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 드 홈즈> 뭐 이런 유치한

뭐 이런 유치한 드라마가 있나 했는데 소설 원작이네요.(놀람)
추리물일 것 같아서 봤는데 요즘 드라마가 맞나 싶을 정도로 유치하고 추리도 빈약해요.
아파트에 입주한 아줌마(이시영)이 각각 개성있는 친구들을 만나 줌벤저스(개인적으로 X벤저스 작명 너무 오그라듬)를 결성, 동네의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이에요.
앞서 말한대로 제목에서 알수있듯 추리물인데 추리과정이나 사건해결이 너무 만화같고 유치하네요.
예를 들어,
1편에선 바람 핀 증거를 찾는데, 인스타에 같은 술병이 찍힌 사진이 올라왔다, 서로 당근마켓으로 소통했다, 모텔에서 자동차를 목격했다 뭐 이런걸로 찾아냅니다.
2편은 추리는 아니고 주차빌런 참교육이 주제인데, 보배드림 등에서 자주 나오는 차막 참교육을 그대로 시행해서 해당 빌런이 잘못했다 비는 내용인데, 이 줌벤저스들이 사건을 해결하고선 서로를 바라보며 "히힛! 우리가 해냈어! 화이팅!" 하는 표정을 짓고있으면 손가락이 오글거려 펴지질 않아요.
3편 예고는 촉법소년이 주제인 것 같은데 안봐도 예상 가능하네요.

큰틀에선 이시영이 어렸을때 죽은 친구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이동네로 이사온 것을 암시하던데, 아무튼 기대 안됩니다.

오랫만에 느낀 신선한 유치함이라 글 남겨봅니다ㅎ
    • 오. 적어주신 설명만 읽어 봐도 그 유치함과 민망함이 너무나도 리얼하게 느껴집니다!!! ㅋㅋㅋ


      이시영도 나오고 씨스타 다솜도 나오고 그렇군요. 대충 홍보용 이미지 몇 장만 봐도 이미 힘들어지는 느낌... 하하. 그래도 원작도 있는 드라마던데 원작은 어떤 작품이지도 궁금해지네요. 그래도 평가도 좋고 인기도 있으니 드라마로까지 만들어진 걸 테니까요...

      • 추리물을 일상생활속에 가져와서 형사가 아닌, 평범한 주부가 해결한다는 것에 소구점이 있는것 같은데, 소설 발매 당시에는 매력있는 소재였을지 몰라도, 요즘에 와서 그게?하는 의문점이 있네요. 근데 재밌다는 반응도 많아서 혼란스럽긴 하네요ㅎㅎ
    • 롤러코스터, 푸른 거탑, 신병 등을 만든 PD라서 비슷한 정서와 만듦새를 공유하는 듯합니다. 비슷하게 예능PD가 연출했던 10년전 선암여고 탐정단을 생각하면 유치함보다는 촌스러움이 더 결정적인 단점같아요. 첨부터 연도를 추정할 수 없을 정도로 시대착오적인 각본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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