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이고 김밥이고 잘 와 닿지 않는 1인

이럴 때는 내가 진짜 옛날 사람이라고 느껴지는 게,

k  팝이고 뭐고 전혀 와 닿지가 않습니다.

전설의 그룹 아바처럼 한국 GNP라도 올렸나? 이런 생각이나 하는 걸 보면 생각이 정말 구닥다리군요

이 GNP 드립도 40년 전에 들었던 이야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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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올드 가드 2나 버터플라이 같은 영화/드라마 이야기를 보고 올리는 게시글인데요,

올드 가드 2를 보니 아 역시 무슨 한계가 있나? 뭘 봐도 저쪽 영화 속 한국 장면은 뭔가 낯설어요

아무리 정성을 기울여도 안 되는 부분이 있는 건가? 뭐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그냥 라떼 이야기 짧게 해봅니다. 사진 첨부는 아무개 님처럼 부지런하지 못해서 생략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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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 도망자: 유명한 TV 시리즈고 한국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되었습니다. 주인공이 한국 전쟁 참전 군의관 출신이지요. 한국 관련 묘사가 나오지는 않지만,

여러 에피소드 중에 한국 전쟁과 관련된 이야기가 종종 나옵니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참전 군인이라던가...


1970 M.A.S.H: 한국 전쟁 중 미군 야전 병원을 배경으로 한 유명한 영화고 TV시리즈도 있지요. AFKN시절에 보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한국을 베트남이랑 마구

뒤섞어 놓은 걸로 악명이 높은 작품인데, 그냥 일부러 그랬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영화로 보면 그냥 베트남이에요. 특히 드라마 때문에 이를 박박 간 교포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1985 레모: 국민학교-중학교 시절에 이 이야기 한 번 안 해 본 남학생들 없을 겁니다. "한국! 한국이 나왔어!" 그 만큼 대단히 충격이었는데, 내용은 뭐 그저 그렇습니다.

한국인 사부도 유대계 배우가 분장하고 했고요. 어디를 봐도 그냥 중국 무협 사부님이잖습니까 


1988 특명 24시: 잠시 아이언 이글하고 혼동했는데, 이것도 뭐, 북한에 억류된 아버지 구하는 아들 이야기였던가요? 88 올림픽 때문에 겨우 한국이 조금 알려지던 시절이니까

대강 아무 이야기나 버무려서 만든 영화라고 합니다. 역시 배경은 북한인지 베트남인지 구분이 안 됩니다. 


1992 스니커즈: 로버트 레드포드랑 리버 피닉스 나온 영화. 거기에 금성 모니터-GOLD STAR 상표가 찍힌 모니터 한 장면이 나오는 걸로 감격하던 시절입니다.

뉴스에 까지 나왔으니까요. 지금의 한국 전자제품 위상 같은 건 꿈도 못 꾸던 시절 이야기.


1993 폴링 다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국제시장 2를 만드는지 는 모르겠습니다만...이 영화가 생각났습니다. 여전히 영화 속 한국인 묘사는 세탁소, 잡화상 등이 대부분이지요.

아마 이 무렵 미국 교포들 별칭이 바나나였을 거에요. 겉은 노랗고 속은 하얗고...


1994 All-American Girl/마거릿 조는 못말려: 꽤 화제가 되었지요. 김씨네 편의점의 원조 쯤 되려나요. SBS에서도 해줬는데 개인적으로 재미있었지만 조기 종영. 

마거릿 조 빼고 다른 배우들이 다 중국계라 여전히 어색하고 그랬어요 주라기 공원 우박사님도 나오고. 가족 중심/가부장 이런 걸 그냥 중국계와 한국계-아시아의 공통 코드로 보고

대강 버무려 만든 것 같습니다만.      


1998 고질라: 기억하시는 분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고질라 때문에 침몰한 원양 어선에서 동원 참치 깡통이 나와요. 일본 어선이었는데, 제작진이 잘 모르고 집어넣었고 이 장면 역시

한국에서는 화제가 되었습니다만, 영화가 망해서 큰 광고 효과는 못 봤다고 합니다. 


