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너스: 죄인들을 보고(스포있음)

우선 재미로만 치면.. 아직 1개월좀 안남았지만 상반기 최고의 영화입니다. 미션 임파서블 8보다 말이죠.


전반부는 긴장감이 들어있는 음악영화입니다. 영화가 인종차별이나 학살을 다루는 비율은 생각보다 적고, 흑백갈등을 다루는 영화가 아닙니다. KKK단이 등장하긴 하는데... 이들은 오히려 별거 아닌 잡악당취급? 중반부부터 영화의 성격이 달라져서 말 그대로 파묘처럼 갑니다.


아이맥스 촬영 사용을 잘해낸 영화입니다. 보통 필름 아이맥스(1.43:1)비율을 사용하면 디지털아이맥스보다 시야각이 더 커지는데.. 듄 파트2는 아쉽게도 비스타 비율(1.9:1)과 혼용되서 격차가 밋밋한 점이 있었는데요. 이 영화는 반대로 울트라 파나비전(2.76:1)을 사용해서 놀란이 아이맥스촬영떄 처음 시작했던 시네마스코프 비율(2.39:1)과 격차보다 더 크죠. 그래서 중반에 바깥의 무리에게 들어오라고 선언하자 단체로 빗장을 열면서 화면도 넓어집니다.


그래서 좀... 아이맥스에서 본 사람들은 굉장히 압도적이라고 느껴지는 지점이 분명 있을 겁니다. 이동진 평론가도 감독의 이전작인 블랙펜서,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 크리드 3과 비교하면.. 몇단계 더 우위에 있다고 호평하기도 했고요. 그만큼 현재의 고평가가 아이맥스에서 본 관객들의 호들갑처럼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이런 경험을 극장에서 할 수 있다는 건 좋은 거고, 아이맥스 관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지요.


아이맥스 상영은 끝났지만(...) 기회되면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저는 어제 코엑스 돌비관에서 보았어요. 올해 관람한 영화 중 최고여요! 잘 만든 영화에 들어가야할 모든 것이 있어요.


      많지는 않지만 아직 하는 극장들이 있네요. '내용' 미리 찾아보지 마시고 보시기를.  





      • 앗.. 혹시나 싶어서 댓글 읽고, 약간은 스포일러를 줄였습니다. 블랙팬서 감독에게 이런 재능이 꽃피다니.. 마블은 그동안 압력해왔던 건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 어머니 모시고 주말에 보려고 했는데 집 근처에서 하는 데가 없네요. 너무 빨리 내려가는 것 같네요… 그놈의 대갈용길들이기가 뭐라고…

      • 정말 아쉽습니다. 이 영화야말로, 용산 아이맥스에서 봐야할 영화인데... GT레이저관을 더 보급해주던가 하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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