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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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링 허 백]

[브링 허 백] [톡 투 미]로 장편영화 데뷔를 한 필리포 형제의 신작입니다. 갑자기 아버지를 잃고 고아 신세가 된 두 미성년자 주인공들은 한 친절하게 보이는 여성의 집으로 보내지는데, 당연히 그녀에겐 뭔가 수상한 구석이 있고 영화는 서서히 불안과 긴장감을 올려가면서 불편하고 아찔한 순간들을 선사하지요. 결코 편히 볼 영화는 아니지만, 감독들의 실력을 재확인시켜주는 수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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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길들이기]

모 블로거 평

How to Train Your Dragon”, the live action movie version of the 2010 animation film of the same name, is fairly enjoyable but also quite unnecessary in my humble opinion. Although this is a competent product which will probably satisfy most of its target audiences, it sadly does not bring anything particularly new or fresh to the story and characters, while only reminding us again of how live action film cannot usually surpass animation films in terms of mood, style, and detail.”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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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광이 피에로]

모 블로거 평

“In conclusion, “Pierrot le Fou” is fascinating to some degree at times, but I do not think it is as great as “Breathless” or “Vivre sa vie”. Nevertheless, you need to check it out if you are a serious movie enthusiast willing to watch and learn more, and, regardless of whether you will like it or not, it will show you more of Godard’s filmmaking style in addition to helping you shape your own opinion on his works. Like there are dog persons and cat persons, there are also Godard persons and Truffaut persons, and please let me know which kind of person you are.”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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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모 블로거 평

Life Is Beautiful” is a sublime mix of comedy and drama which has endured the test of time fairly well after going through all the hoopla surrounding it at that time. Unfortunately, Benigni’s career got crashed down to a considerable degree because of the critical failure of his very next film “Pinocchio” (2002), but “Life Is Beautiful” remains as his crowning achievement nonetheless, and, considering its current IMDB ranking, I believe it will be continued to be loved and cherished by audiences as before.”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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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of Them Days]

[One of them Days]는 룸메이트이자 절친인 두 흑인 여성 드루와 알리사의 한 복잡한 하루를 갖고 코미디를 합니다. 드루가 직장에서 승진 면접을 볼 찰나에 알리사의 실수로 이들은 집세 낼 돈을 잃어버리게 되는데, 이들이 돈을 다시 마련하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동안 영화는 여러 웃기는 순간들을 제공합니다. 어떻게 이야기 굴려갈 지가 뻔하긴 하지만, 부지런하게 유머와 재미를 제공하니 상영 시간이 꽤 잘 흘러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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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커버]

최근 아마존 프라임에 올라온 [딥 커버]는 꽤 익숙한 이야기 설정을 갖고 코미디를 합니다. 즉흥 코미디를 가르치는 스탠드업 코미디언 여주인공과 그녀의 두 학생들이 한 형사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위장 요원으로 일하게 되는데, 당연히 영화는 이들이 어설픔과 노련함을 오가는 동안 자잘한 코미디를 하지요. 전반적으로 새로울 건 없지만, 보다 보면 어느 새 낄낄거리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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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터: 킬러 오브 킬러스]

얼마 전 디즈니 플러스에 올라온 애니메이션 영화 [프레데터: 킬러 오브 킬러스] [프레이]의 감독 댄 트라첸버그의 신작입니다. 영화는 크게 네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기 다른 시대배경의 세 주인공들 각각의 프레데터 이야기를 펼쳐 놓은 다음 마지막에 가서 이들을 모아서 결말을 맺으면서 다음 이야기를 예고하지요. 전반적으로 맛보기 그 이상을 아니지만, 개성과 스타일로 짧은 상영 시간을 꽤 잘 지탱하고 있으니 불평하지 않으렵니다. (***)

 

P.S. 트라첸버그는 올해 말에 다른 프레데터 영화를 내놓을 예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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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오]

새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오]는 좀 평범했지만, 보는 동안 은근히 재미있어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E.T.]를 비롯한 많은 1980년대 미국 SF 영화들이 절로 생각나는데, 심지어 존 카펜터의 [괴물]까지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여전히 픽사 애니메이션 기준보다 살짝 아래이지만, 저처럼 어린 시절에 보이저 우주선과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에 열중했던 분이시면 점수를 좀 더 줄 수 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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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후]

대니 보일의 [28년 후]는 그의 2002년 영화 [28일 후] 그리고 2007년 속편 [28주 후]의 뒤를 이은 속편입니다. 전반적으로 호러보다 드라마에 더 중점을 두고 있어서 실망하실 수도 있겠지만, 간간이 무서운 순간들을 제공하면서 영화는 분위기와 이야기를 착실히 쌓아가고 있고, 출연 배우들의 성실한 연기는 이를 잘 지탱하고 있습니다.  보아하니 본 영화를 시작으로 3부작을 계획하고 있다는데,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요.  (***)

 



    • 저도 미치광이 삐에로 별로였어요. 안나 카리나보다 진 세버그가 더 좋고 고다르보다 트뤼포가 더 좋아요^^

      샐리 호킨스인가요? 브링허백은 샐리 호킨스땜에 봐야겠네요.
      • 샐리 호킨스 맞습니다. 

    • 비로서 고다르의 [미치광이 삐에로]를 극장에서 봤는데 저는 대차게 실패했네요... 저는 아무래도 지금까지는 트뤼포 인간인가 봅니다 ㅎㅎ [미치광이 삐에로]는 정석적인 영화들을 질리도록 봐야 그 영화 내부의 파괴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 아마 저도 더 많이 봐야 하나 봅니다. 

    • 프레데터는 별점이 없는건가요 

      •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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