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바낭] 그래서 세 번째, '미결처리반Q : 믿음의 음모' 잡담입니다
- 2016년작입니다. 런닝 타임은 1시간 56분. 스포일러는 마지막에 흰 글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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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종교를 주제로 다루고 있지요.)
- 역시나 2편의 엔딩에서 얼마 안 지난 듯한 시점에서 이어집니다. 바닷물이 들이닥치는 어두침침 좁은 어딘가에서 어린 소년 둘이 쇠사슬로 묶여 가혹 행위를 당하고 있어요. 그 중 한 소년이 감시자가 없는 틈을 타서 뭔가 편지 같은 걸 적어서 물에 떠 있던 세제통 비슷한 곳에 집어 넣고 뚜껑을 닫는데... 잠시 후 들이닥친 살인자에게 물에 수장 당하구요. 소년이 마지막 희망을 담아 적은 편지가 담긴 세제 통은 물 속 철망에 걸렸다가, 세월이 한참 흐른 후야에 철망을 벗어나 바닷가로 흘러가고, 누군가가 그걸 줍네요.
당연히 그 편지는 우리의 미결처리반Q 팀에게 전달되는데... 1편과 2편의 사건을 처리하며 만신창이가 된 멘탈 때문에 칼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구요. 그걸 또 어떻게든 서포트하며 끌고 나가는 아사드입니다만. 그 편지를 분석하다 보니 '이거 혹시 광신도들 소행인가?'라는 쪽으로 생각이 흘러가며 우리 완전 소중 아사드는 또 아주 피곤한 일을 겪게 됩니다. 인성 터진 칼이 자꾸만 종교 얘길 하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싸잡아 머저리 취급하는 거죠. 어휴 이걸 그냥 패버려? 라는 유혹에 흔들리는 우리 아사드님. 개진상 상전을 모시고 또 하나의 미결 사건 해결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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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군데 지워진 편지 해독 장면... 은 아마도 원작에선 꽤 오랜 시간을 들여 묘사했을 것 같지만, 여기선 시간 관계상 둘이서 천재적 두뇌 회전을 자랑하며 금방 풀어내 버립니다. ㅋㅋ)
- 엄밀히 말하면 우리의 '미결처리반'이 담당한 사건이 진짜로 '미결' 사건이었던 건 1편 하나 뿐입니다. 2편은 완결된 사건을 재수사하는 내용이었고 3편은 아예 사건도 아니었던 걸 발견해서 처음으로 수사하는 거라서요. ㅋㅋㅋ
그러니까 세상에는 비밀로 어둠 속으로 묻혀 버렸던 잔혹한 사건들을 뒤늦게 인지하고 그걸 파헤치는데, 그게 그렇게 되어 버린 이유에 사람들의 종교적 믿음 같은 게 들어가는 거죠. 고로 광신자들 나오는 호러/스릴러의 분위기를 띄면서 이야기는 더 암울하고 끔찍하고 참혹한 '분위기'를 조성하구요. (실제로 잔혹한 장면은 몇 번 안 나옵니다. 그것도 짧게 지나가구요.) 거기에 희생자들이 어린 소년, 소녀들이기 때문에 3배로 끔찍. 근데 그러다가...
중반부에 들어가면 갑자기 이야기의 스케일이 커지면서 으아니 이건 액션 스릴러가 아닌가? 싶은 전개가 한참 나와요. ㅋㅋㅋ 뭐 이런 수사물에서 이 정도 규모와 액션이 특별한 건 아닌데, 지금껏 안 그래왔기 때문에 참 신선하달까. 뭐 이런 기분이 들고 그랬습니다. 아니 괜찮았어요. 그랬는데 그게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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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애들이 유괴 당하는 이야기이니 당연히 보기 매우매우 불편합니다만, 애초에 시리즈 성격 상 안 불편한 이야기가 나올 리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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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고통 그 자체... ㅠㅜ)
- 빌런입니다. 모처럼 '액션 스릴러'스런 장면들을 집어 넣다 보니 감독님이 살짝 흥분하셨는지. 아님 이런 걸 잘 안 해봐서 오버하셨는지. 사연은 모르겠으나 암튼 지금껏 유지해 온 이 시리즈의 성격에 맞지 않는 환타스틱 신출귀몰 만렙 전투력을 뽐내는 괴인이에요. 1, 2편의 빌런들이 비록 매우 많이 못돼먹고 삐뚫어진 가운데 필요 이상으로 집요한 악당들이었을 지언정 그래도 어디까지나 현실의 인간 폼을 잊진 않았거든요. 근데 요 3편의 악당은 아무리 봐도 '세븐' 스타일의 헐리웃 스릴러들에서 출장을 오신 느낌이란 말이죠. 좋게 말해 이 시리즈 기준으로 지금까지 나온 중 가장 화려하고 자극적인 빌런이고, 나쁘게 말하면 출연작을 잘못 찾아온 분위기 파악 실패 빌런입니다. 이봐요 이 시리즈가 당신 같은 양반들이 나와 설치는 곳이 아니란 말입니다. 알겠어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결론적으로... 좀 깹니다. 시리즈 톤과 안 맞기도 하고. 또 빌런이 이렇다 보니 클라이막스의 수사나 액션도 다 허공으로 붕 떠 버려서 나름 열심히, 심지어 성공적으로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음에도 저는 그냥 에헤라디야 어차피 이거 6편까지 나오는데 주인공들이 죽겠어 뭐 큰 일 나겠어...? 이러면서 탈 몰입 상태로 관망을 하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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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에드워드 노튼 생각나는 훈남 비주얼의 먼치킨 빌런 아저씨... 의 활약 같은 걸 열심히 보여줄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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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이방인, 아사드의 종교와 믿음의 문제를 조금 더 깊이 있게 다뤄줬음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루긴 하는데 정말 툭 건드리기만 하는 정도라서...)