1998 택시: 프랑스 영화인데, 기억나시나요?  한국 유학생 둘이서 차 한 대를 가지고 불법 택시 영업을 하는데...한 명이 운전하고 한 명은 트렁크에서 쉬고...이렇게 교대로

쉬지 않고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서 경쟁하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오지요


2002 007 다이 어너더 데이: 21세기가 되었지만 여전히 그렇습니다. 이걸 보면서 그간 미국 영화에 등장했던 수많은 나라, 도시 주민들도 억울하고 분통 터지는 게 많았겠구나

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니 이건 배경 자체가 북한인데 저렇게 막 만드나? 그냥 그 사실 자체가 신기하더군요. 여담으로 초반 DMZ 장면은 런던 근교에서 촬영하고 북한군은

유학생, 어학 연수생들을 데려다 엑스트라로 썼다는데...아니 군필 몇 명한테 몇 파운드 더 주고 좀 보라고만 했어도 영화가 저렇게는 안 나왔을 거 같은데요 -_- 

 

2002 매트릭스 2: 마침내 삼성 애니콜이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입성


2004 로스트: 밈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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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트 1995에서 코리아 타운,2004 콜래트럴에서도 코리아 타운


      쓰리 킹즈에 나온 아이스 큐브의 한국인 비하 가사


      긴급명령의 공항 장면에서 한국어 들림


      스트레인지 데이즈에서 이천이라고 마지막에 한글로 나옴


      다이 어나더 데이에 나온 창천1동대 브리트니 스피어의 호남 향우혹


      버드맨에서 엠마 스톤의 김치 대사

      • 이탈리안 잡에도 나오던가요 슬슬 차이나 타운 말고 코리아 타운이 나오기 시작하지요 긴급명령에 한국어는 처음 알았습니다 

    • 사무엘 풀러의 충격의 복도에 한국 전쟁 나오는데 화면은 일본




      파이트클럽에서 타일러 더든이 총 겨누는 단역은 한국인 배우




      Ncis에서도 북한 얘기가 나오고 한국인 배우들 나옴

      • 충격의 복도는 재미있겠는데요 마침 유튜브에 있군욧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서울 로케촬영이 크게 화제가 됐었죠. 막상 극장에서 보니까 때깔을 정말 구리게 찍어놔서 그냥 마블 영화에 한국배경이 나오네...가 끝이었죠. 실제 와서 촬영했던 건 크리스 에반스 뿐이었던 걸로 기억..




      그래도 몇년 후 제작된 '블랙 팬서'에서는 부산 야경도 그럭저럭 예쁘게 찍었고 그나마 작중 스토리에서 의미가 있게 들어갔죠.






      물론 어색한 대사로 밈이 된 건 마찬가지;;; 그나마 루피타 니용고가 더 잘해요.



      • 뭔가 보여주기 식 설정이라고 느꼈지만 영화는 원래 보여주기 위한 거니까요





      • 껄껄...라떼 고전이지요

    • 최근 영화인 '조이 라이드(2023)'에서 중국계 미국인들이 중국을 방문했다가 스포일러한 이유로 서울을 들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서울에서 찍지는 않았지만 다니엘 대 김이 중요한 한국인 역으로 나옵니다.  

    • 듀나님이 리뷰도 했던 네플릭스 영화인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를 시작으로 동일 작가의 소설을 기반 시리즈에 한국계 미국인 자매들이 서울 방문하고 나중에 서울에서 유학하는 내용도 나오지 않던가요? 저는 영화 삼부작만 보고 다음을 따라가지 않아서 잘 모릅니다만, 서울 방문 장면에서 남산타워 로케는 기억나요.

      • 라떼 게시글이라서요 하하

    • 저도 ‘올드 가드 2’에서의 한국 장면보고 ‘저게 뭐지’했었는데 왠지 그냥 오래된 자료화면을 쓴 거 같았어요(그리고 영화 자체가 엉망이라 굳이 그거까지 신경 썼을거 같지도 않았구요ㅋㅋㅋㅋ)

      K 문화가 유행이라니까 그냥 한장면 끼워 넣은 그런 느낌적 느낌
      • 본 레거시 느낌이지요

    • 더스틴 호프먼 나온 역병 재난 영화 '아웃브레이크'에서 전염병 근원지 역할을 하는 게 한국 배 '태극호'였죠. 극장에서 보다가 들려오는 '타이쿡! 타이쿡!!' 소리에 웃을까 울까 망설였던 아름다운 추억이 있습니다. 




