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주연인 장면
이 장면은 언제나 슬프고 아름답고 아련합니다...
아래의 장면은,
음악이라는 연못 위에, 배우가 종이배처럼 떠 다니는 느낌 입니다.
모리코네옹은 어찌 이렇게 심금을 울리는 인간 감성을, 아름다운 선율로 창조했을까요?
갑자기 라스트 콘서트 마지막 장면을 떠올렸는데...양산형 감독이랑 제작자가 대강 막 만들어도 음악만은 그 정도 퀄리티...-_-
라스트 콘서트.. 참으로 오랜만에 듣는 영화네요.. 파멜라 빌로레시의 '리차드' 소리가 들립니다.
모리코네 내한 공연을 못 갔었던게 한으로 남아 있습니다....
모리꼬네옹 정도까지 가는 작곡가가 많진 않았어도 이 분 전성기나 존 윌리엄스 음악들이 세상을 풍미하던 시절에는 그렇게 '음악이 주인공이 되는 장면' 같은 게 들어 있는 영화들이 많았죠. 요즘엔 음악이 너무 튀지 않도록 만드는 게 트렌드라 그런 경험을 할 일이 많지 않은데요. 암튼 그립기도 하고, 또 새삼 이런 작곡가분들에게 감사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덕택에 좋은 추억 참 많이 만들었으니.
좋은 음악의 소절에는 항상 '기억'이 따라 붙습니다.. 음악은 그 기억의 시간으로 실시간 순간 이동 시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