀 귀엽더라고요. 노란 애는 7의 노란 피아트500생각나게 함. 빈티지스럽기도 했고요.


        대사를 통한 설명을 줄이기도 좀 그런 게 전지구적 재앙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낯선 사람들 만나 일일이 계획 설명해야 하고 이산의 팀도 전혀 해 보지 않은 새로운 걸 하는 거라 설명이 길어질 수 밖에 없긴 해요. 맥쿼리 크루즈 듀오가 몇 분 줄이면 상영 횟수 확보도 더 되리란 거 몰랐을 거 같지도 않고요. 1차 관람 때 이 늘어진다고 느꼈던 부분이 2차 때부터 딱딱 맞물리기 시작하더군요.
    • 저는 이 영화가 미션 임파서블 끝이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끝이 아닐까요?

      • 이산 헌트는 여기서 끝낸 분위기고 다른 배우 캐스팅설도 있는 듯 해요. 사실 중간에 크루즈에서 브래드 피트 교체 검토설도 있긴 했어요. 3이 오프라 쇼 사건, 크루즈가 맷 로어와 사이언톨로지 갖고 대판 싸운 이후 북미 흥행이 안 나오자 그랬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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