      본격(?) 태권도 격투기 영화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에도 한국이 나오구요. 한국인들은 빌런들이고 한국은 빌런국으로 나와서 한국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지요.




      라떼까진 아니지만 '프렌즈'에서도 한국 언급이 몇 번 나왔구요. "도대체 거기엔 '김'들이 몇 명이나 사는 거야?" 라든가. "우리가 복권 당첨돼서 자가용 헬기 타고 고급진 휴양지로 놀러갈 때 로스 넌 '기다려! 내 현대 차에 기름 좀 넣고!!'라고 말하고 있을 거야!!" 라든가... 하는 대사들이 생각나네요. ㅋㅋ

      • 아악 아웃브레이크를 잊고 있었네요 왜 한국을 부정적으로 그리냐고 분기탱천 하던 때군요.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포스터 문구가 기억납니다 "전 한국인입니다!" 그래도 클레멘타인보다야....-_-

      • 전 아웃브레이크 대사 생각나요. 'Can you speak English?' 'A little' 이덕분에 a little 완벽 이해.
    • 따져 보지는 않았지만, 북한도  (남북 구별 잘 안되는)  '한국'으로 많이 나왔을 것 같습니다. ㅋㅋ

      • 인지도가 더 높지 않을까요 월드 워z 소설에도 나오고

      • 세스 로건, 제임스 프랭코의 [인터뷰]도 있고, [팀 아메리카 : 세계경찰], 크리스 햄스워드의 [레드 던] 등이 생각나네요.

        • 저 무렵에 헐리우드 영화에 나오면 전쟁난다는 루머가 떠돌았지요

    • 제이슨 본 스핀오프 트레드스톤에 한효주가 북한 여성으로 나옴, 한 시즌만에 캔슬
    • 뒤늦게 생각이 났습니다. 2002년 007영화 '다이 어너더 데이' 북한 장면에 본드가 잡혀서 고문을 당하는데 북한군 여장교가 도미나트릭스풍 군복을 입고 본드를 때리는 몽타주가 있었어요. 이게 뭔가 에로틱한 기류가 있어서 고문 장면이 아니라 SM플레이같은 느낌이라서 보면서도 뜨악 했어요. 

      • 일사 she wolf같은 걸까요
      • 아오지의 진짜 매운맛을 봤다면 본드도 버티지 못했을...

    • 맞다, 샤말란의 레이디 인 워터

      한국의 전설이 나오는데 한국 안 밟아 본 샤말란이 머리로 만들고 한국만 갖다 붙인 듯
      • 2026년 부터는 짧은 장면이라도 고증이 제대로 되기를

    • 모두들, 앤 해서웨이의 [콜로설]을 잊으셨습니까?

      • 이건 예고편 보고 혼란의 도가니에 빠졌던 기억이 납니다 도대체 왜? 무슨 이유로??

    • 어벤저스 에오울의 김밥천국이 나오던 강남




      브리짓 존스3에서 콜린 퍼스가 강남 가 봤다고 말함

      • 2편때 방한했으니 이건 사실을 반영한 대사! 

    • 올드보이2 에 한국배경 장면이 나오는가 보군요?  보다가 얼마나 재미없던지 20분을 못넘기겠던데;; 




      열거한 한국요소가 들어가 있던 작품들 리스트를 주욱 보는데 기억 나는게 동원참치 하나뿐이군요. 그마저도 저녁뉴스시간인가에 해외토픽 수준? 참으로 소박한 국뽕의 세월 


      그리고  삼성TV인가 리모콘이 나온다고 유명했던 영화도 있었군요.   

      • 오죽하면 펩시 콜라가 태극마크 쓴다는 소문이 돌았겠습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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