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오리지널 - Your Friends & Neighbors 간단 잡담

맨하탄의 부유한 교외에 사는 쿱 (존 햄)은 아내 멜 (아만다 핏)이 같은 동네에 사는 nba 출신의 자신의 친구와 

바람이 나서 이혼을 했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자신이 헤지 펀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오피스에서 상사의 모함으로

부당 해고까지 당하죠. 이런 사실을 모르는 아내는 자신들의 딸의 아이비 리그 진학을 위한 고액 테니스 과외비를 

지원해달라고 요구합니다. 마세라티를 타고 화려한 라이프을 가졌다가 순식간에 은행잔고를 걱정하게 된 쿱은 

이웃의 파티에 갔다가 우발적으로 그 부자집 서랍에 있는 현금 다발을 스을쩍 하고 맙니다. 이런 행각이 고가의 

시계나 와인으로 대상이 커지면서 이웃의 비밀도 알게되는데 자신마저도 살인 미스터리에 연루되고 마는데...


your friends & neighbors는 세버런스 이후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게 본 애플 tv 드라마 시리즈입니다. 

드라마가 쿱이 호화로운 이웃을 터는 범죄행위나 이웃간의 불륜을 그리 심각하게 그리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코믹적인 부분이 많아서 부담없이 시청할 수 있었구요. 초반부의 부자들의 세속적 공허함에 대한 풍자는 후반부로

가면서 뜻밖에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 주제로 옮겨가게되요.

특히 존 햄은 매드 멘 으로 많이 알려졌다는데 실제로 그를 본건 탑건 매버릭에서 였군요. 

드라마에서 심리적 압박 속에서도 유머를 잊지 않는 캐릭터가 상당히 매력적이였구요. 극중에 미스터 최라는 쿱의

한국계 친구가 비중있게 나와서 흥미롭게 봤습니다. 

올해 4월에 시즌1이 릴리즈 되었는데 공개전 시즌 2가 이미 확정되어서 이미 제작 중이라고.. imdb 평점 7.7 입니다.

애플 tv 플러스 있으시면 강추합니다. 


dJkXch9.jpeg



    • 존 햄 참 좋아했던 배우인데요. 잘 생긴 데다가 진지할 땐 또 진지하게 잘 생기고 웃길 땐 유머러스하게 잘 생기고...


      근데 대학생 땐 왜 그러고 살았을까요... 그 소식 이후론 맘 편히 볼 수가 없어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 드라마도 재밌어 보이는데 말이죠. 쯧쯧.

      • 제가 졸업한 대학은 미국내에서 fraternity가 발전한 걸로 유명합니다. 아주 오래된 얘기인데요. 
        그중 캠퍼스내 계곡 근처에 흰색 3층 멋진 목조 건물의 fraternity 있었어요. 근데 주말 파티를 하다가
        초대된 여학생 성폭행 사고가 나게 됩니다. 그래서 교무 당국이 이 fraternity를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소속 남학생들을 처벌하고 오랜기간 대학원 기숙사로 사용하는 방침을 세웁니다. 그리고 
        제가 그 건물의 옥상층에 1년에 기숙했어요. 세월이 지나 모교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다시 fraternity로 
        바뀌어져있더군요. 
        사실 배우 존 햄의 대학 시절에 다른 케이스이긴 하지만 frat 사고가 있었는지는 몰랐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배우 데뷔 이전이었고 죄질이 나쁘긴 하지만 최종 혐의 기각으로 나왔어서 2015년 매드 멘으로 뜨면서 사건이 
        재조명되긴 했으나 배우 보이콧 같은 큰 데미지는 없었다고 하네요.  
        상당히 호감이 가는 이미지긴 한데 그런 과거사가 있었던건 유감입니다. 하여간 좋은 활동 이어가길 기대합니다. 
        인터뷰에서 이번 드라마의 주연 배역 따려고 애플측에 상당히 노력했다고 조크 하더라구요 ㅎㅎ
        • 집단 괴롭힘 쪽은 집행 유예인지 보호 관찰인지... 정도였고 그 외의 추가적으로 제기된 부분은 기각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제가 잘못 본 것일까요.


          근데 뭐 그런 여부를 떠나서 호감 갖던 배우에게 이런 스캔들이 있으면 참 난감하긴 합니다. ㅋㅋ 특히 존 햄은 제가 재밌게 본 드라마/영화에 참 많이도 나와서 더 난감했어요. 부디 이제는 좋은 사람이 되었기를 바랄 뿐이죠. 배우 된 이후로는 큰 스캔들 없이 오래 활동하고 있으니 정말로 그럴 수도 있겠구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15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53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6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90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5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6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53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9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3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30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41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72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8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91 12-30