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시리즈] 나 이 장면 좋아해!!!
괴물 그 장례식 씬에서 박해일이 송강호 한테 날라차기 하고 변희봉이 배두나 옷으로 가려주고 이런 디테일들이 웃기면서도 상황은 너무 슬프고 안타깝고 참 대단한 연출이었지요. 쇼생크에서 그 씬은 전 맥주 좋아하지도 않는데 보기만 하면 마시고 싶어져요. ㅋㅋ
제가 지금 생각나는 것만 꼽아보면...
올모스트 페이머스의 'Tiny Dancer' 씬 정말 애정합니다. 밴드 멤버들의 서먹했던 분위기가 풀어지면서 다같이 떼창할 때는 제가 다 너무 행복해져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맥스와 퓨리오사가 그 계곡에서 벗어나기 위해 처음으로 힘을 합치는 액션 세트피스 전체가 다 황홀합니다. 'Brothers In Arms' 테마곡이 나오죠.
히트에서 그 카페 장면도 워낙 레전드죠. 두 배우가 앉아서 번갈아가며 대사만 치는데도 그냥 이게 씨네마구나 싶어요. 수도없이 본 장면인데도 매번 긴장됩니다.
위대한 레보스키에서 삼인방이 래리네 집에 찾아가는 장면 - 영화 전체가 다 빵터지는 장면들로 차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제일 웃겼습니다. 월터가 되도않는 공갈협박만 늘어놓다가 래리꺼인줄 알았던 차를 마구 파손하는데 알고보니 그게 다른사람 차였고 그사람은 또 복수한다고 듀드의 차를 박살내놓죠. 월터 말대로 차에서 기다리고 있던 도니는 황급히 도망가고 ㅋㅋㅋ
아 낯간지럽게... 저도 계속 같이 놀고 싶어요!!! ㅋㅋㅋ
아무래도 닉값을 해야겠죠.
이 장면은 요즘도 다시 볼 때마다 좋다 못해 눈물이 납니다.
테리 길리엄 영화들도 좋아하는 게 많고 좋은 장면도 많았지만 일단은 떠오르는대로 이걸로.
올리다 보니 역시 음악과 어우러진 장면들을 자꾸 올리게 되는데...
테마곡을 참 제대로 써먹은 모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이렇게 하나 하나 찾아 올리다 보면 끝이 없을 것 같아서 다음 걸로 마무리 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가장 좋아하는 엔딩 크레딧이네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