- 대충 정리하자면요.
주인공들이 수사하는 사건을 주인공들 간의 갈등과 화해, 성장의 소재로 써먹는다... 라는 이쪽 장르 기본 공식을 열심히 써먹는 괜찮은 에피소드였구요.
또 중반에 조금 스케일이 커지는 부분들 같은 건 장기 시리즈로 이어지는 이 이야기에 나름 환기를 하며 신선한 느낌도 주는 좋은 시도였구요.
이렇게 다 좋았는데 클라이막스 즈음에 가서 빌런님의 과도한 능력치와 장광설, 헐리웃 스타일 똥폼 때문에 상당히 식어 버리는... 뭐 그런 한 편이었습니다.
재미가 없었던 건 아닌데요. 그냥 이 시리즈가 지금껏 쌓은 톤과 스타일에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였던 것 같아요.
다음엔 이러지 말기~ 라는 마음으로 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ㅋㅋㅋ 오늘도 끝.
+ 가만 보면 작가님이 우리의 비호감 히어로 칼을 대하는 태도가 참 짓궂습니다. 그러니까 이 캐릭터는 못돼 먹고 이기적인 주제에 언제나 타인에 대한 죄책감을 동력으로 움직여요. 1편은 자기 때문에 죽고 반신 불수가 된 동료들 때문에. 2편은 역시 자신의 무신경함 때문에 수십 년의 억울함을 품고 자살해 버린 고갱님 때문에. 3편에서도 역시 이런 식으로 칼에게 죄책감을 심어주는 전개가 중반에 펼쳐지구요. 그래서 우리의 똥 씹은 히어로님께선 늘 죽상을 하고 남에게 독설을 날려대면서도 속으론 가장 크게 고통을 받고 계신 거죠. ㅋㅋ 이 기조(?)가 앞으로도 쭉 이어질지 좀 궁금하네요. 그리고 이런 식으로 굴러간다면 마지막엔 이런 걸 해소하는 식으로 맺음을 해줘야 할 텐데 그게 가능은 할지...;
++ 또 칼 얘긴 데요. 이 사람이 아주 유해한 터프 가이 캐릭터로서 자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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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폼을 잡는데... 가만 생각해 보면 1, 2, 3편 모두에서 늘 결정적인 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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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태가 되어서 남의 조력으로 운 좋게 살아난다는 게 좀 웃깁니다. ㅋㅋㅋ 사실은 성실한 탐문이 특기이고 몸 쓰는 쪽으론 좋을 꼴을 거의 못 보여요. 아마 싸움도 아사드에게 질 겁니다. ㅋㅋㅋㅋ
+++ 시리즈 사상 최초로 매우 과분한 여성에게 칼이 플러팅을 당하는, 러브 라인 비슷한 전개가 나옵니다만. 정말 잠깐만 그러다 맙니다. '우리에게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어!'라는 느낌. ㅋㅋㅋㅋㅋ
++++ 스포일러 구간입니다.
도입부의 그 편지 보내고 살해당한 소년의 사건... 이 미스테리인 건 대략적인 연도와 지역을 바탕으로 추정하건데, 그 시절 그 동네에 그런 사건이 전혀 신고된 적이 없다는 겁니다. 아니 이게 뭔데? 자식이 유괴, 살해 당했는데 경찰에 신고를 안해?? 싶지만 어쨌든 일단 그쪽 동네를 뒤져는 보세... 하고 무작정 탐문을 나가는 주인공들인데요. 그러다 매우 수상한 정황을 발견하죠. 그러니까 어느 날 갑자기 학교에 나오지 않게 되었는데 부모가 아 우리 애들은 옆나라로 유학 보냈다, 어디로 이민 갈 계획이다... 라면서 사라진 경우가 몇 건이 있는 겁니다. 게다가 타이밍 좋게 딱 그 순간에 그 마을에서 유괴로 의심되는 정황을 목격했다는 신고도 들어오구요. 그래서 내친 김에 그 동네 주민들까지 탐문을 하러 가는데요.
관객들은 이미 도입부를 통해 알고 있는. 방금 자신의 아이 둘을 자칭 교회 전도사라는 훈남 젊은이에게 유괴 당한 부부가 칼과 아사드의 방문을 받지만... 자기들은 아무 일 없고 애들은 그냥 친척 집에 놀러 간 거라며 열심히 잡아 뗍니다. 하지만 너무나 노골적으로 충격 받은 표정을 하고 있는 애들 엄마 덕에 주인공들은 집요하게, 펀치까지 한 방 맞아가며 설득을 한 끝에 결국 진실을 알게 됩니다. 매년 여기 방문하던 교회 전도사라는 양반이 자기 애들을 유괴한 후에 몸값을 요구했대요. 돈 안 주면 애들은 둘 다 죽는다. 라며... (이게 말장난입니다. 나중에 돈을 받은 범인은 '그럼 하나만 죽여줄게' 라고...;) 그래도 다시 또 한 번의 기나긴 말싸움 끝에 경찰의 도움을 받도록 애들 부모를 설득하는 데 성공하구요. 몸값 전달 장소인 기차 속, 기차 역에 수십 명의 경찰을 파견하고 공중엔 헬기까지 띄우는 시리즈 최고 스케일의 작전이 벌어집니다... 만.
범인은 애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돈가방을 특정 장소에서 기차 밖으로 집어 던지라고 요구하구요. 그제서야 범인이 기차에 없었다는 사실을 안 주인공들은 차를 타고 미친 듯이 그 '특정 장소'로 달려갑니다만. 애들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돈가방도 던지고 자기 몸까지 던져 버린 애 아빠가 먼저 살인마를 마주치고, 가위로 싹둑싹둑 중상을 입고 쓰러집니다. 다행히도 그 직후에 주인공들이 현장에 도착하지만 우리 빌런님의 재빠른 대응과 빼어난 운전 실력 덕에 어깨에 부상만 입히고는 놓쳐 버려요. 그래서 일단 다 죽어가는 애 아빠를 병원으로 옮기는데... 그나마 얻은 거라곤 차에서 떨어진, 온 얼굴에 화상을 입은 어떤 여성의 사진 한 장이네요.
근데 이 범인 놈이 뉴스 속보에서 칼의 모습과 이름,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는 제보자를 가장해 전화 통화까지 한 통 마친 후에 곧바로 칼이 머물고 있던 종합 병원으로 쳐들어 옵니다. ㅋㅋㅋ 그때 불길한 느낌을 받은 칼과 아사드가 애 아빠의 병실로 뛰어가지만 이미 아빠는 사망. 엄마도 독주사 같은 걸 맞았지만 다행히도 의료진이 곧바로 조치해서 살아남긴 하는데, 문제는 우리의 경찰님들이 모두 권총으로 무장하고 미친 듯이 쫓아가는데도 빌런님은 그걸 다 피하고 물리치고 심지어 칼의 동료 한 명을 처치하고는 그 시신으로 사람들을 유인해서 유유자적 탈출까지 성공합니다. 게다가 덤으로 칼도 데리고 가요. 죽어가는 동료를 구하려던 칼을 뒤에서 소리 없이 접근해서 마취 시킨 모양입니다. 하하핫. 빌런의 능력이 엄청난 건지 칼이 모자란 건지... 어깨의 총상 치료도 못하고 쉬지 않고 달리는 범인이었는데요.
그래서 빌런이 칼을 데리고 아이 둘을 가둬놓은 바닷가 어딘가로 가는 동안에, 경찰서의 형사 무리들은 범인의 은신처를 찾으려 노력합니다. 제가 위에서 귀찮아서 생략했지만 '편지 보내고 죽은 소년'의 동생을 초반에 찾았거든요. 그래서 위치를 물어보지만 얘가 기억하는 건 끊임 없이 들려오던 어떤 소리 뿐. 그래서 오만가지 소리를 만들어 들려주며 '제발 가장 비슷한 소리를 기억해 다오'라며 애를 쓰고 있었는데, 결국 그 중 가장 비슷하다는 소리 하나를 고르게 되고. 형사 한 명이 나 이거 알아요! 라며 이건 풍력 발전기가 돌아가는 소리다... 라고 하네요.
그리고 아사드는 빌런이 타고 도망간 차의 번호를 조회해서 차 주인을 찾아가는데, 집주인은 이미 살해당한 상태였으나 거기 주차되어 있던 빌런의 진짜 차에서 다량의 그림들과 어떤 이름 하나를 발견해요. 그래서 그 이름을 찾아가니 아까 주운 사진 속 여자가 거기 있네요. 이 사람은 빌런의 누나였구요. 광신도인 엄마에게 학대를 당하다가 화상을 입고 눈도 멀었습니다. 근데 자기 동생은 아주 성공한 사업가로 자신에게 큰 집도 주고 아주 잘 해주고 있다는데... 아사드는 에라 모르겠다 하고 상황을 설명하죠. 사실 니 동생은 연쇄 살인마다. 종교 절기가 다가올 때마다 어린 애 둘을 납치해서 그 중 한 명을 죽이고, 그러면서 몸값까지 받아내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니가 지금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건 다 그 돈으로 그러는 거고 우린 니가 도와주지 않으면 그 놈을 막을 수 없다... 그래서 결국 누나에게서 매우 큰 정보, 그러니까 빌런이 소유하고 있는 보트 하우스의 위치를 알아내고, 곧바로 달려갑니다.
그 시각에 칼은 두 아이들과 함께 사슬에 묶인 채로 깨어나구요. 빌런은 "내가 니 눈 앞에서 이 아이를 죽일 거거등? 이거 보면서 신은 아무 일도 않고 구경만 했다는 걸 평생 기억해라!! 우하하!!!" 라며 한 아이를 물고문하다가 결국 물 속에 넣어 버립니다. 그러고는 칼에게 자기는 사탄의 아들이네 뭐네 하면서 자기 어린 시절 얘길 하죠. 누나와 같이 학대를 당했는데, 누나가 화상 입고 눈까지 멀자 확 돌아버려서는 자고 있던 엄마를 가위로 찔러 죽였다는 거에요. 그리고 그 후로 독실한 믿음을 가진 부모들을 볼 때마다 애들을 유괴해서 죽이고 믿음을 때려 부숴 왔다며... 뭐 암튼 참 폼도 안 나고 진짜 사탄처럼도 안 들리는 이야기를 한참 하구요. 그때 황급히 날아 온 경찰 헬리콥터 소리를 듣고는 "어쨌든 너는 애를 못 지켰으니 내가 이긴 거거등~" 이라면서 남은 아이 하나는 냅두고 밖으로 도망 나갑니다.
이후는 뭐... 하나 남은 아이의 도움으로 쇠사슬을 풀어낸 칼은 바로 물속으로 들어가 방금 빠진 남자애를 건져 내고, 필사의 CPR로 살려냅니다. 이때 쯤 황급히 도착한 아사드는 도망간 빌런을 잡으러 따라가다가 또 다시 신출귀몰 빌런에게 급습을 당하고 가위에 찔려 큰 부상까지 입습니다만. 불굴의 의지와 압도적 피지컬(...) 덕에 간신히 빌런을 제압, 익사 시키고 상황을 마무리 지어요.
마지막은 아까 병원에서 빌런에게 죽은 동료 경찰의 장례식장입니다. 식장에 울려 퍼지는 교회 추도곡을 들으며 표정이 복잡해지는 칼. 그리고 식이 끝난 후 아사드에게 대충 이런 얘길합니다. 난 눈에 보이지 않는 특별한 존재 같은 걸 믿는 건 어린 애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마찬가지야. 애들은 있지도 않고 일어나지도 않을 걸 기대하면서 혼자 막 신나고 행복하고 그러잖아? 근데... 생각을 해보니 그런 어린애들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라구요. 그래서 피식 웃으며 (자신의 믿음을 이해해줘서) 고맙다는 아사드. 여전히 뚱한 표정의 칼을 보여주며 엔딩입니다.
사실 저도 영화 1편을 본 후에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니 같은 사건을 1/4 배속으로 보게 되어서 집중력이 마구 떨어지더라구요... ㅋㅋㅋ
엄밀히 말하면 드라마 버전은 영화보다 더 많은 사건을 다루고 있어서 그 정도 차이는 아닌데. 제가 원래 사건 하나로 한 시즌을 가는 수사물을 좀 못 견디는 편이긴 합니다. 하하.
나아중에 보실 기회가 생기면 한 번 시도해 보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막 우주 명작까진 아니어도 준수하게 잘 뽑아낸 시리즈에요.
뭐죠? 격하게 공감되는 문장....
"우리에게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어!"
드라마보다 진도가 빠르다는 거 실화입니.....ㅋㅋㅋ
저도 나보코프님처럼 드라마의 (영화 대비) 느릿한 페이스에 곤경을 겪고 있습니다. ㅋㅋㅋ
드라마 버전에도 캐릭터 구경하는 재미가 크고 사건의 디테일도 훨씬 풍성하다는 장점이 있긴 한데요. 요즘 제 집중력이 좀 힘들어하네요. 하하;
근데 드라마도 재밌어요! 하루 한 편씩은 꾸준히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